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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손정목의 세상읽기]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이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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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3-03 19: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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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의 세상읽기]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이란전쟁


손정목(통일시대연구원 원장)


분명한 것은 전쟁 양상이 이란 대 집단서방 간의 대결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대 집단 서방이라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아직 표면에 나서지 않고 이란에 대한 무기와 정보 제공 등의 지원에 머물러 있다.

이것은 나토와 달리 브릭스는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란이 과거 시리아 아사드 정권처럼 여러 이유로 중러 등에 참전을 요청한다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여튼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에서도 서방이 집단적으로 나서는 상황을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결국 이 전쟁은 브릭스 대 집단서방의 대결이라는 세계질서를 가르는 또 한 번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저자: 손정목. 통일시대연구원 원장.



2026년 3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에 공습당한 이란 테헤란[출처: 알-마야딘 영어신문(Al Mayadeen English)/ AP통신]


▶ 이란전쟁은 무엇인가 


중동 전역에 전쟁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 국제법이 무너진 혼돈의 세계에서 오직 힘대 힘의 대결만이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극단적 힘의 논리가 지배적인 상황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단행된 미-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은 국제법을 무시한 전형적인 제국주의적 침략이자 힘으로 중동 지역을 이스라엘 중심의 친미질서로 재편하려는 전쟁이다. 아울러 부상해가는 브릭스의 중심축인 이란을 무너뜨림으로써 중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을 차단하는 중국 억제 전략이자, 다극화 세계질서 구축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는 진영 대결이다.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미-이스라엘 지원을 발표했고, 중국, 러시아는 이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쟁이 집단 서방 대 브릭스 진영의 대결로 나아가고 있다. 이로써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세계 질서를 가르는 역사적 전쟁이 될 것이다.


사실 미-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은 예고된 것이다. 지난 수개월간 미국은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각지의 미군 기지에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무력을 집결시켜 전쟁은 필연이라는 보도가 일반화 되었다. 2월 들어 갑작스런 트럼프의 태도 변화로 3차례에 걸친 핵협상이 진행되었고, 일각에선 이란의 큰 양보로 합의가 가까 왔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있었으나 모두 전쟁 준비를 위한 기만책이었음이 드러났다. 


이렇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무력을 집결시킨 조건에서 트럼프 정권이 자신의 공약대로 전쟁을 하지 않고 핵합의를 했다면, 그는 TACO(트럼프는 언제나 겁먹고 물러난다(Trump Always Chickens Out)’)라는 조롱과 이스라엘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처했을  것이다. 


반면 모사드 요원이었다는 엡스타인 파일에 드러난 트럼프 관련 추문은 네타냐후에 의해 트럼프에게 전쟁에 나설 것을 압박하는 도구였다는 보도도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수 주에 걸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로비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2.28)


이란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이 이란-미국 간 협상을 원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해 협상을 무산시켰다고 밝혔다.(엑스X. 3.2)  그러나 중요한 것은 트럼프 정권이 자신의 공약을 저버리고 이전 미국 정권들이 했던 대로 전쟁을 택했다는 점이다. 전쟁의 궁극적 책임은 미국에 있다. 미 언론 악시오스(Axios)는 제네바에서의 미-이란 회담 일주일 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 시점을 합의했다고 보도하였다.(3.1) 결국 협상은 전쟁준비를 위한 시간 벌기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두 번 속지 않았다. 이란은 핵협상이 미국의 기만술임을 알고 있었고, 전쟁 이전부터 미-이스라엘이 침공하면 지역전쟁이 될 것이고, 중동의 미군 기지는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한 바 있다. 침공 이후 이란이 보여준 군사대응은 예고한 그대로다.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고 정교하게 지역 전체의 이스라엘과 미국을 타격하고 있다. 뒤늦게 미-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이란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프라우다. 3.1)


현 시점에서 승패를 판단하기엔 이르다. 그러나 트럼프가 속전속결의 단기전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이란이 지금까지 보여준 반격 능력은 오히려 미-이스라엘을 당황케 하였다. 트럼프가 “나는 이란과 대화할 것”(3.1)이라고 밝힌 것은 전황이 미국 뜻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만약 미국이 패배한다면 트럼프 정권은 물론 미 패권은 결정적 몰락에 직면할 것이다. 결국 트럼프의 무모할 정도의 이스라엘 지원이 자신과 미국을 몰락 위기에 빠트리는 자충수가 된 것이다. 


