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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기고] 트럼프를 어떻게 분석, 해석하는 것이 우리와 세상 정세 이해에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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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11-17 18: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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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트럼프를 어떻게 분석, 해석하는 것이 우리와 세상 정세 이해에 도움이 될까?(3부-끝)

정기열 전 칭화대 교수 


-지난 10년 세계정세최대논쟁인 “트럼프 해석문제” 관련 러시아언론 기사자료- 

저자 및 출처: Joaquin Flores Syncretic Studies Center, Director/ Fort Russ News, Chief Editor Belgrade, Serbia / 2025년 11 월 번역기사 

번역: 정기열 박사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 김일성종합대학 초빙교수) 

원문제목: Zelensky’s DC Disaster & Project 2029: What’s Behind Europe’s Stubborn Bellicosity? YET Atlanticist-Globalists Will Pound on Tables into Oblivion: SMO Will Complete Its Aims Before 2029

원문출처: https://www.21cir.com/2025/11/187901/



전쟁을 확장하는 미제와 나토 [출처: CGTN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III 부


숄츠와 오늘 메르츠(독일), 수낙과 오늘 스타머(영국), 마크롱(프랑스), 칼라스(유럽연합 현 외교총책)와 폰 데어 라이엔(유럽연합 의장) 같은 유럽지도자들은 “[서양이 속수무책으로 끝없이] 쇠퇴하고 있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과 한편 [서양의 소위] “도덕적 우월성을 [자신에게 끝없이] 투사[세뇌]해야 하는 이념적 필요” 사이에 갇힌 이상한 모순 속에 살고 있다(역자 주: 제국주의침략전쟁과 대량학살, 인종말살, 전쟁범죄, 인류범죄, 인종범죄, 약탈 등으로 점철된 500년 서양사를 돌아볼 때 소위 서양의 “도덕적 우월성”이란 개념은 역사현실과 아무 상관없는 하여 자신조차 속이는 일종의 “자위행위” 혹은 “자기 세뇌”(self-brainwashing)로서 비현실적 착각과 환상 속에 갇힌 오늘의 유럽지배세력을 뜻함). 


그들은 소위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에 대해 끝없이 주장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모든 결정은 그들의 주장이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사실만을 끝없이 드러내고 있다. 미국이 제재를 결정하면 유럽연합은 그 미국정책을 집행한다. 미국이 LNG를 팔면 유럽은 그 액화천연가스를 턱없이 높은 가격(프리미엄)에 사야 한다. 미국이 군사적 초점을 중남미와 지어는 국내로 옮겨도 유럽은 전망조차 없는 그 모든 미국전쟁에 참전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러분들은 브뤼셀(EU과 NATO 본부)에서 유통되는 정책문건들에서 그들의 광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서양의 부활을 논한 2029년이나 2030년 시나리오는 일종의 비상계획 같은 것인데 그러나 그 시나리오에는 그 어떤 현실성도 찾을 수 없다. 한 EU전문가는 “유럽위원회는 2030년까지 우크라이나전쟁이 계속될 경우 유럽연합 소속국가들의 군사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꿈같은 소리라고 일갈한다.  


그들이 꿈꾸는 것은 대서양세력이 “백악관을 재탈환하면”(트럼프를 제거하면) 유럽의 [끝없이 조작되고 조장되는] 소위 “러시아공포증”은 워싱턴에 의해 또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그 경우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군산복합체)들은 또 다시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이고 그들의 선전매체도구(주류언론)들 또한 “러시아침략자, 우크라이나피해자”라는 “도덕적 내러티브”(100% 거짓주장)를 또 다시 온 세상에 강제할(내려 먹일) 수 있으며 한편 문화적, 지역적, 경제적 반란을 통해 러시아를 내부로부터 분열시키는 러시아분할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리가 가능하고 의존적인 십여 개의 “미니-러시아”(mini-Russia)라는 환상은 오늘도 여전히 유럽의 잠재의식 깊이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문제는 그들이 꿈꾸는 그런 미래가 존재조차 불가능한 망상, 허상,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미국민주당이 혹 권력을 되찾게 되더라도 대서양세력의 물질적 기반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국은 전후 워싱턴 중심의 지배질서를 가능케한 군수산업생산능력을 이미 상실했다. 한편 전후 80년 달러를 배경으로 외상경제를 가능케 했던 미국신용은 오늘 바닥을 쳤다. 트럼프행정부는 미국경제의 쇠락과 사회전반에 만연한 쇠퇴를 역전시키려 하지만 그러나 그의 그러한 일종의 미국회생시도는 미국의 또 다른 제국적 패권행보로 비친다. 그의 미국회생시도는 그러나 제국회생시도와 거리가 멀다. 그의 시도는 [형편없는 처지에 놓인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문제] 기본 인프라와 교통 및 생산능력을 회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들에 재투자하는 것이 목적이다.1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란 구호가 바로 그것이다. 과거 미국-러시아 관계엔 두 국가가 친구(협력자)로 함께 힘을 모아 역사를 발전시킨 빛나는 예들이 있다: 워싱턴에서 링컨까지, 루즈벨트에서 케네디까지.


