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로동신문】강원도사람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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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12-09 20: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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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람들(1)
편집국
12월 10일부 [로동신문]이 간고했던 나날에 위대하고 영웅적인 투쟁으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는 곧 과학이고 승리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력사의 벽에 아로새긴 참된 인간들, 강원도사람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는 기사 ‘강원도사람들’의 연재를 시작하였다.
1편에서 다른 도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원도 적고 공업토대도 미약한 강원도가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운 6개의 발전소건설에 어린 충성심, 불굴의 정신력과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창조된 강원도정신을 되새기면서, 어제날의 물강원도, 돌강원도가 오늘은 《강한도》, 《강성도》가 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거창한 변혁으로 충만된 우리 시대의 축도라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사람들(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원도인민들은 발전소건설로써 우리 시대를 력사에 기록한 애국자들이며 군대와 인민이 힘을 합쳐 조국을 수호한 력사의 자취가 력력한 강원땅의 곳곳에 일떠선 발전소들은 피로써 지켜낸 이 귀중한 터전을 더 굳건하고 아름답게 가꾸어가려는 군민의 마음이 함께 쌓아올린 사회주의신념의 성새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강원도정신이 태여나 온 나라를 격동시킨 그때로부터 어언 9년세월이 흘렀다.그 나날에 강원도인민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다진 충성의 맹세를 순간도 변치 않고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 자체의 힘으로 6개의 수력발전소들을 새로 더 일떠세움으로써 위대한 시대정신창조자들의 본때를 또다시 힘있게 과시하였다.
다른 도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원도 적고 공업토대도 미약한 강원도가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운 6개의 발전소들은 결코 현대적인 건설장비나 막강한 물질기술적토대의 산물이 아니다.세대를 이어가면서 쌓아올린 웅건한 언제밑에는 강원도인민들의 충성스럽고 아름다운 생의 노래가 새겨져있고 피땀으로 열어놓은 물길굴과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일떠선 발전기실들에는 순결한 애국의 마음들이 보석처럼 수놓아져있다.
정녕 이 발전소들은 강원도사람들의 열화같은 충성심과 애국심이 쌓아올린 충성과 애국의 기념비인 동시에 그들이 지닌 불굴의 정신력, 자력의 의지와 무진한 힘을 과시하는 력사의 증견자이다.
우리는 가장 간고했던 나날에 위대하고 영웅적인 투쟁으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는 곧 과학이고 승리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력사의 벽에 아로새긴 참된 인간들, 강원도사람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의 일단을 련재로 전한다.
충성의 마음 거세찬 대하가 되여
강원도사람!
그가 누구이든 남들이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할 대자연개조공사에 온 도가 떨쳐나 대담하게 달라붙게 한 비결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그토록 간고한 길을 꿋꿋이 걸어 기어이 끝장을 보고야만 도인민들의 강인한 성격과 기질의 밑바탕에 정녕 무엇이 자리잡고있는가고 묻는다면 그들은 한목소리로 대답할것이다.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사랑과 믿음이였다고.
지금으로부터 9년전 강원도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방대한 원산군민발전소건설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완공하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선물로 드리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감격도 새로운 2016년 12월 12일, 완공된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산군민발전소 언제가 요란하다고, 언제를 보니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가 하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고 하시면서 이 언제는 하늘이 천만번 무너진대도 수령의 사상을 결사옹위하고 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려는 강원도인민들의 드놀지 않는 신념의 장벽이며 불굴의 정신력의 장벽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뜻깊은 그날 고난의 행군시기 자강도에서 강계정신이 창조되였다면 오늘은 강원땅에서 강원도정신이 창조되였다고, 강원도인민들이 원산군민발전소를 건설한 그 기세, 그 본때로 계속 투쟁한다면 가까운 앞날에 강원도를 문명한 도로 만들수 있다고, 자신께서는 강원도인민들이 사회주의강국의 대문을 남먼저 열어제끼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강원도인민들이 자체의 힘으로 원산군민발전소를 건설한것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을 시대의 전형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하시며 온 나라가 강원도인민들의 투쟁정신, 강원도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은 강원도사람들을 산악같이 불러일으켜 또다시 결사의 투쟁에 나서게 하였다.
