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조선신보】 《평양, 변혁의 새 전기》 옷차림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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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4-29 07: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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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변혁의 새 전기》 옷차림편②
우리 인민, 우리 거리를 더 밝고 아름답게
추세를 선도하는 피복제작단위들
【평양발 김숙미기자】《피복전시회를 통해서 옷을 보는 인민들의 눈이 확실히 높아지고 요구가 다양해지고있다.》 피복제작단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조선에서는 2022년 이후 조선피복공업협회의 주최밑에 2022년이후부터 해마다 옷전시회, 피복전시회들이 진행되고있다. 옷차림에 대한 인민들의 높아가는 요구에 맞게 피복제작단위들은 인민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더 많이 내놓으려고 새 도안창작에 여념이 없다.

팔소매와 옷단을 분리할수 있는 걷옷에 대하여 설명하는 중구역종합양복점 오경희경리(오른쪽)
천태만상의 요구를 실현
중구역종합양복점은 주문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단위이다. 많은 손님들을 직접 대상하는 이곳 양복점은 새로운 류행의 옷을 만들어내고 옷차림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단위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이 양복점에서는 이번 《봄철피복전시회-2025》(4월 11일~23일, 3대혁명전시관)에도 특색있고 세련된 새 옷들을 많이 내왔다.

중구역종합양복점의 전시대
깃부분이 목도리처럼 된 분홍색 양복, 뒤에서 보면 나뉜옷처럼 보이는 달린옷…
팔소매와 옷단을 분리할수 있어 한벌을 가지고 여러가지 형태로 입을수 있는 걷옷은 앞서 있은 전시회에 처음으로 출품하였는데 인기가 너무 높아 이번 전시회에는 봄철용으로 새롭게 만든 형태를 내놓았다고 한다.

비대칭적인 형태의 옷들이 많이 발전했다.
중구역종합양복점 오경희경리(55살)는 《우리 양복점을 찾는 손님들은 고상하고 세련된 옷들을 많이 찾는다. 특히 녀성들은 문양과 수, 장식을 주어 아름다움을 살릴수 있는 형태의 옷들을 요구한다. 단순하면서도 력점이 있는것, 시선이 가는 중심점이 있는것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사치하거나 요란한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녀성들의 기호는 천태만상이다. 그것을 실현하자면 인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끊임없이 새로운 류행을
전시회는 피복제작단위들에서 인민들의 요구에 맞게 새로 창작한 옷들을 적극 선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류행을 만들어내는 계기로도 되고있다.
국내의 피복부문에서 손꼽히는 단위의 하나인 은하무역국에서는 전시회에 매번 새 옷들을 출품했다.
황철명처장(40살)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인민들이 즐겨입을수 있는 옷을 많이 연구제작하였다. 실례로 녀성용가죽옷제품들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런 옷들을 좋아하겠는가 하고 의구심도 없지 않았다. 형태와 가공기술을 부단히 발전시키면서 현재까지 3차례의 전시회에 출품하였는데 그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라고 말한다.

녀성용가죽옷제품을 전시한 은하무역국의 전시대

은하무역국의 전시대
이 단위에서 도안창작 등을 맡아보는 방주성씨(32살)는 《사람들마다 체격과 머리형태 그리고 직업에 따라 요구하는 옷들이 서로 다르다. 그러나 누구나 밝은색의 옷들을 좋아하고 즐겨입는다. 사람들이 밝은색의 옷을 입으면 거리들도 보다 환해보인다.》고 하면서 자신도 밝은색의 옷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은하무역국 방주성씨
새시대의 문명을 끊임없이 창조하여 인민들의 옷차림문화를 선도하는 제작자들의 노력이 거리들과 인민들의 모습을 더 밝게 해주고있다.
(옷차림편 끝,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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