▶ 미-이스라엘의 이란 정권교체 불가능하다


미-이스라엘이 몰락 위기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란을 친미정권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미-이스라엘의 군사력은 모두 해공군력 위주로 편재되어 있다. 수백기의 전투기와 잠수함, 항공모함 등이다. 지상군이 거의 없는 군사력만으로는 절대 이란 정권을 무너뜨릴 수 없다. 인구 9,300만의 이란을 상대로 정권 교체를 도모한다면 적어도 100만 이상의 지상군이 밀고 들어가는 전면전을 해야 한다. 그 조차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지상군이 없는 조건에서의 유일한 방안은 이란의 친미 친서방 세력들이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약해진 이란 정권에 반대해 들고 일어나 무너뜨리는 것이다. 또는 이란 정부 내 일부 친미세력들이 일종의 궁정 쿠테타를 성공하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는 첫 공습 직후 연설에서 "자유의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의 공격이 끝나면 (이란 국민이 일어나)정부를 장악하라"고 선동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같은 결과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지난 1월 미-이스라엘의 지원으로 촉발된 폭동과 살인 등 색깔혁명 시도가 이란 정부의 효과적 대응으로 실패하고 대다수 친미 반란세력들이 소탕된 조건에서 반란에 의한 정권 교체는 거의 불가능하다. 미-이스라엘은 첫 공습으로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비롯한 군부 지도자들 암살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이런 테러적 공격은 이란 국민을 더욱 분노케 하였고 단합시켰다. 세계적 비난도 가중되었다.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암살에 대한 분노는 이란만 아니라 바레인, 요르단 등 주요 아랍국으로 확대 되었다. 수백만 명 이상이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과 미국에 죽음을” 외치면서 오히려 중동 친미왕정국가들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고 있다. 


사실 이번 침공은 그간 미-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붕괴를 위해 행했던 제재, 암살, 폭동 등 모든 수단이 실패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네타냐후 정권의 존립 위기감과 초조함이 베여있다. 지난해 6월 전쟁 이후 이란은 대공망과 공군력의 부재로 큰 피해를 입은 교훈을 살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첨단의 대공 미사일과 전투기를 도입하였다. 이스라엘은 시간을 지체할 경우 이란이 대공망과 공군력을 확충하게 되어 결국 침공은커녕 거꾸로 이스라엘이 위기를 맞게 될 것을 우려하였다. 이것이 이번 공격의 직접적 배경이다. 러시아투데이(RT)도 ‘이것은 전략이 아닌 절박함에 의한 공격’이라고 평가한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2.28)  


결국 이번 침공은 명확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나 전략이 부재한 조건에서 아직은 공군력이 우월하다는 오만과 이란 지도부 제거가 곧 항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오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이란의 반격. 세계를 놀라게 하다. – 진실된 약속 (True Promise) 4 



바레인 마나마에 위치한 미 해군 제5함대 지원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출처: Aljazeera]


이란의 적신월사*(Red Crescent Societies, 이슬람권의 적십자같은 구호단체)는 지난 3일간 미-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131개 도시가 피해를 입었고,  201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했다.(3.2) 여기에는 초등학교 어린이 160명 이상의 사망과 간디병원 등 민간 시설에 대한 타격도 포함되어 있다. 미-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시설과 핵 시설 등에 타격과 더불어 가자지구에 했던 것처럼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폭격을 병행하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의 희생은 미-이스라엘에 대한 이란과 세계의 분노를 더 키울 뿐이다.


이에 대응한 이란의 대응은 매섭고 정교하다. 특히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암살은 이란으로 하여금 모든 레드라인을 무시하게 만들었다. 이란은 비례 대응으로 네탸냐후 집무실과 공군 사령부를 타격하였고, 2차 대전 이후 최초로 미 항모도 타격하였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은 사망하였고, 네타냐후의 행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군기지 타격을 피해 두바이의 페어몬트 더 팜 호텔로 피신한 미군 병력과 CIA 본부에도 정확히 타격을 가했다. 확실히 과거에는 하지 않던 과감한 보복조치다.



두바이의 페어몬트 더 팜 호텔로 피신한 미군 병력과 

CIA 본부를 제거한 이란의 미사일 [출처: Middle East Spectator — MES]


—이란의 초기 대응작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군대에 대한 분권화된 지휘통제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는 사전 계획에 따라 사전에 결정된 목표물을 외부 환경에 동요됨 없이 타격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의미다. 분산형 모자이크 방어(Mosaic Defence)로 알려진 이 체계로 이란은 지도부가 암살되고, 방공망이 약화된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격할 수 있었다. 이란 외교부는 이 체계로 테헤란을 공격하는 것이 아군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2)


2) 이란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하이파, 골란고원 등과 이스라엘의 비밀 핵탄두와 탄도 미사일 저장고로 알려진 예루살렘의 스닷 미차(Sdot Micha) 공군기지 등을 타격하였다. 동시에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UAE, 이라크 등에 산재한 27개의 미군 기지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Fattah)-2를 비롯해 탄도미사일, 드론 등으로 타격하였다. 동시 다발적 이 작전으로 이란은 적어도 미군 555명이 사상되었다고 발표했다. 2차 대전 이후 해외 미군기지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나아가 이란은 에이브러험 링컨 항공모함을 4기의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불타는 항모 사진이 온라인상에 돌면서 미국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만약 미 항모가 파괴되었다면 미국의 전쟁 수행 능력은 물론 미국의 위신은 크게 추락할 것이다.   