강원도정신창조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고귀한 이 부름을 언제나 가슴깊이 안고 살겠습니다!
응당 할 일을 한 우리를 그처럼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사랑, 그 믿음에 더 많은 발전소들을 일떠세우는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기질과 본때를 더 힘있게 떨치며 전국의 앞장에서 달려나갈 불같은 마음들이 거세찬 대하가 되여 세차게 굽이쳤다.
이천과 문천, 세포와 평강, 고성과 회양 그 어디서나 발전소건설이 진행되는 대자연개조전구마다에서 강원도인민들이 쌓은 언제는 단순히 혼합물이 굳어져 생긴 건설물이기 전에 수령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불같은 충성으로 돌기돌기를 이룬 신념의 성새였다.
회양군민발전소 물길굴건설려단 천내리세멘트공장대대의 기록장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2017년 1월 26일, 3t이상의 육중한 압축기본체와 2t이상의 전동기를 새로 잡은 작업갱입구에 설치하자면 가파로운 경사받이길로 400여m나 끌어올려야 했다.
손에손에 바줄을 움켜잡고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량쪽에 갈라서서 주먹같은 땀방울을 뚝뚝 흘리며 한치한치 끌어올렸는데 험한 산세로 하여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기를 그 몇번이였던가.
그때 누군가가 소리쳤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의 투쟁모습을 지켜보고계신다.모두가 힘을 내자!〉
그 웨침은 참으로 놀라운 힘을 발휘하였다.…》
한겨울에 불을 때여 달군 철판우에서 언 모래와 자갈을 덥히고 물을 끓이며 몰탈을 이길 때에도, 물이 허리까지 차는 굴안에서 배를 만들어 콩크리트혼합물을 날라다 타입을 할 때에도 건설자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꽉 차있었다.
한없는 그리움으로 이어온 그 나날 이천군민발전소건설장의 한 돌격대원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시에 담았다.산야는 온통 얼음천지여도 우리의 타입물에선 무럭무럭 김이 뿜어져나온다고.경애하는 원수님께로 달리는 그리움의 열도, 완공에로 달려가는 충성의 열기는 이 땅에서 겨울도 녹여낸다고.
원산발전소건설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발전기실바닥미장을 할 때 있은 이야기는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함수석 한알한알을 옥돌처럼 정히 닦고 또 닦아 바닥미장을 하고서도 그들은 마치 보석주단을 깐것처럼 보이게 매일 발전기실바닥의 구석구석까지도 알른알른하게 닦았다.
그들중 누구에게 물어도 대답은 한결같았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에 와보신다면 기뻐하시게 보석주단을 펼쳐드리고싶은것이 자기들의 심정이라고.
고성군에서 달려나온 한 돌격대원은 너무 힘들어 지쳐 쓰러질 때마다 품안에서 하얀 조약돌을 꺼내여 손에 꼭 쥐여보군 했다.
그 돌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원산군민발전소에서부터 소중히 안고온 사연깊은 조약돌이였다.
그것을 쥐여보느라면 강원도인민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남다른 사랑과 믿음이 되새겨져 저도 모르게 새힘이 솟군 하였다고, 바로 그래서 그 돌을 가슴안주머니에 심장처럼 간수하고다니였다는 돌격대원의 절절한 이야기…
어찌 그뿐이겠는가.
먼발치에서 승용차전조등불빛만 비쳐와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문득 발전소건설장을 찾아오시는것만 같아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할수 없어하였고 언제를 더 빨리 쌓는 길만이 우리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지쳤다가도 다시 일어선 강원도의 발전소건설자들,
그들중에는 원산청년발전소건설때부터 지금까지 충성과 애국의 자욱을 새겨온 회양2호군민발전소 언제건설려단 문천시대대 대대장 김명호동무와 그의 안해를 비롯한 돌격대원들도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 11월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강원도인민들에게 분에 넘친 축하를 안겨주시던 그 영광의 자리에 그들은 없었다.
