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희의 주권찾기] 8월 15일, ‘자주연합’ 출범합니다 - 주권찾기운동, 다시 시작합시다
자주연합은 미국의 내정 간섭과 경제 압박, 전쟁 위협으로부터 자주권을 되찾는 운동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자주를 행동할 때입니다. 자주를 지향하는 모든 세력은 정파·세대·지역·종교·이념을 초월해 하나로 단결합시다. 자주를 통해 밥과 일자리, 평화로운 삶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자주의 깃발 아래 모여야 합니다.
뜻있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처지에서 몸으로, 돈으로, 지혜로 함께합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고,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주권자 국민의 단결된 힘만이 자주의 시대를 여는 열쇠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과제라도 함께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자주연합’은 외세로부터 벗어난 자주화를 통해 국가주권을 실현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통해 국민주권을 확립하며, 평화와 통일을 통해 민족주권을 완성하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자주연합은 이를 위해 개인과 단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의 그릇이며, 주권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해 제 정당·단체·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전국적 범국민적 연대체 건설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길만이 민족과 민중의 미래를 여는 유일한 길이라 믿으며 2025년 8월 15일 자주의 새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자주연합’에 함께 해주십시오.
저자: 정성희 자주연합(준) 집행위원장

자주연합 준비위원회의 깃발 [사진제공은 자주연합 준비위원회]
광복 80년,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 앞에 서 있습니다. 2025년 8월 15일, ‘자주’를 다시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의 날입니다. ‘빛의 혁명’으로 윤석열 내란·외환 정권을 종식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이후 처음 맞이하는 광복절입니다. 그러나 ‘빛의 혁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외환 세력은 뿌리 뽑혔습니까? 주권과 평화, 사회 대개혁은 이뤄졌습니까? 이제 시작입니다.
▶ 세계 다극화의 길목, 기회와 위기가 함께 오고 있습니다
지난 80여 년 동안 이 땅은 미·일 제국주의와 그 앞잡이인 친일·친미 세력이자 내란·외환 세력의 야욕 아래에서 주권을 유린당해 왔습니다. 정치·군사·경제·문화 전 영역에 걸쳐 미국의 지배 간섭과 국내 기득권층의 매국적이고 반민중적인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다극·다자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쇠퇴하는 세계패권을 고수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치 후예들을 앞세운 러시아와의 전쟁,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들을 앞세운 가자·이란 등에 대한 침략과 학살, 대만 분리주의자들을 앞세우고 한국·일본·필리핀·호주 등을 끌어들인 대중국 포위 전략으로 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예속적 한미동맹·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적 수탈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고통과 피해는 주권자, 우리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 자주의 함성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자주연합(준)은 헌법재판소 앞 농성장에서 30여개 단체와 '내란·외환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내정간섭 전쟁연습 중단! 촉구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자주연합 준비위원회]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오히려 각국 민중에게 자주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주권찾기운동에 떨쳐나서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반미 및 반이스라엘·반전 시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반전·반트럼프 시위가 연일 이어졌고, 하버드·컬럼비아 등 100여 개 대학에서 학생들이 점거 농성, 천막 시위, 집회 등을 벌이며 “Free Palestine”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반도, 이 땅이 아직 전쟁의 참화에 휘말리지 않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남녘의 자주 평화운동, 북녘의 전쟁 억제력, 그리고 재외동포와 세계 민중의 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온 결과입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습니다. 드론 침투를 통해 전쟁을 유발하고 이를 구실로 내란을 획책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했던 세력들은 일단 제압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일본·한국 네오콘들의 전쟁 음모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소 양극의 냉전질서를 지나 미국 일극 패권과 신자유주의 질서를 거친 지금의 세계 다극화 추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한반도 역시 미·일·중·러 등 주변 강국 간 힘의 균형을 활용해 자주·국익 외교를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공간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권자 국민이 자주 국가 건설을 위해 다시 위대한 힘을 모은다면, 국민주권 정부가 그 힘을 바탕으로 미·일 외세에 당당하고 지혜롭게 대응한다면, 국가의 자주권을 되찾고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며, 사회 대개혁과 자주통일의 위업을 완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자주 없이 민주도, 민생도, 평화도, 교류도, 통일도 없습니다

자주연합(준)은 대선기간 동안 ‘주권 찾기 10대 요구 시민발언’ 대선 시민정책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시민발언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청년, 여성, 노동자, 노점상, 진보정당과 시민단체 활동가 등 연인원 50여 명이 참가해 한국사회의 시급한 과제인 ‘내란 청산’과 ‘주권 찾기' 요구를 전국적으로 알려냈다. [사진제공-자주연합 준비위원회]
역사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1987년 이후 민주화 진전과 한계는 “자주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구조와 정책은 “자주 없이는 민생도, 복지도, 불평등 해소도 불가능하다”는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 간 대화와 대결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자주 없이는 교류협력도, 평화도, 통일도 없다”는 진실을 확인했습니다. 자주라는 뿌리 없이는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협력, 평화통일의 꽃을 피울 수 없었습니다.
