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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21세기민족일보 글]〈시빌워:분열의시대〉 간다 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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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9-25 17: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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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글]〈시빌워:분열의시대〉 간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3연임하면 간다, 죽는다다. 헌법대로 안하면 죽인다다. 그렇게 해서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정육점에서 시체로 발견된 카다피를 연상시킨다. 왜 그 유명한 지하벙커에 안갔을까, 거기라면 이렇게 쉽게 죽지는 않았을텐데, 이런 논리적의심은 치워두자. 어차피 이영화는 그런 영화다. 기획할때부터 <내부자들>에서 <개·돼지>라고 부르는 민중의 우민화를 위해 만들었다. 그러니 스토리가 복잡할리 없다. 종군기자의 눈이나, 선후배사이나 다 상투적설정일뿐이다.


그냥 죽 간다. 워싱턴까지, 전형적인 로드무비다. 도중에 겪는 이런저런 일화도 마찬가지로 비논리적이다. 허나 그런 <생활의논리>따위는 중요하지않다. 어차피 이영화는 딱 하나만 노리고 만들었다. 바로 트럼프다. 그럼 트럼프의 3연임시도를 좌절시키기 위해서인가. 과연 그정도일까. 헌법을 어기고 3연임을 강행하면 내전을 해서라도 죽여버리겠다는것인데, 맞는가. 가령 아들이 대통령후보, 자신이 부통령후보가 되면 어떻게 되나. 아들만큼 충직한 후계자를 내세워도 같다.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자신은 실세총리가 된 푸틴처럼.


그럼 이기획자들은 바보인가. 그럴리가 있나.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의 첨병들은 결코 멍청하지않다. 이들의 초점은 3연임을 저지하거나 헌법을 지키거나 하는데 있지않다. 이들은 실제로 향후정세가 불피코 내전으로 간다는것을 시사하며 그에 맞게 치밀히 준비하자는것이다. 상대인 트럼프세력도 당연히 그에 맞서 필요한 수순을 밟아나간다. 반딥스입장이 강한 인물들을 정부요직에 앉히고 머스크·정부효율부(DOGE)를 앞세워 딥스세력을 대거 정리한다. <관세전쟁>과 러미알래스카회담으로 <뭔가> 보여준후, 바로 워싱턴DC에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육군을 투입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마두로정권에 마약카르텔의 누명을 씌워 카리브해에서 해군을 동원하는것도 같은맥락이다. 트럼프는 군대에 대한 장악력, 통솔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고있다.


이쯤되면 이런 영화를 괜히 만들었다고 후회할만하다. <대부>의 <친구는가까이,적은더가까이>를 무시한 후과다. 과연 트럼프세력이 시온자본이 소유하고있는 연방은행(FRB)을 국유화하는 거사를 치를수 있겠는가. 반딥스를 외치면서도 그핵심인 시온자본에 대해 비시온의 입장을 취하고있는 딜레마를 어떻게 벗어나겠는가. 보기에,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 동아시아개전정도의 변수가 있어야 이큰일을 벌일수 있을것같다. 시온자본, 딥스는 정말로 트럼프를 죽이고싶어한다. 작년 트럼프가 암살될뻔했고, 금년 <리틀트럼프>가 암살됐다. 제국주의진영내, 미국내 모순은 격화된다. 내전까지, 간다.


조덕원



〈2025.9 항쟁의기관차〉 제국주의의 내부모순

 



해결할수 없는 모순, 피할수 없는 파국


제국주의는 해결할수 없는 모순을 갖고있다. 자본주의최고단계로서의 제국주의와 사회주의간의 모순, 제국주의와 그식민지간의 모순, 제국주의와 그봉쇄·탄압의대상인 민족자주국가간의 모순이 있다. <냉전기>에는 사회주의세력이 반제진영의 주도역량이었지만 <신냉전기>에는 사회주의국가인 조선·중국과 사회주의유산국인 러시아, 친사회주의국인 이란이 4대주도역량을 이루고있다.


제국주의국가내의 다양한 모순도 존재한다. 자본주의사회로서 자본가계급과 노동계급간의 계급모순, 독점자본주의사회로서 독점자본과 민중간의 모순, 독점자본과 그에의해파산영락하는중소자본과의 모순등이 있다.


제국주의국가내에서 전쟁정책과 관련해 군수자본과 민수자본간의 모순도 있다. 경제의군사화는 독점자본의 독점적고율이윤의 중요한 원천이다. 제국주의국가내의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으로 분열되고 전쟁이 심화되면서 그에 따라 갈등도 심화되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제국주의국가간의 모순도 무시할수 없다. 1·2차세계대전에서 제국주의국가간의 전쟁이 어떤 치명적후과를 낳았는지 깨닫게 된 제국주의세력은 2차세계대전이후 미제국주의를 수괴로 삼으며 현대제국주의체계를 형성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제국주의간전쟁이 일어나지않은 이유다. 현재는 미제국주의와 유럽제국주의, 일본제국주의로 3분돼있고, 역시 미제국주의를 정점으로 체계화돼있지만, 트럼프정부와 유럽연합간의 나토와 무역을 둘러싼 갈등이 보여주듯이, 갈수록 그모순이 심화되고있다. 트럼프정부와 일본정부간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제국주의국가들중 심각한 국가부채, 재정위기가 없는 나라가 없다. 프랑스가 IMF구제금융을 받아야할 정도고 이는 다른 유럽연합국가도 별반 다르지않다. 가장 위태로운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37조달러의 국가채무를 지고있고 그채무는 매년 2조달러씩 증가하고있다. 트럼프는 이문제를 <관세전쟁>으로 해결하겠다지만 <트리핀딜레마>에 걸려 달러패권약화와 물가폭등이라는 응당한 치명적후과를 감당해야한다.