회양2호군민발전소건설을 위해 또다시 새 전구로 옮겨와 이미 작업에 착수한 그들은 뜻깊은 준공식소식에 접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회양군민발전소쪽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만세를 목청껏 터치였다.
대원들이 단 한번이라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뵙고싶다고 눈물을 머금고 이야기하였을 때 김명호대대장은 이렇게 말했다.
《동무들, 내 심정도 마찬가지요.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비해보면 지금껏 우리가 한 일이 적은것만 같소.우리 비록 준공식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당중앙의 뜻을 받들어 더 많은 일을 합시다.그래서 앞으로 더 큰 기쁨을 드리자구.》
이렇듯 수령에 대한 지극한 충성과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닌 사람들이 웅장한 발전소의 언제를 쌓아올렸고 천험의 산악들을 꿰지르며 장쾌한 물길굴을 건설하였다.
몸은 비록 수도 평양과 멀리 떨어져있어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언제나 마음속으로 그리며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치고바치여도 모자라는것만 같아 보답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는 사람들, 조건과 환경이 어려울수록 경애하는 그이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을 더욱더 굳게 간직한 충성스러운 인간들이 바로 강원도사람들이다.
대자연을 길들인 힘-불굴의 정신력
강원도사람치고 발전소건설장들에서 횡포한 자연과 싸워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것이다.그들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은 거연히 솟은 언제밑에, 가없이 뻗어간 물길굴마다에, 높고낮은 산발들에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그들중에서도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계곡에 첫 자욱을 새겨가는 불굴의 인간들이 있다.발전소건설의 척후대로 불리우는 강원도탐사관리국대대의 대원들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다는 모를것이다.솟아오른 언제높이의 3분의 2에 해당한 깊이만큼 이곳 탐사대원들이 시추를 하며 남모르는 구슬땀을 바쳐야 한다는것을.그들이야말로 언제밑에 뭇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언제》를 쌓는 참된 량심의 인간들, 기적창조의 척후병들이다.
2018년 12월 한달동안에만도 시추기 3대와 착정기 1대로 1년분과제에 해당한 1 800m의 시추굴진 진행!
이것은 기존의 관념으로는 도저히 이루어낼수 없는 기록이였다.하지만 탐사대원들에게는 그 수자가 너무도 례사로운것이다.
경사각이 70°가 넘는 언제의 어느한 구간에서 시추작업을 할 때였다.시추기를 설치할수 있게 12단으로 나무방틀을 쌓고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그들에게 설상가상으로 시추쇠알이 다 떨어졌다.
모두가 안타까와 방도를 모색할 때 대대장 길충성동무가 한가지 방도를 제기하였다.
《동무들, 우리가 리용하던 무쇠가마를 깨여 예비시추알을 만듭시다.우리야 항일전의 나날에 무쇠가마를 깨여 그것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를 족친 항일혁명투사들의 후손이 아니요.》
그 가마가 없으면 다음끼니부터는 생쌀을 씹어야 했다.그러나 모두가 그의 제기에 전적으로 찬동하고 그 즉시에 실행했다.
자기들이 겪어야 할 생활상고생은 안중에 두지 않고 오직 불굴의 의지로 시추작업에만 몰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다른 돌격대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맞받아나가는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이 어찌 도탐사관리국대대의 대원들속에서만 발휘되였다고 하랴.
회양군민발전소 언제쌓기에 필요한 토량을 확보하기 위한 발파를 진행할 때에는 이런 일화도 있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서른다섯발중 서른두발이 폭발하고 세발이 튀지 않아 모두가 긴장해졌다.반드시 누군가는 불발원인을 해명하고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나서야 했다.
물길굴건설려단 려단장 장상일동무가 움쭉 일어나자 정치일군 장영남동무도 이런 때 앞장에 서는게 자기 임무라며 따라나섰다.