칼레르기와 그의 유럽통합사상을 지지한 사람들이 제안한 “유럽프로젝트”(The European Project)2가 유럽내부갈등(전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의 통합을 주창했다면3 [21세기 초] 오늘 유럽통합은 거꾸로 외부세력과의 대결을 통해서만 생존이 가능하다. 유럽의 소위 “단결”은 오늘 [가상의] “적(역자 주: 러시아)이 유럽을 침략할 것”이라는 사기(거짓 깃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4 


그것이 그들이 [우크라이나대리침략전쟁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패배를 “도덕적 승리”로 끝없이 “재구성하는”(역자 주: 사기치는) 이유다. 스스로 자초한 유럽의 모든 경제붕괴를 “러시아침략” 때문이라며 막무가내로 사기치는 이유다. 가상의 적과 [가당지도 않은] 대결을 끝없이 주장하는(사기치는) 것이 스스로의 힘으로 유럽대륙의 자주적인 독립을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다.


그들이 꿈꾸는 2029년이 도래할 때 그러나 그들은 그 모든 꿈이 환상에 불과한 것이란 사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대서양세력이 혹 백악관을 재탈환할 경우에도 미국은 유럽을 자신의 최우선동맹국으로 대우하지 않을 것이다. 왜? 붕괴한 미국제조업(산업)을 재건해야 하는 시급한 국내적 요구와 무엇보다 다극세계질서와의 통합이 냉전시대에 머물러 있는 유럽에 대해 그 어떤 미련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대륙은 결코 다시 찾아오지 않을 미래를 꿈꾸며(착각하며) 한편 향후 십 수년 그나마 남아있는 유럽 자신의 모든 역량마저 소모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잠재적 발전가능성 또한 스스로 침식시키고야 말 것이다. 그것은 시대[역자 주: 오늘 자멸의 길을 걷고 있는 유럽의 그 모든 믿기 어려운 과정은 과거 500년 세상을 지배한 서양제국주의시대]가 오늘 스스로 마감을 고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 모든 믿기 어려운 과정에도 유럽은 결코 찾아오지 않을 미래가 도래할 것이란 소식만을 마냥 기다리며 시간을 잃어버리고 있을 것이다. 


해서 오늘 유럽은 마치 유령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같다. 무한정 계속되는 그 기다림 속에서 유럽은 언젠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비극은 “그들이 러시아를 증오하거나 혹은 ‘젤렌스키는 푸틴을 증오’한다”는 터무니없는 발언들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적을 증오하는 일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유럽대륙[역자 주: 일본과 한국 포함] 외에 나머지 [절대다수]세상은 오늘 이미 새로운 세상을 향해 앞으로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을 뿐 아니라 지어는 [트럼프시대] 미국조차 오늘의 변화된 시대[역자 주: 다극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현실주의”(a new realism)를 받아들이고 있는데도 말이다.


나토[역자 주: 서양제국주의세력의 다국적 군사조직]가 편리할 때 언제든 또 다시 위반할 수 있는 “휴전”에 러시아가 동의할 이유가 결코 없다. 우크라이나영토 전체의 “비군사화, 탈나치화” 곧 [러시아가 처음부터 줄기차게 주장하는] “지속적 평화가 가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휴전은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은 아니다!


한편 유럽의 ‘프로젝트 2029’가 시도되기 전 러시아 “특수군사작전”(SMO)이 목적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란 결론을 내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서양세력(세계화주의자들)은 오늘도 내일도 무아지경에 빠진 채 탁자만 두드리며 같은 주장만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불경(irreverence)에서 얼토당토않음(irrelevance)으로! [끝]



관련사진-反나토 포스터 [출처: 사오라드(SAORADH)-아일랜드 혁명공화사회주의당 포스터]

 


※각주


1. “The US no longer commands the military industrial capacity,\or credit leverage that made its post-war\order possible. The U.S. under Trump appears to be trying to reverse its endemic decline, but this is seen as the product of global over-reach, doubling-down on empire is not their method, but rather reinvestment into basic American infrastructure in transit\and production.”


2. 기사영어원문의 “Post-National Enlightenment”(PNE)를 직역하면 “후기민족계몽” 혹은 “후기민족주의개화”쯤 된다. 그 직역은 그러나 저자가 글에서 소개한 ‘유럽프로젝트’가 무엇을 뜻하고자 했는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서 유럽프로젝트에 대해 아래 짧게 좀 더 소개한다. 20세기 초 유럽대륙의 지정학적,지경학적,지전략적 환경을 고려, 칼레르기(Kalergi) 중심의 유럽 귀족계급이 유럽국가들에 제안한 프로젝트다. 당시 주로 경제이해관계가 문제가 되어 유럽내부에 크고 작은 전쟁(갈등)이 끝이지 않았던 유럽대륙 내부의 고질적 문제들(갈등, 분열, 대결)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국가들의 일종의 편협한 국수적 민족주의를 넘어  “하나로 통합된 유럽대륙의 미래”를 주창하며 쓴 표현이 위에 직역한 PNE 곧 “후기민족계몽” 혹은 “후기민족주의개화”다.


3.“Having seen Europe pitted against itself in mechanized trench warfare, a continent at peace was the only cause he could naturally support.” 다음 자료(https://www.reddit.com/r/EuropeanFederalists/comments/yrpagp/kalergi_and_the_roots_of_paneuropa/) 중에서 발췌, 번역한 것


4.칼레르기의 “20세기 초 유럽통합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관련 자료(링크)를 소개합니다   http:// https://www.palladiummag.com/2022/11/09/the-mirage-of-european-sovereignty/


 [출처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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