트럼프는 결국 매년 1조달러씩 이자를 갖다바쳐야하는 FRB를 국유화하며 비시온에서 반시온으로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하는 기로에 서게 될것이다. 이는 비호전에서 반전으로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것과 하나로 맞물려있다. 재정·경제문제의 극단화와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히 연관돼있기때문이다. 트럼프의 결단에 트럼프세력의 정치생명이 달려있다.


 

트럼프의 결단에 상관없이 제국주의를 둘러싼 모순은 심화될것이다. 제국주의는 해결할수 없는 모순으로 인해 멸망의 운명을 피할수 없다.



〈2025.9 항쟁의기관차〉 트럼프의 딜레마

 



트럼프는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대표한다. 트럼프는 현시기 제국주의세력의 수괴인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피할수 없는 주요모순들로 인해 경제, 군사, 정치 분야에서 딜레마에 처해있다.


경제분야에서는 <트리핀딜레마>다. 미달러가 기축통화로 많이 풀리면 기축통화발행국인 미국의 무역적자가 늘어나고 반대로 미국이 무역흑자를 보면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기능을 하지못하게 되는 역설이다. 지금처럼 <관세전쟁>을 벌이면 세계각국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들것이고 그에 따라 달러보유량도 줄어들것이다. 그만큼 달러패권은 약해지고 상대편에 있는 브릭스의 힘이 강해질것이다. 트럼프의 <관세전쟁>은 제국주의진영의 분열과 반제진영의 단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있다.


트럼프세력에게는 당장 내년 11월선거가 사활적인데 관건은 물가·유가다. <관세전쟁>에서 물가상승은 필연적후과중 하나며 유가는 물가와 함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요인이다. 그런데 주요산유국들인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가 반제입장이고 사우디아라비아마저 브릭스로 넘어가고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2025.8기준 37조달러를 돌파했다. 2024.12기준 미국의 GDP대비 정부부채비율은 약124%에 달한다. 특히 미정부의 재정지출1위가 이자비용지출이다. 재정확장정책뿐아니라 인플레이션대응을 위한 고금리정책으로 이자비용도 상승했다. 재정적자는 당장 재정지출을 자유롭게 할수 없게 한다. 정부가 통화발행권을 틀어쥐고 풀어가지못하면 서로 긴밀하고 복잡하게 얽힌 경제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렵다. 트럼프가 경제분야에서의 딜레마에 서 벗어나는 방법은 연방은행격인 연준(FRB)의 국유화뿐이다.


군사분야에서는 호전세력과 반전세력사이에서 비호전세력으로 존재한다는 모순이다. 트럼프는 러시아·이란·중국·조선과의 전쟁에서 제국주의진영이 절대로 승리할수 없다는것을 알고 반제진영과의 전쟁을 야기하는 자멸적, 궤멸적 후과를 피하기 위해 비호전의 입장을 견지하고있다. 러시아·이란과의 대화, 인도·파키스탄국지전과 태국·캄보디아국지전의 중재, <조선핵보유국>발언과 <주<한>미군감축안>추진, 라이칭더방미반대, 주일미군작전권이양반대도 같은맥락이다. 트럼프가 2024.11 당선되지않았다면 작년 가을에서 금년 봄까지 대조선국지전과 <한국>내전의 양상은 달라졌을것이다. 미국의 경우 비호전세력 트럼프는 호전세력과 반전세력사이에서 심각히 갈등하고있다. 3차세계대전의 흐름이 가속화될수록 그딜레마는 결국 트럼프로 하여금 어느 한편을 최종선택하지않으면 안되게 만들것이다.


 

정치분야에서는 반딥스면서도 비시온이라는 입장의 모순이다. 딥스의 핵심이 시온자본인데, 지금 트럼프의 입장은 반딥스면서도 비시온이라는 논리적모순속에 있다. 반유대는 파쇼지만 반시온은 반파쇼다. 이스라엘시오니스트는 본질상 파시스트고, 이스라엘시오니스트를 배후조종하는 시온자본, 시오니즘을 숭배하며 세계지배를 추진하는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을 반대하는것은 반파쇼다. 트럼프세력은 반유대가 아니지만 지금은 반시온이 아니라 비시온, 때로 친시온의 입장을 취하고있다. 제국주의진영내의 분열을 조장하는 전술적의미를 넘어 실제 트럼프세력이 반시온입장까지 취할지의 여부는 아직 열려있다. 트럼프세력은 딥스와의 최후일전을 준비하고있다. 시온자본에게 결정적타격을 가하지않고서는 딥스를 완전히 청산할수 없다. 비시온과 반시온의 차이, 즉 반시온의 핵심내용은 미연준을 국유화하는것이다. 트럼프세력이 반시온, 반전의 입장을 분명히 할 절호의 계기는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는때다.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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