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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 국방성 정책실장 담화, 미국본토의 안전담보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략적기도를 철저히 포기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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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5-24 15: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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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본토의 안전담보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략적기도를 철저히 포기하는데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정책실장 담화

 

 

최근 미군부가 력대 최대규모의 군비증강을 기도하고있는 속에 자국본토에 대한 우리의 《위협설》을 고취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

 

미국방성 방위정보국은 5월 13일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요핵보유국들의 《미싸일위협》을 거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데 이어 20일 공개한 《2025년 세계위협평가》보고서라는데서도 적수국들의 미국본토타격능력향상과 군사협력가능성에 대하여 운운하였다.

 

합동참모본부 의장, 북부군사령관, 인디아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부관계자들도 여러 계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인 핵무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우리 국가와의 전쟁발발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도발적언사를 서슴지 않고있다.

 

미행정부가 1조US$가 넘는 천문학적액수의 군사예산을 청구하고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공식 발표한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는 미군부의 우려스러운 언동은 다른 나라들의 이른바 《위협》을 구실로 타당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사상최대의 무력증강에 필요한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려는 극히 패권지향적이고 모험주의적인 군사적기도의 발현이다.

 

전지구적인 전략적안정성의 불균형을 초래할수 있는 새로운 본토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선포한 미행정부는 앞으로 10년간 3대핵전략타격수단들을 전면적으로 갱신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신형중력핵폭탄 《B61-13》의 첫 생산품을 내놓고 해상발사핵탑재순항미싸일과 《B61》핵폭탄계렬의 새로운 변종인 《B61-12》의 개발 및 배비를 급속추진하는 등 핵무기고를 전면적으로 확대갱신하기 위한 움직임을 배가하고있다.

 

지난 4월 한국주둔 미군사령관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핵전쟁계획존재에 대해 공개한것을 비롯하여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핵에 의한 군사적우세로써 제압견제하려는 미국의 전횡이 더욱 로골화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현대화된 미국의 핵무력이 누구를 기본목표로 삼겠는가 하는것은 론의할 여지조차 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가 올해에 들어와 두번째로 되는 《미니트맨-3》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감행하면서 이를 21세기의 《위협》을 억제하고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정기적이며 주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는 적반하장식주장을 들고나온것이다.

 

이것은 행위 그 자체가 문제인것이 아니라 행위자가 누구인가가 문제라는 식의 강도적론리로서 저들의 과시성군사행동은 《방어용》, 《억제용》이며 우리의 정당방위적인 자위력강화는 위협으로, 도발로 된다는 비론리적인 사유방식의 집중적표현이다.

 

적수국들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밑에 대규모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미국의 군사력강화책동은 조선반도를 포괄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측면에서 볼 때 또 하나의 위험신호로 되며 보다 불안정해질 안전환경을 예고해주고있다.

 

미국본토에 대한 《외부적위협》을 산생하고 지속적으로 자래우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부당한 군사적협박과 공갈, 군사력강화책동 그 자체이다.

 

미국본토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확실한 방도는 무분별한 군사력확대에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략적기도를 철저히 포기하는데 있다.

 

우리는 지역 및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에 엄중한 위협으로 되고있는 미국의 핵군비증강을 엄정히 주시하고있으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그 어떤 안보불안정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전쟁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실천적노력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은 앞으로도 적수국가들로부터 가해지는 온갖 군사적위협을 철저히 억제관리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헌법적의무를 충실히 리행할것이다.

 

2025년 5월 24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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