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민족일보 글] 〈 노빠사란! 〉과 〈 타도제국주의! 〉/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남녘 | [21세기민족일보 글] 〈 노빠사란! 〉과 〈 타도제국주의! 〉/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1-09 19:14 댓글0건

본문

〈노빠사란!〉과 〈타도제국주의!〉

 



역사는 반복되는가. 1936 스페인내전이 발생했다. 파쇼세력은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서유럽, 동유럽을 점령해 들어갔다. 2026 베네수엘라침공이 벌어졌다. 제국주의세력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 중미, 남미를 먹어들어가려고한다. 90년을 시차로, 파쇼와 반파쇼, 제국주의와 반제의 최전선이 스페인과 베네수엘라에서 형성되고있다. 베네수엘라는 오늘의 스페인이다. 여기가 무너지면 연쇄적으로 붕괴된다. 오늘 세계의 공동주의세력, 반제세력이 <노빠사란(통과할수없다)!>의 구호를 들고 <타도제국주의!>를 외치는 이유다. 


90년전 당시 공동주의세력은 코민테른의 주도아래 국제여단을 결성하고 수만명을 동원해 스페인민주세력을 지원했다. 국제여단의 영웅적항전이 없었다면 3년에 걸친 마드리드방어전은 불가능했을것이다. 스페인내전은 2차세계대전의 최종리허설이었다. 비록 스페인내전에서 반파쇼세력은 승리하지못했지만, 반파쇼국제여단은 이후 2차세계대전에서 반파쇼세력의 승리를 견인하는 한축으로서 활약했다. 국제여단경험을 가진 공동주의자들은 각국에서 민중민주정권, 사회주의정권을 수립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했다. 


트럼프는 제국주의자, 쇼비니스트고 마두로는 반제투사, 민중지도자다. 트럼프가 침몰하는 미국호를 살리기 위해 든 <신먼로주의>와 <미국을다시위대하게!>구호는 정확히 제국주의와 쇼비니스트의 이념이다. 트럼프정부가 마두로대통령을 납치해 미국법정에 세운것은 <전쟁>이 아니라 <법집행>이라고 우기지만, 심지어 미국의 동맹국들을 포함해 전세계는 이 희대의 국제법유린만행을 일치하게 규탄하고있다. 트럼프정부조차 1.3에 자행한 폭격, 사살, 납치의 행위는 그당자들도 전쟁에 가장 가까이 간, 전쟁에 준하는 침공이었음을 부인하지못한다. 1.3 미법무부는 공소장에서 <태양의카르텔>항목을 삭제했고, 1.6 미정부는 베네수엘라원유 3000~5000만배럴을 앗아오겠다고 공포했다. 그리고 일단 세상의 눈을 그린란드로 돌리려 애쓰고있다. 


정의의 기치아래 민중과 함께하는한, 패배는 없다. 1.3침공은 베네수엘라민중을, 라틴아메리카민중을, 온세계민중을 각성시켰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공격과 때를 같이해 이란에 대한 <색깔혁명>공세가 전격적으로 취해졌다. 12.29~31 중국이 대만에 대한 긴급포위훈련을 전개하고 1.3 당일에 바로 조선이 최고리더의 직접지휘아래 극초음속미사일발사훈련을 진행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에 입각한 베네수엘라침공은 중국의 대만전, 조선의 평정전을 결정적으로 촉진하고있다. 모든것은 연관돼있다. 2026, 동아시아개전위험이 가장 높은 해가 됐다.


조덕원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이 심각하다. 제국주의진영내 모순은 다양하게 분석할수 있다. 자본대 반자본, 독점자본대 반독점자본, 독점자본대 독점자본등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민수자본대 군수자본의 대립도 마찬가지다. 딥스와 반딥스는 좀 다르다. 딥스는 제국주의국가들이 아닌 나라, 가령 튀르키예에도 있기때문이다.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은 전쟁에 대한 관점으로 구별된다. 비호전세력이 반전세력은 아니다. 전쟁으로인한 후과를 감안해 전쟁을 피하려는 세력이라고 보는것이 정확하다. 