3) 이란이 중동 친미 국가들의 미군 기지와 미군 시설, 미국 정보본부 등을 타격하여 일대 혼란이 발생하였다. 또한 키프로스의 영국 공군기지, 카타르의 프랑스 해군기지도 타격하였다. 이란의 강력한 공격에 미국은 UAE에 있던 모든 장비와 인원을 철수시켰다.  이들 나라들의 미국 대공망은 작동되지 않았다. 이것은 미국이 이들 나라를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란은 미군 시설만을 타격하는 것이지 이웃국가들을 공겨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랍 각국의 국민이 이에 호응해  미국과 친미정권에 대항해 궐기하고 있다. 또 이는 한국도 유사시 미군기지는 제1 타격대상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4)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함으로서 세계적 우려를 증폭시켰다. 세계 원유, 가스 수송의 20%를 차지하는 이 해협의 봉쇄로 세계 경제의 일대 혼란은 불가피해졌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120불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 300불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봉쇄가 장기화 될수록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타격으로 미-이스라엘에 대한 세계적 분노는 더욱 고조될 것이다.


5) 중동 저항의 축이 공동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바논 헤즈블라는 이스라엘에 선전 포고하고 공격을 단행하였고, 예멘 후티, 이라크 민병대, 팔레스타인 등도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공격의 칼을 빼들었다.

 

▶ 세계질서를 가르는 역사적 전쟁



이스라엘을 타격하는 이란의 보복 미사일 [출처: Aljazeera]


확실히 이번 이란전쟁은 소모전이다. 이란의 광범위하고 쉴 새 없이 전개하는 미사일 드론 공격으로 미-이스라엘의 요격미사일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이란은 전쟁 개시 후 48시간 동안 700대 이상의 드론과 수백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는 지난해 6월 12일간의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사용한 미사일 수보다 많다고 한다.(스푸트니크뉴스. 03.02) 이란은 광대한 영토에 수많은 지하공장에서 막대한 미사일과 드론을 생산하는 반면 미-이스라엘의 미사일 생산능력은 월 55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미-이스라엘은 이란 미사일 한 발에 10기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런 방식이라면 전쟁 초기 400기를 보유한 사드 미사일은 10일안에 고갈될 것이고, 패트리엇 미사일 역시 3주 정도면 고갈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스푸트니크뉴스. 03.02) 일각에서는 일주일 정도면 고갈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사일 생산의 필수 자원인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미-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능력은 급격히 약화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핵 사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황이 미-이스라엘 측의 뜻대로 되지 않자,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가세하기 시작했다. 서유럽 3국은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 능력을 파괴하기 위한 “필요하고 비례적인 군사행동”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3.2) 이미 3국의 공군은 미 중부사령부와 협력하여 작전을 조정하고 있고,  프랑스는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함을 동 지중해 지역으로 향하게 하였다.


한편 미사일 재고가 부족해지고,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미국은 국가방위전략(NDS)에 따라 한국이나 일본에 있는 해공군 전력 및 탄약, 미사일 등의 자원을 이동 배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산 군산 기지의 F-16, 일본 가네다 공군기지의 F-35, 일본 요코스카 항을 모항으로 하는 죠지 워싱턴 항모 그리고 패트리엇과 사드 등이다. 만약 이런 전개가 된다면 동아시아 정세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도 4~5주 이상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란 역시 ‘협상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특히 이란은 미국과 달리 장기전에 준비됐다고 밝혔다.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이스라엘은 불리하다. 어느 쪽이든 패배하는 쪽은 국가 운명에 치명타를 맞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전쟁 양상이 이란 대 집단서방 간의 대결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대 집단 서방이라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아직 표면에 나서지 않고 이란에 대한 무기와 정보 제공 등의 지원에 머물러 있다. 이것은 나토와 달리 브릭스는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란이 과거 시리아 아사드 정권처럼 여러 이유로 중러 등에 참전을 요청한다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여튼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에서도 서방이 집단적으로 나서는 상황을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결국 이 전쟁은 브릭스 대 집단서방의 대결이라는 세계질서를 가르는 또 한 번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출처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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