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연합 고문 및 부회장 故 백승배 목사님 부고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재미 | 재미동포연합 고문 및 부회장 故 백승배 목사님 부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9-01 12:27 댓글0건

본문

재미동포연합 고문 및 부회장 故 백승배 목사님 부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미주 동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시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눠주시면서 항상 모범을 보여주시고 바르게 사는 길을 솔손하며 평생을 헌신하시며 한길을 걸어오신 백승배 목사님께서 (1941년 11월 7일  ~ 2025년 8월3 0일) 향년 84세의 여정을 마치시고 노환으로 영면하셨기에 삼가  부고소식을 전합니다.

 

 

유가족

 

 • 미망인 백은희여사

 • 장남 백범준 (며느리: Patty, 손주: Caleb · Christine · Carol) 

 • 차남 백영준, 

• 삼남 백성준

 

 

주요 약력

 

 •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 감리교신학대학교 졸업

 • School of Theology, Drew University

 • 미국 연합감리교 은퇴 목사님

 • 북미주 기독학자회 회원 

 •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재미본부 의장 역임

 • 민족통신 편집위원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 및 통일담당 부회장 역임

 • 2016년 시민사회 네트워크 ‘늘 푸른 청년상’ 수상

  저서: 고향방문록 "아 내고향 우리고향"

 

 

고인을 기리며

 

 


 

 

백승배 목사님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이라는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시며, 정직하고 신실한 삶으로 미주 동포사회와 조국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부드러운 음성과 상냥한 미소로 항상 후배들을 격려하시고 어떤 어려운 자리도 마다하지 않으시며 함께 하셨던 그 모습을 기억합니다. 연세가 드셔서도 청년 같은 열정을 잃지 않고 동지들과 함께 하신 것을 높이어, 2016년에는 시민사회 네트워크로부터 ‘늘 푸른 청년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는 목사님이 언제나 젊은 마음과 희망으로,미주 동포사회와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시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목사님은 일생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시었고, 1980년대 이후에는 재미동포 통일운동의 선두에 서며 미주 사회와 조국을 잇는 가교로 헌신하셨습니다.

 

백승배 목사님은 시인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작시에는 늘 평화와 더불어 삶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남과 북, 동과 서, 남과 녀, 모든 존재는 더불어 살아야 한다네.

더불어라야 하네. 우리 모두 하나라네. 하나여야 한다네.”

 

또한, 평창 올림픽 당시에는 이렇게 남기셨습니다.

 

“평창, 평화의 창문은 열렸어.

이 창문을 닫을 자 누구냐? 아무도 없어.

이 평화의 창문은 오대양 육대주로 퍼져나갈 거야.

그리하여 우리 민족은 세계 평화의 등불이 될 거야.”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셨는지, 남과북이 더불어 하나되는 삶을 얼마나 원하셨는지, 우리 민족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삼가 추모의 말씀

 

 

우리는 백승배 목사님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정직한 지도자, 신실한 스승,친절할고 다정다감한 이웃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을 배웁니다.

 

이제 목사님께서는 비록 영면에 드셨지만 그  크신 마음과 뜻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가 사회의 등불이 되고, 민족의 소금이 되는 삶을 다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일정은 2025년 9월 6일 오후 3시

온타리오 연합감리교회(918 N. Euclid Avenue,Ontario, CA 91762)에서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고인이 가시는 마지막 길에 함께 하셔서 고인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재미동포 기고문] 무지에서 깨달음으로 - 10년 전 평양이 내게 가르쳐준 것
【로동신문】서방이 판을 치던 시대는 지나갔다
[재미동포 기고문] 화전에서 시작된 불씨 - ㅌㄷ제국주의동맹
[재미동포 기고문] 조선인민의 꿈은 곧 실천이다
[재미동포 기고문] 교복증정식에서 조선교육의 품격을 본다
[재미동포 기고문] 오 필승, 코리아 - 빈 의자와 김구 선생의 인장 이야기
[로동신문] 집요한 참배놀음은 로골적인 재침야망의 발로/유럽스스로가 초래하는 안보불안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1월 6일 (목)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1월 8일 (토)
【로동신문】우리의 발전로정도를 따라 우리의 방식으로
【로동신문】사회주의농촌이 계속 변모된다
[로동신문] 당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앞당겨간다
【로동신문/ 조선의 소리】김정은위원장 소식모음
【로동신문】인민을 위하여 만족을 모르는 당, 일욕심이 많은 당이 되여야 한다
[조선신보] 체력교예 《그네널철봉》, 7년만에 또다시 파문
[21세기민족일보 사설] 청산은 끝까지, 징벌은 남김없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광철 국방상 담화 발표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1월 7일 (금)
[동영상] 고 김영남동지의 장의식 엄숙히 거행 외 3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