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 [민플러스] "미 7공군 방해 규탄한 애국 대학생 석방하라" - 평택경찰서 앞 석방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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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8-05 19:5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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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공군 방해 규탄한 애국 대학생 석방하라"... 평택경찰서 앞 석방 촉구 기자회견
김용환 현장기자

▲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4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8명이 호남 반도체 투자 사업에 시비 거는 미 7공군을 규탄하고자 경기도 오산에 있는 미 7공군사령부를 항의 방문했다.
주한미군은 이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하며 제압했고, 대학생들은 현재 평택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다.
이에 대진연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의 운명이 달린 호남 반도체 사업을 지켜내고, 미국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연행된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미국 방해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성사하자!"
"미 7공군 방해 규탄한 애국 대학생 석방하라"
기자회견 사회자로 나선 박근호 대진연 회원은 경찰서에 구금된 대학생의 편지글을 대신 전했다.
“미국에 의해 땅도 빼앗기고 주권도 빼앗겨 살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미군에게 치인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내 나라에 자주가 없다는 게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박근호 회원은 "투쟁을 하면 할수록 우리가 계속해서 이 나라의 자주와 주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게 명확해 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성 대진연 회원은 "대학생들은 우리나라의 경제와 자주를 지키기 위해 손에 피켓 한 장 들고 맨몸으로 미 7공군을 찾아갔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넘어뜨려서 엎드리게 한 뒤 무릎으로 몸을 눌러 과격하게 제압하고, 총을 쏜다며 협박하는 등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라며 "이에 너무 분노스러웠고,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 정말 필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다솜 대진연 회원은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천금 같은 기회가 와도, 미국이 우리나라를 간섭하는 한 경제 발전은 이루어질 수 없다"라며 "자주를 지키는 길이 곧 청년을 살리는 길이고, 호남을 살리는 길이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미국의 반대를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사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연대 발언에 나선 평택미군기지감시단 현필경 활동가는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지 않는 한 평화도 없고 경제도 없다. 힘차게 투쟁해서 주한미군을 몰아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진연 회원들은 평택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저녁 6시에도 연행된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석방 촉구 탄원서 바로가기 : 호남 반도체 방해 미 7공군 항의 방문 애국 대학생 석방 촉구 탄원서
대진연, '호남 반도체 내정간섭' 미 7공군 항의방문 대학생 석방 촉구

"호남 반도체 투자 사업에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하는 미 7공군"에 항의 방문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8명이 연행된 지 30시간이 넘은 5일 저녁 6시, 평택경찰서 앞에서 대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계속됐다.
장현서 대진연 회원은 호남 반도체 사업에 대해 "미국이 뭔데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이 우리 땅에서 투자한다는 걸 방해하는가"라며 "미국의 방해를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사업을 성사시켜 자주를 지켜내고, 경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승은 대진연 회원은 "우리나라 땅에, 청년 학생이, 우리의 경제 주권을 지키고자 목소리 내러 갔는데 돌아온 것은 무참한 폭력이었다"라며 "그러나 투쟁에 나선 대학생들은 이 나라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우리나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애국의 마음으로 끝까지 구호를 외쳤다", "대학생들을 지금 당장 석방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발언에 이어 항의방문에 나선 학생이 보낸 편지를 낭독했고, 또 다른 대학생의 어머니의 발언도 이어졌다. 아래는 대학생이 쓴 편지 내용 중 일부이다.
투쟁의 모든 순간에 분노와 비슷한 크기의 공포가 있었습니다. 주한미군에 의해 죽어간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니 미군보다 무서운 것들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무기가 될 반도체가 미국의 하청업으로 전락하는 것, 우리 노동자들과 노동자들이 이룬 반도체 기술이 미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는 것, 우리 경제가 미국에 완전히 종속되는 것, 미국이 만든 분열통치 구조가 더욱 견고해지며 호남을 혐오정치의 희생양으로 남는 것, 광주 군공항이 반도체 사업 부지가 되지 못하고 전쟁기지가 되는 것, 오만한 미 7공군과 미군이 대한민국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활개치는 것.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미군 따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대학생들은 현재 평택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다. 대진연은 학생들이 석방될 때까지 계속해서 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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