그들의 앞을 또 1대대장이 가로막았다.서로 제가 가겠다고 싱갱이가 계속되는 속에 별안간 려단장의 노성이 터졌다.
《지휘관의 명령에 누가 불복하라고 했는가.똑똑히 명심하오.누구든 언제를 다 쌓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맥을 놓을수도 없소!》
다음순간 려단장은 두눈을 슴벅이는 정치일군과 1대대장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발파경험이 제일 많은 자기가 가야 불발원인을 인차 찾을수 있으니 안심하고 기다리라고.
끝끝내 려단장은 홀로 위험한 작업에 나섰다.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한 몇분간이 흐른 후 불발원인을 밝혀낸 려단장이 무사히 돌아왔을 때 그를 얼싸안던 돌격대지휘관들은 려단장의 뒤잔등이 축축히 젖어있음을 알아차렸다.
정말 무섭지 않았는가고 묻는 그들에게 려단장은 웃으며 말했다.
《실은 무서웠소.그러나 저 진격로를 누구든 열어야 할게 아닌가.이런 순간에 맨앞에 서라고 려단장이 있는게 아니겠소.웬일인지 불쑥 세쌍둥이자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들이 떠오르며 그애들앞에 부끄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당에서 그애들을 다 맡아 키워주었는데 이런 모퉁이에 물러서면 그건 배은망덕이야.》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대오의 진격로를 열어놓으려는 비상한 각오, 자기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쳐 조국의 앞날을 당겨오려는 자각, 미래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간직한 참된 애국자만이 그런 정황에서 영웅적소행을 발휘할수 있다.
고성군민1호발전소 압력철관로공사과정에도 불굴하는 강원도사람들의 기질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아아한 산발의 경사도가 40゜를 넘기때문에 중간지점부터 정점까지는 직승기가 아니면 압력철관로부분품들을 나를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부분품의 개수는 무려 수백개나 되였다.
너무 덩지가 큰데다 모양까지 둥글둥글한것들이여서 대형화물자동차에 고정하기도 힘들었고 길이 가파로운데다가 구배 또한 심하여 운반도중에 자칫하면 운전사도 차도 짐도 순간에 천길나락에 굴러떨어질수 있었다.이 일에 자진해나선 사람은 도건설기계화려단 운전사 한재성동무였다.
20여년세월 발전소건설장의 험한 길을 차와 함께 달려온 그였지만 그때처럼 머리칼이 쭈빗 일어서기는 처음이였다고 한다.사슬이 끊어지면 다시 이어붙이면서 한치한치 전진하던 그의 차가 뒤로 지치기 시작하자 도의 현장지휘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너도나도 통나무를 메고 달려왔다.가까스로 차를 멈춰세웠을 때 누군가가 운전칸문을 다급히 열어제끼고 올라왔다.현장지휘일군인 리일동무였다.
《내가 운전조사가 되겠으니 긴장을 풀고 나아가자구.》
현장지휘일군이 태연하게 옆에 앉아있으니 운전사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든든해졌다.
하루이틀이 아니라 몇달동안 수백차례나 이런 초긴장상태를 유지하며 가파로운 산발을 오르내린 그들에게 어디서 그런 대담성과 용감성이 생겨났는가고 묻는다면 누구나 흔연히 웃으며 대답한다.우리야 어릴 때부터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배우며 자란 사람들이 아닌가고.
그렇다고 하여 그들이 결코 특출하게 용감하거나 담이 큰 사람들인것은 아니였다.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항상 당결정서에 쪼아박은 집행날자부터 먼저 생각한 사람들, 그것을 위함이라면 자기들의 피와 땀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쳐야 함을 자각한 용사들이였기에 불사신처럼 투쟁할수 있은것이다.
하여 그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을 낳았고 불가능도 도전도 과감히 물리쳤다.
압력철관로조립과제를 맡은 단위의 로동계급앞에는 압력철관로부분품들의 용접을 겨울철조건에서도 손색없이 해제껴야 하는 어려운 과업이 나섰다.사실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였다.