자주가 있어야 내란·외환의 뿌리를 완전히 뽑을 수 있습니다. 자주가 있어야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자주가 있어야 평화가 구호 아닌 현실이 되며, 민생이 생존을 넘어 인간다운 삶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자주가 있어야 불평등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고, 기후 변화와 생태 파괴 앞에서 생명과 자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주는 단지 하나의 가치나 정책이 아니라 시대 변혁의 출발점이자 우리 민족과 민중의 살 길입니다.
한국 사회는 제국주의 독점 자본과 국내 재벌, 중소 영세상공인, 대다수 노동자·농민·빈민, 특히 청년·여성·노년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고통 전가 구조 속에서 불평등과 차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 근저에는 외세에 굴종하고 의존하는 ‘자주 결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꾸지 않고서는 어떤 개혁도 지속될 수 없습니다. 관세폭탄·비관세조치 간섭, 대미투자 강요와 국내산업의 공동화·일자리 강탈, 원화 절상 압박, 미 국채 강매 등 트럼프 2기의 ‘동맹국 바가지 씌우기’가 주권자인 국민의 삶을 파탄 내고 있지 않습니까?
▶ ‘자주연합’, 자주정부·자주국가 건설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7월 19일, 자주연합(준) 주최로 '한반도 정세전망과 자주화 운동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자주연합 준비위원회]
‘자주연합’은 이 역사적 굴레를 끊고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3대 주권찾기운동, 즉 국가주권과 국민주권, 민족주권을 실현하는데 각계각층과 힘을 합쳐 나아가려 합니다. 광복 80주년 기념일의 ‘자주연합’ 출범은, 또 하나의 단체 창립을 넘어, 국가와 국민,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실현하려는 작지만 단호한 결단입니다. 자주연합은 이 땅의 제반 주권을 되찾고 전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여 자주통일의 대문을 여는 실천적 도구입니다.
외세 간섭 속의 왜곡된 자본주의 사회이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사회 대개혁 기본방향으로든, 7.4 공동성명부터 9.19 평양선언까지 역대 남북합의가 가장 강조한 제1조 1항으로든, 공통된 전제는 바로 ‘자주의 원칙’입니다. 그런데도 지난 통일운동의 현실은 자주화를 위한 집중적이고 끈질긴 실천을 소홀히 한 채 남북 대화 국면에서는 교류협력사업에, 남북 대결 국면에서는 반전평화운동에 치우치는 경향이 적지 않았습니다.
자주연합은 미국 중심의 제국주의 연합세력에 맞선 투쟁을 최전선에서 전개하며, 외교·군사·경제·산업·기술·식량·일자리·교육·문화 등 모든 영역의 주권 문제를 가장 빠르고 강하게 제기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보·평화 주권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민생·경제 주권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 자주화를 위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현장, 일터와 삶의 공간에서 주권자 국민의 참여로 현실을 바꾸는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는 ‘자주’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평화, 협력, 통일의 실천도 추진해야 합니다. 설령 북한의 견인력, 러시아의 지원, 한국의 중재자 역할, 그리고 미국의 대중국 집중 견제 전략으로 대북 적대 정책이 폐기되어 북미관계가 정상화하고 남북관계가 호전되더라도, 한국 사회의 자주화 없이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쪽의 자주화와 북쪽의 전략적 위상의 결합으로 미·일·중·러 등 주변 강국의 이해 충돌을 강력히 조정하고 선도해야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고 민족대단결을 통한 자주적 평화통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자주연합(준) 일꾼대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자주연합 준비위원회]
▶ ‘자주연합’은 주권찾기운동에 앞장서고 범국민적 자주통일연대체를 건설하겠습니다
따라서 자주연합은, 반미(反美)·탈미(脫美)·비미(批美)·용미(用美)·지미(知美) 등 용어의 차이를 떠나, 미국의 내정 간섭과 경제 압박, 전쟁 위협으로부터 자주권을 되찾는 운동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자주를 행동할 때입니다. 자주를 지향하는 모든 세력은 정파·세대·지역·종교·이념을 초월해 하나로 단결합시다. 자주를 통해 밥과 일자리, 평화로운 삶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자주의 깃발 아래 모여야 합니다.
뜻있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처지에서 몸으로, 돈으로, 지혜로 함께합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고,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주권자 국민의 단결된 힘만이 자주의 시대를 여는 열쇠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과제라도 함께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자주연합’은 외세로부터 벗어난 자주화를 통해 국가주권을 실현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통해 국민주권을 확립하며, 평화와 통일을 통해 민족주권을 완성하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자주연합은 이를 위해 개인과 단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의 그릇이며, 주권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해 제 정당·단체·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전국적 범국민적 연대체 건설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길만이 민족과 민중의 미래를 여는 유일한 길이라 믿으며 2025년 8월 15일 자주의 새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자주연합’에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출처 : 통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