이른바<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로 구별하는것도 의미가 있다. 글로벌리스트도 광의의 쇼비니스트가 맞다. 쇼비니스트는 다름을 존중하지않고 그존재자체를 제거하려고한다. 쇼비니스트에는 인종주의자, 국수주의자만이 아니라 마초나 극단적페미니스트도 포함되지만, 역시 크게 문제가 되는것은 인종주의자와 국수주의자다. 파시스트는 쇼비니스트의 정치적표현이다. 파시스트는 제국주의국가에서는 독점자본의 대리인이고 식민지에서는 제국주의의 하수인이다. 독일의 나치는 전자고 <한국>의 박정희, 우크라이나의 신나치는 후자다.


현시기 제국주의진영은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로 갈라져있다.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는 전통적정치스펙트럼에서는 각각 사민주의우파와 보수주의파를 중심축으로 삼고있다. 파쇼정책의 최고선은 외국과의 전쟁이고 최저선은 외국인들에 대한 박해다. 글로벌리스트는 외국과의 전쟁을 추진하고 쇼비니스트는 이주민들을 추방하고있다. 전자는 우크라이나의 신나치,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라는 파시스트, 대리인을 내세워 교활하게 진행되고있고, 후자는 적어도 아직은 과거 나치가 행했던 아우슈비츠로 강제수용해 살해하는 단계에 이르지는 않고있다. 즉, 글로벌리스트는 최고수준의 파쇼적만행을 벌이고있고 쇼비니스트는 최저수준의 파쇼적만행에도 이르고있지않다. 이런 분석은 반제진영이 제국주의진영내모순을 심화시키며, 3차세계대전의 정세속에서 호전세력을 고립시키기 위해, 비호전세력이라고 부를수 있는 세력과 전술적공조를 취하는 이론적, 현실적 근거가 된다. 


쇼비니스트정권이 국내적으로 이주민추방의 파쇼적정책을, 국제적으로 <관세전쟁>과 대통령납치, 약탈등 파쇼적정책을 자행할때 당연히 그정책에 강력히 반대해야한다. 하지만 전략전술적원칙에서 반제진영의 단결을 전략적으로 견지하면서 동시에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을 전술적으로 추동하는것은 중요하다. 2차세계대전시기 사회주의국가가 제국주의국가와 손잡고 반파쇼전선을 형성했던것처럼 3차세계때전시기 반제진영은 제국주의진영내 비호전세력과의 전술적공조를 펴는것은 필요하다. 전략과 전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때로 승패를 가른다.


 

조덕원


[출처 21세기민족일보]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국제] 시위가 아닌 혼란 : 누가 이란의 거리들을 급진화하려 했으며 – 왜 실패했는가
【조선신보】조국인민들의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조선신보】17살이하 녀자월드컵우승팀, 선수선발의 안목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2월 5일 (목)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1월 27일 (화), 26일 (월), 25일 (일)
[백철현의 맑스주의로 세상보기] 반제투쟁의 진보성을 무시하며 내부 계급투쟁을 내세우는 자들은 아무리 &qu…
베네수엘라 석유, 누가 통제하고 있나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2월 14일 (토)
【The Cradle】러시아, 쿠바에 ' 인도적 ' 원유 공급 약속
【조선신보】메기로 훈제를 비롯한 가공제품을 생산
【21세기 민족일보】통일부 김여정부부장담화에 〈대책 마련해 즉시 시행〉
【조선신보】함경북도에서 자급자족하는 《음이온방출건재품》
【로동신문】김정일 위원장 탄생 84돐에 진행된 경축행사들
【조선신보】국내최우수제품으로 평가된 학교녀학생가방
【조선중앙통신】자강도안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최전연국경초소들로 용약 탄원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탄생 84돐을 경축하여 웅변모임 진행
【로동신문】조선로동당은 창당의 표대가 위대하고 계승이 굳건하여 백전백승한다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탄생 84돐을 경축하여 제3차 2.16경축 인민예술축전 개막
【혁명활동보도-조선중앙통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건설사업을 현지지도하시였다
Copyright ⓒ 2000-2026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