그러나 직장장 리창길동무와 김선일, 전명혁동무를 비롯한 용접공들은 령하 5℃이하에서는 용접을 할수 없다는 기존관념을 타파할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여 령하 15℃의 맵짠 날씨에서도 용접을 계속하였다.하루종일 용접을 하다나니 눈이 상하여 자주 허상이 생기군 하였다.눈이 퉁퉁 부어오르고 아픔이 심해지면 얼음덩이를 감싼 수건을 한동안 눈언저리에 갖다대고있다가 또다시 용접하기를 그 몇번…
몸이 꽁꽁 얼어 겨우 가설천막안에 들어섰다가도 몸이 채 녹기도 전에 다시 뛰쳐나가 용접면을 쓰군 하였다.
그 나날 그들은 압력철관로부분품들을 용접하며 마음속으로 곱씹어 뇌이군 했다.
기승을 부리는 눈바람아, 너는 자연의 모든것을 얼굴수 있어도 행복과 번영의 래일을 자력으로 안아오려는 우리의 정신만은 얼구지 못한다.가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완공의 보고드릴 그날을 향해!
이 나날 그들이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곱씹어 부른 노래가 있다.
발전소건설자들이 사랑하는 노래 《우리의 래일이 말해줄거야》이다.
우리는 심산속에 우등불 지폈네
언땅에 천막치고 발전소 세워가네
…
하지만 그들은 오늘에 와서 자기들의 투쟁과 위훈에 대해 세세히 말하기를 쑥스러워한다.강원도사람이라면 그런 일쯤이야 누구든 다 겪었는데 하며 말끝을 흐리는 소박하고 진실한 참인간들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다.
그 어떤 극난한 조건과 환경에도 굴함없이 불굴의 정신력으로 만난을 헤쳐온 발전소건설자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기적의 주인공들이다.
우리 당이 안겨준 무비의 혁명성과 용감성으로 횡포한 대자연을 길들였고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고 빛내인 강원도사람들, 그들이 일떠세운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은 모두 불굴의 정신력의 산물이라고 온 세상에 자랑하고싶은것이 6개 발전소가 웅장하게 일떠선 천험의 산중을 편답하는 우리의 심정이다.
자력갱생은 만능의 보검
어제날의 물강원도가 오늘은 불강원도가 되였다.
유구한 세월 그렇게도 무정하게 흐르던 물, 때없이 엄청난 재난을 몰아오군 하던 물을 대자연의 정복자들은 거인적힘으로 휘여잡아 길들여 자체발전의 거대한 동력, 문명의 빛줄기로 만들어놓았다.
실로 전설에서나 있을 이 경이적이고 사변적인 전변의 력사가 크지 않은 하나의 진렬대에 집약되여있다.
도의 현장지휘일군들이 일하는 청사의 한 사무실벽면을 꽉 채우며 진렬된 가지가지의 자력갱생창조물들은 거창한 전변을 안아온 기적의 비결을 소리없이 전해주고있다.
층층이 배렬된 세멘트며 강철제품들, 각종 수지관이며 베아링, 피대와 고무호스, 용접봉들과 시약병들…
사치스럽고 번쩍거리지는 않는것이지만 우리에게는 그 하나하나가 다 숨결이 있고 맥박이 뛰는 생명체들로 소중히 안겨왔다.
강원도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리상철동무는 진렬대를 가리키며 자기들은 이것을 보검전시대라고 부른다고, 이게 다 피땀으로 빚어낸것이라고 말하는것이였다.
그 순간 자력갱생이야말로 만난을 다스릴수 있는 승리의 보검, 무에서 유를 만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만능의 보검이라고 우리가 너무나 쉽게 말해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가슴을 쳤다.
실로 그랬다.우리는 취재길을 이어가면서 그 자력갱생의 창조물들마다에 얼마나 진한 피가 슴배여있고 얼마나 고결한 땀이 응어리져있는가를 실감하게 되였다.
