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1세기민족일보 글] 쇼이구가 조선의 문을 두드린 이유 / 대이란전, 트럼프의 딜레마 / 하메네이-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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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6-19 07:2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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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구가 조선의 문을 두드린 이유
쇼이구가 또 조선을 찾았다. 2주만이다. 겉으로는 조선의 공병·건설역량의 파견문제다. 공병파견은 곧 군대파견이니 최고리더와의 만남은 필수다. 결과는 그렇게 해서 대규모 공병과 건설역량이 쿠르스크재건에 투입되기로 했다. 그만큼 러시아는 군력·건설역량동원에서 여유를 갖게 됐다. 조선의 건설능력은 세계최고가 아닌가. 러시아에게 조선은 지금 가뭄에 단비,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헌데 논의한것이 이뿐이겠는가.
러시아는 이란등 서아시아(중동)상황이 심각해지는데 대해 조선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고싶었을것이다. 이란은 러시아처럼 <전략적인내>전략을 유지하고있다. 동아시아전에 터질때까지 결정적전쟁을 벌이지않고 참는것이다. 당연히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수도 테헤란이 불타고 핵시설이 파괴되고있는데, 군수뇌부와 핵과학자들이 대거 <참수>되고있는데 적당한 선에서 보복하며 참는다는것이 어떻게 쉽겠는가. 러시아의 최대관심사는 분명하다, 조선의 평정전이 언제 시작되는가다.
조선의 <한국>평정전은 곧 중국의 대만해방전이다. 그반대도 성립한다. 이평정전·해방전은 이내 일본·필리핀이 가세하는 동아시아전, 호주등이 결합하는 서태평양전으로 순식간에 확대된다. 다시말해 동아시아전의 뇌관은 <한국>평정전이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군사분야최측근 쇼이구가 갑자기 방조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 보인다. 문제는 조선의 답이 늘 하나, <그시간은우리가정하는것이아니다>라는데 있다. <전략적인내>상황이라는 답외에 내놓을것이 없어서다. 러시아는 잘 알면서도 그래도 최대한 들어보려고, 가늠이라도 해보려고 급하게 조선의 문을 두드린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잘못된다면 그후과는 시리아때와는 차원이 달라진다. 러시아도 분주하지만 중국은 아예 화물기등을 보내면서 더욱 적극적이다. 과연 미국이 대이란전을 벌일것인가. 트럼프가 <비호전>에서 <호전>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결정적증거는 없다. 트럼프가 호전세력에게 굴복할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트럼프에게 딜레마는 맞지만, 반트럼프측이 좋아하고 친트럼프측이 싫어할, 가장 어리석은 짓이기때문이다. 3차세계대전의 정세에서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것이다. 전쟁세력과 반전세력사이에서 비호전세력의 줄타기는 쉽지않다. 전쟁정세로 급변하고있다.
조덕원
대이란전, 트럼프의 딜레마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 언론들은 온통 트럼프미정부가 대이란전을 벌인가, B2로 벙커버스터를 투하한다, 이란의 정권교체가 임박했다는 프로파간다로 가득하다. 세계언론을 시온자본이 장악했으니, 이스라엘시오니스트의 이란침공에 대한 왜곡보도가 난무하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럼에도 러시아·중국과 이슬람국가들의 보도가 SM을 타고 널리 퍼지고있다. 가령 폭격당한 이란공영방송의 여성앵커영상을 안본 사람이 없을것이다. 이영상 하나만 봐도 이스라엘의 야만성과 이란의 결사항전의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미국이다.
트럼프가 G7참가를 중단하고 급거귀국한후 호전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고있다. 과연 이말대로 미국이 대이란전에 가담하는가. 트럼프가 이스라엘네타냐후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것은 놀랍지않다. 트럼프의 공개입장은 이방향에서 바뀐적이 없다. 트럼프가 시오니스트에 장악당했다며, 터크칼슨의 비판과 함께 MAGA내 이견도 분명해졌다. 트럼프가 대이란전을 벌인다면 트럼프정부 1기에 이어 2기에도 <전쟁않는미국>정책은 깨지게 된다. 트럼프를 <제국주의비호전세력>으로 볼것인지의 논란도 가열해질것이다.
트럼프에게 서아시아(중동)는 동유럽·동아시아보다 전쟁에 취약한 전장이다. 트럼프는 시온자본·시오니스트에 일관되게 우호적인 입장이었고, 과거 이란의 솔레이마니암살때처럼, 트럼프가 뭔가 보여줘야한다면 그것은 서아시아에서였다. 트럼프가 <투트랙>으로 <제국주의비호전세력>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있다면, 비공개전략을 관철하기 위해 때로 공개전술로 스스로의 한계를 가리워야한다. 전쟁을 막기 위한 암살, 더큰전쟁을 막기 위한 작은전쟁과 같은 식이다. 트럼프는 딜레마에 몰려있다. 그만큼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작전이 먹히고있는것이다.
이란은 미국이 공격하면 서아시아내 미군기지들이 보복공격을 당할것이라고 반복해 경고했다. 이는 서아시아미군기지들이 언제든 이란에 공격당할수 있는 피동적위치, 인질적상황에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미군사상자들이 나오면 미국내여론도 트럼프정부에 우호적일수 없다. 트럼프가 <비호전>에서 <호전>으로 입장을 바꾼다면 무엇보다 트럼프는 가장 중요한 지지세력을 잃게 된다. 그렇다고 반트럼프세력이 트럼프지지로 돌지않는다. 트럼프는 바보가 아니다. 말만 하거나 행동을 하더라도 상징적수준을 넘기 힘들것이다.
조덕원
[국제] 하메네이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
이란최고지도자 아야톨라알리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선언했다.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엑스에 <우리는 테러리스트 시오니스트정권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메네이의 경고는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최근 공격에서 극초음속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IRGC는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파타흐-1미사일을 사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약속3(Operation True Promise III)>작전의 11번째 공격이 수행됐다>고 전했다.
하메네이는 이보다 한시간 앞서 페르시아어로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이다르는 시아파의 초대 이맘인 알리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또 칼을 뽑아든 한 남성이 수하들을 데리고 화염이 쏟아지는 성안으로 들아가는 삽화를 공개하고 <알리가 줄피카르를 들고 하이바르로 돌아간다>고도 썼다. 줄피카르는 그런 알리가 사용했다는 전설의 검이고 하이바르는 7세기 무슬림군대에 정복당한 유대인거주지를 말한다.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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