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이 잠잠하다. 개전한달여의 첨예함과 비교하면 거의 휴전수준이다. 일단 미국의 첨단재무기재고량이 급감했다. 50일동안 그무기전체의 절반가량을 소진했고 그보충에 수년이 걸린다니 어쩔수 없다. 이슬라마바드협상을 빌미로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포드핵항모도 결국 귀국하기로 했다. 병사들이 화장실을 막아버리고 세탁실에 불을 내는 판이니 더는 무리다. 미국은 이번에 바닥을 드러냈다. 아랍국내 미군기지가 불타면서 <페트로달러>제의 근간인 신뢰가 무너졌다. 이란을 잘못 건드렸다. <포효하는사자>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란이었다.
이제 초점은 미국이 이란전에서 얼마나 빨리 정리하는가다. 이라크전·아프간전처럼 되면 정말 끝장이다. 이미 그간 이두전쟁을 맹비난해온것이 무색할정도로 이란전의 수렁에 빠지고있다. MAGA는 분열됐고 고정지지층마저 떠나고있다. 지난1년여기간 거의 모든 선거에서 졌다. 이대로면 11월중간선거의 참패는 명약관화다. 어떻게든 국면을 역전시켜야한다. 당장 7.4 독립기념250돌을 전기로 삼아야한다. 관건은 5.14~15 베이징중미정상회담이다. 이란이 요구하는 배상을 중국이 맡아줘야한다. 대신 대만을 양보한다. 어차피 그럴 생각이었으니 어렵지않다.
문제는 중미간의 <그랜드스왑>, 빅딜의 이행이다. 시온딥스(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딥스테이트>가 사활적으로 훼방을 놓을것이기때문이다.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이 그냥 이란의 하르그섬·사우스파르스를 맹폭해 인프라를 파괴하면 끝이다. 이란의 등가보복으로 이스라엘 하르파를 비롯 서아(아시아)가 쑥대밭이 되고 유가가 200달러를 돌파하고, 그만큼 대만전을 추동할것이다. 그렇게 해도 안되면 이란의 부셰르원전까지도 폭격해 페르시아만을 핵오염시키고, 등가보복에 의해 이스라엘의 디모나핵시설의 폭파로 이스라엘절반이 핵무덤으로 변하며, 유가는 300달러를 넘는다. 시온딥스는 3차세계대전을 위해서라면 이스라엘도 포기할수 있다.
트럼프세력은 이시나리오에 대비돼있다. 중국·조선·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이란전중심서아전이 대만전중심동아전으로 가는 흐름이다. 우크라이나전중심동구(유럽)전, 베네수엘라전중심중미(아메리카)전이 잇따른다. 이 3차세계대전의 4개주요전장중 어느1곳에서도 제국주의는 이길수 없다. 오직 반제주요국가들을 <신악의축>으로 매도하며 <신냉전>체제를 구축할수 있을뿐이다. 이과정에서 <대서양동맹>과 NATO는 종언을 고하고, 오직 <서반구요새>만 남게 된다. 반딥스입장을 버리면 <또다른딥스>가 되고 친시온입장을 버리면 내전이다. 트럼프는 <제2의푸틴>이 될수 있겠는가. 이란전의 도미노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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