발전소건설에 제일 많이 쓰인 막대한 량의 세멘트와 강재에도 자력갱생선구자들의 뼈아픈 고심과 고뇌가 깃들어있었다.
룡담세멘트공장 사람들은 오늘도 공장개건의 나날에 있었던 사연들을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다.
공장개건에 달라붙었을 때 이들은 이전의 원료분쇄기를 아예 없애고 소성로페열을 리용하는 새로운 분쇄기를 도입할것을 착상하였다.하지만 착상과 발기가 대담하다고 하여 그것이 곧 현실로 되는것은 아니였다.새로운 소성로를 건설하고 불을 지피였으나 쓰디쓴 실패만을 거듭하게 되였던것이다.
더욱 무서운것은 사람들의 신념과 의지의 기둥이 점차 흔들리는것이였다.공장의 한 기술자는 당시 집에서 처자가 앓는다거나 집처마가 내려앉은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가정적인 애로나 고충은 그런대로 참고 견딜수 있었지만 제일로 참기 어려운것은 련이은 실패에 정말 되기나 할 일을 하는가 하는 일부 비난어린 목소리들이 울려나오는것이였고 그로 하여 자기의 마음속에서도 포기할것인가, 남들도 못하는 일을 괜히 붙안고 씨름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것이였다고 속터놓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물러서지 않았다.물러설수 없었다.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불멸의 진리를 되새기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상기하며 이들은 한번 또 한번 달라붙었다.
실패의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퇴치한 다음 또다시 소성로에 불을 지피기를 그 몇번, 실패는 걸음마다 뒤따랐으나 이들은 굴하지 않고 이악하게 불을 지피며 성공의 문을 한치한치 열어갔다.
실패와 성공은 바줄당기기와 같다는 말이 있다.최종적으로 누가 이기는가는 누가 더 완강한가, 누가 더 이악한가에 달려있다는것이 바로 그 어려운 나날에 그들이 실체험으로 검증한 승패의 비결이다.
과연 그들은 쉰번, 예순번도 넘어 예순네번째만에야 성공을 안아왔다.
발전소건설을 믿음직하게 뒤받침한 문천강철공장 사람들도 완강한 자력갱생의 혁명적기풍으로 물길굴공사에 필요한 레루를 생산보장하였다.
공장을 돌아본 많은 사람들이 이 공장을 두고 《밀림속의 병기창》이라고 하는 말이 우연치 않다.원료로부터 시작하여 생산방식과 흐름, 결과물 그 모든것이 그들자신의 두뇌와 힘에 의거하고있는 명실공히 국산화된 강철생산기지이다.
자존과 의존은 단 한글자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것은 존엄의 단상이냐, 굴욕의 나락이냐 하는 운명적인 두 결과로 이어진다는것을 이들은 뼈속깊이 절감하였다.하여 그들은 수입에 의존하던 전극도 자체로 해결하였고 불가능하다던 레루생산공정도 자체의 기술력량에 의거하여 기어코 꾸려놓았다.
여기에서 생산된 총길이를 다 헤아릴수 없는 레루들이 발전소건설장의 물길굴마다 속속 뻗어나갔으니 그것은 결코 차고 굳은 쇠가 아니였다.공장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정신, 간고분투의 맥박으로 높뛰는 억센 피줄기였다.
공장사람들은 자기들이 생산하는 철을 지극한 사랑과 정을 담아 《우리 철》이라고 부른다.얼마나 뼈아픈 고생과 말 못할 고통속에 고고성을 울린 귀중한 산아였으면 그처럼 깊은 애정을 담아 부르랴.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자기들의 피땀이 스민 압축공기배관들을 물길굴마다에 피줄기처럼 늘이였다.높은 압력에 견디는 수지배관들을 순수 자체의 힘으로 생산하자니 고충인들 얼마나 많았고 실패의 원인을 찾느라 고심한 나날은 또 얼마였던가.
