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1세기민족일보] 비호전에서 호전을 넘어 호전광으로 / 오락가락 트럼프, 출구전략 모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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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3-10 20: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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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비호전에서 호전을 넘어 호전광으로
<비호전(非好戰)>은 <반전(反戰)>이 아니다. 문자그대로 호전이 아니라는 뜻이다. <호전이아니다>는 <직역>하면 <전쟁을좋아하지않는다>지만 <의역>하면 <전쟁을피한다>는 뜻이다. 전쟁을 피하는것은 <피전(避戰)>이지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이 아니다. 전쟁자체를 이념적으로든 무슨이유에서든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전쟁을 그저 피할뿐이다. 전쟁을 피하는 주된 이유는 이기지못해서다.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안고 시작했는데 지기만 하니 왜 하겠는가.
정치활동과 사회운동은 다르다. 대통령 트럼프와 단체 MAGA는 입장이 다를수밖에 없다. 대통령인만큼 정치적으로 판단해야하니 원칙성과 함께 융통성이 중요하다. 허나 단체는 그결성취지를 따르는것이 최우선이고 절대적기준이다. <미국우선주의>라는 개념에 동의한다고 해도 지위와 입장에 따라 다른 견해, 결론이 나올수 있다. 트럼프는 집권1년만에 전례없는 정치경제위기를 맞고있고 <엡스타인파일>건으로 닉슨처럼 궁지에 몰리고있다. 트럼프가 모든 이슈를 덮을수 있는 이란전을 결행한 배경이다.
트럼프의 집권1기는 그 앞뒤 다른정권에 비해 전쟁을 하지않았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미제국주의역사상 매우 드문 사례다. 과연 2기때도 그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평화>를 강조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허나 2026.1.3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더니 2.28 이란전을 개시했다. 이란전은 곧 서아(아시아)전이기에 전쟁중에서도 차원이 다르다. 또 전면적이란전이 중국의 대만전을 결정적으로 촉진한다. 주지하다시피, 대만전은 곧 <한국>전이고, 이두전쟁을 합치면 동아전이다.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다. 다시말해, 트럼프가 3차세계대전본격화의 특급전범이 되는것이다.
이렇게 되면 더이상 비호전이 아니라 호전이 된다. 호전중에서도 호전, 호전광이다. 이란전자체도 큰전쟁인데 동아전을 유발해 명실상부한 3차세계대전이 일어나게 했으니, 전쟁미치광이 소리를 들어야 마땅하다. 세계패권국의 수뇌가 기존과 180도 바뀐 정책을 내놓을때는 당연히 명확한 이유가 있다. 시온자본(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이 트럼프의 결정적약점을 쥐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궁지로 몰고간것으로 보인다. 하여 계속 이추세대로라면 미쇼비니스트는 호전과 비호전으로 분열될수밖에 없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인터체인지외에는 되돌아올수 없다. 트럼프정부가 모색하고있다는 <출구전략>, 쉬운일이 아니다.
조덕원
[글] 오락가락 트럼프, 출구전략 모색중
트럼프가 오락가락한다. 유가가 생각보다 빠르게 많이 오르니 겁이 나나 보다. 이란전에 대한 <출구전략>에 대한 보도가 등장하는것이 우연이 아니다. 트럼프의 <곧끝난다>는 말에 유가가 100달러대에서 80달러대까지 확 떨어진것도 마찬가지다. 푸틴과의 전화도 한몫했다. 푸틴의 영향력은 살아있다. 페제쉬키안이 페르시아만아랍국들을 공격하지않겠다는 말도 푸틴으로부터 나온것으로 보인다. 3월말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회담이 주목된다.
이란전은 애초부터 미국을 위한 전쟁이 아니었다. 국가로 치면 이스라엘이고 세력으로 치면 시온세력이다. 시온자본(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을 중심으로 네타냐후 같은 이스라엘시오니스트가 앞장에서 만들어낸 전쟁이다. 그러니 <역겹고사악한결정>이라고 한 칼슨을 비롯한 MAGA세력이 이전쟁에 격하게 반대하는것은 당연하다. 반전세력과 비호전세력이 혼재됐지만, 이라크전·아프간전의 교훈을 잊지않는 이조직은 기본 이란전에 반대한다. 이스라엘을 위한 미국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는 전쟁을 반대하지않으면 MAGA가 아니다.
트럼프는 미국전쟁사에 전례없이 낮은 40%대 전쟁초기지지율에도 놀란듯싶다. 그만큼 이란전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치사업이 없었고, 서아(아시아)에서의 전쟁에 대한 미국민의 반감이 강하다. 무엇보다 트럼프정부가 <관세전쟁>여파로 인한 물가폭등과 라티노등 이주민추방과 미니애폴리스사건들, 특히 <엡스타인파일>로 인해 지지율이 30%대로 매우 낮다. <국제경찰>도 아닌 <국제깡패>가 돼 동맹국들로부터도 외면받으며 실속없이 요란하기만 한 트럼프에 신물이 나고있다. 그런 정치경제적위기를 모면해보려고, 전쟁이슈로 모든것을 덮고 국면을 역전해보려고 벌였는데 그결과는 반대였다.
유가가 갤런당 3달러를 넘어가는것은 참을수 없다. 이런 추세면 4달러도 금방인데, 그렇게 되면 11월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잃는 <블루스윕(Blue Sweep)>을 피할수 없다. 허울뿐인 <평화이미지>마저 내던지며 시작한 전쟁모험인데 정반대로 위기를 심화시키다니, 트럼프로서는 하루빨리 발을 빼고싶은 심정일것이다. 문제는 시온자본을 비롯한 제국주의·시오니스트호전세력이 놔두지않는다는것이다. 그들에게 코가 꿰여 질질 끌려다니는 트럼프에게 묘수가 있겠는지. 전쟁은 시작하는것보다 끝내는것이 더 어렵다.
조덕원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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