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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세계정세] 기로에 선 이란: 새로운 지역 질서인가, 아니면 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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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9-14 21: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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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 기로에 선 이란: 새로운 지역 질서인가, 아니면 전쟁인가?


통일시대번역팀


WANA – 최근 며칠 동안 이란을 둘러싸고 상호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언뜻 보기에는 단절되어 보이는 매우 중대한 사건들이 중동 지역 전역에서 전개되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서로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 영향을 미치는 연쇄적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그중 일부는 이란에 유리하게, 다른 일부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저장 및 출처 :

저자_사베르 골안바리(Saber Gol-Anbari) : 지정학자. 저널리스트

출처_WANA(West Asia News Agency·서아시아뉴스통신)

번역 : 통일시대번역팀

원문제목 :  Iran at a Crossroads: A New Regional\order\or War?

원문출처 : https://wanaen.com/iran-at-a-crossroads-a-new-regional-order-or-war/



2026년 9월 2일, 이란 테헤란의 한 거리에서 한 여성이 걷고 있다. (사진: 마지드 아스가리푸르/WANA(서아시아뉴스통신))

 

한편으로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영향력과 통제력이 심화되고 있으며, 전략적 알리 타헤르 힐(Ali Taher Hill)을 둘러싼 새로운 개발 상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의 이란 핵 파일 재 회부, 그리고 이라크와 이란 간의 여러 육로 국경 통행소 폐쇄 등이 나타났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멘의 안사르 랄라(후티군)가 전략적 바브 엘-만데브(Bab el-Mandeb) 해협을 완전히 장악했고, 유가가 상승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송유관이 공격을 받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공격이 격화되었다. 무스카트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란, 이라크 및 페르시아만 인접 6개국 간의 공동 회의도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전개 상황은 이란과 미국 간 현재 갈등의 주요 요소들을 구성하며, 각각은 별도의 상세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이들의 전체적인 궤적은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최근의 이해와 유사한 합의를 통해 이란의 지정학적 및 지역적 입지를 강화하고 제고하는 시나리오이고 다른 하나는 과거에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격렬한 군사적 대립 시나리오가 그것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이란 정부가 이전의 양해각서 조건보다 못한 것에 동의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것에서 바라본다.


특히 안사랄라의 바브 엘-만데브 해협 장악과,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한 대체 경로 역할을 효과적으로 해왔던 사우디 송유관에 대한 공격 이후, 이란이 잠재적인 협상에서 요구 사항과 협상력의 상한선을 높이지 않더라도 당분간은 이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러한 합의가 중동에서 현재 및 미래의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서구 세계 전체의 이해관계에 부과할 막대한 비용은 합의 도달에 있어 주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그러한 합의는 지역 내 워싱턴의 하드 및 소프트 파워 쇠퇴와 중동의 새로운 질서의 시작을 사실상 알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태를 통한 전통적인 갈등 관리 모델은 더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태 전개의 속도와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들로 인해 당사자들은 향후 4개월 이내에 현 상황에 대해 결단력 있는 선택을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이란의 경제 위기와 그 잠재적 결과를 고려할 때, 테헤란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재의 미국의 봉쇄 조치를 받아들이는 일은 없다. 


다른 한편으로, 상대 진영은 봉쇄와 전면적인 경제 전쟁의 압력 아래 이란의 사회적 안정이 약화되기를 계속 기다리는 것이 결국 바브 엘만데브 및 기타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과 입지를 공고히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한 중국의 수요 증가,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 사우디 및 아랍에미리트(UAE) 송유관과 같은 대체 경로가 직면한 위험으로 인해 유발되는 글로벌 유가 상승은 압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변수들의 결합은 폭발적인 파국이나 합의에 도달하기 전에 상대방의 후퇴를 강제하기 위해 양측이 다가오는 며칠 및 몇 주 안에 추가적인 실질적 조치를 취하도록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움직임은 불가피하게 갈등을 심화시킬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스라엘 선거 이전의 몇 주와 그 후 이어지는 미국 선거 이후의 몇 주는 예외적으로 민감하고 결정적인 시기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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