수지관작업반 반장 조경일동무는 영예군인이다.팔을 잘 쓰지 못하는 그가 며칠동안 집에 퇴근하지 않은채 압출설비를 그러안고 모지름을 쓸 때 지배인이 찾아와 그러다가 쓰러지면 어쩌겠는가고 하며 걱정한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항일혁명투사 손원금동지는 앞을 보지 못하는 조건에서도 작탄제작에 혼심을 다 바쳤는데 팔을 좀 쓰기 불편한것쯤이야 뭐랍니까.》
이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무엇인들 만들지 못하며 무슨 난관인들 헤쳐나가지 못하겠는가.
150여일동안에 무수한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은 자력갱생의 선구자들은 끝끝내 높은 압력에도 견디는 압축공기배관을 손색없이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고야말았다.
강원도에서 만들어낸 자력갱생의 창조물마다에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다.
불굴의 정신력을 만장약하고 만능의 보검을 틀어쥐였으니 강원도사람들이 어찌 위대한 이 시대의 주인공으로 영광의 단상에 올라서지 않을수 있겠는가.
세멘트, 강재는 물론 갖가지 수지관들과 문양고운 타일들, 각종 가구들과 위생자기, 마감건구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에서 나는 원료로 여러가지 용도의 제품생산을 활성화할수 있는 숱한 자력갱생기지들을 일떠세운 강원도사람들의 그 완강한 개척정신에 진정 경탄을 금할수 없다.
자력자강의 신념이 체질화된 강자들의 두뇌에서는 슬기가 빛발치는 법이다.
만약 강원도의 발전소건설자들이 현대적인 건설장비가 도착하기를 앉아서 기다렸더라면 발전소완공의 날은 아직도 묘연했을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량의 버럭을 퍼올려 마음먹은 방향으로 회전하여 처리하는 기중기는 어떻게 태여났는가.자체의 과학기술력이 낳은 이 기중기가 작업능률을 비상히 높인것으로 하여 기존공법으로는 5년이상 걸려야 한다던 공사가 단 6개월만에 결속되는 기적이 창조되였다.
강원도사람들의 기술혁신에 대한 이와 같은 이야기는 참으로 많다.발전소건설의 나날 각 발전소건설장들에서 수십건에 달하는 합리적인 공법들이 창안도입되고 새 설비, 새 지구와 부속품들이 제작되였으며 그로 하여 막대한 로력과 자재, 원료가 절약되였으니 참으로 자력갱생이야말로 얼마나 위력한것인가.
이천군민발전소건설자들 누구나 추억하는 한 녀성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대학동창생들이 자식의 손목을 잡고 단란한 가정의 행복에 잠겨있을 때 오직 과학연구에 대한 열망으로 새로운 발파가스중화제를 비롯한 많은 창안품을 발명한 이 녀성과학자는 또다시 겨울철콩크리트타입공사에 절실히 필요한 급결방동제에 대한 연구에 달라붙었다.
엄동추위에 손발이 얼어드는 속에서도 수많은 주성분물질들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배합비률을 찾느라 밤을 지새우며 실험에 몰두하기를 그 몇십일, 그 나날은 곧 과학자의 순결한 량심과 불같은 열정, 높은 실력으로 자연의 혹한을 이겨내는 나날이였으니 정녕 충성과 애국으로 만장약된 과학기술의 힘은 계절도 앞당기고 세월도 주름잡게 하는 만능의 무기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이 하나의 신념으로 강원도인민들이 일떠세운 6개의 발전소들은 온 세상에 고하고있다.
자기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만이 승리의 언덕에 남먼저 오를수 있다는것을.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참으로 자랑도 많고 사변도 많은 강원도이다.
어제날의 물강원도, 돌강원도가 오늘은 《강한도》, 《강성도》가 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거창한 변혁으로 충만된 우리 시대의 축도가 아니겠는가.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조국의 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일구월심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원도사람들처럼 죽음도 불사하는 정신력,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자력갱생의 힘을 승리의 보검으로 더 높이, 더 억세게 추켜들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백성근
주창선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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