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1세기민족일보] 전승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반제반파쇼기치아래 세계민중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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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4-26 07: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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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반제반파쇼기치아래 세계민중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2차세계대전 승리80주년기념 국제반파쇼포럼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 2025.4.23
파시즘은 독점자본의 계급지배방식의 하나다. 발전된자본주의국가에서 독점자본은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민중을 지배하는데서 사민주의와 파시즘을 2대방식으로 삼고있다.
자본주의발전과 식민지장악에서 앞선 일부독점자본주의국가들은 수탈한 식민지초과이윤으로 자국내 중간층을 개량화시키며 하상양극화모순을 좌우양당체제로 기만하는 중우정치, 사민주의방식을 애용한다. 자본주의발전과 식민지장악에서 뒤진 다른독점자본주의국가들은 개량화의 물질토대가 취약해 사민주의방식보다 파시즘방식을 선호한다. 2차세계대전직전에 영국·프랑스가 전자, 독일·이탈리아가 후자의 전형이다.
독일에서 나치당이 사민주의에서 파시즘으로 방식을 전환하며 2차세계대전을 일으켰다는 역사적사실로 잘알수 있듯이, 사민주의와 파시즘의 차이란 계급지배방식에 있을뿐, 뿌리와 본질이 동일하다는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독점자본의 자국내 계급지배방식에 사민주의와 파시즘이 있고 타국의 민중지배방식에 제국주의가 있다. 국내에서의 독점자본체계가 국제적으로 제국주의체계로 표현된다. 독점자본이란 존재가 국내에서 파시즘방식으로 노동계급을 지배하고 국제에서 제국주의방식으로 식민지민중을 지배한다.
2차세계대전은 초기에 제국주의 독일·이탈리아등이 다른 제국주의 영국·프랑스등을 상대로 벌인 제국주의간전쟁이었다가 독일이 사회주의 소련을 침략하면서 성격이 바뀌었다. 2차세계대전중 사회주의소련이 제국주의미국·영국등과 세계반파쇼전선을 형성하면서 2차세계대전의 성격은 본질상 반파쇼전쟁으로 규정됐다.
독일·이탈리아·일본과 미국·영국은 모두 제국주의국가지만 국내지배방식에서 파시즘과 사민주의의 차이가 있었고, 당시 소련공산당·코민테른은 이차이를 놓치지않고 활용하며 제국주의진영내모순을 극대화시키는, 반파쇼진영을 확대하고 파쇼진영을 고립시키는 전술적조치로서 세계반파쇼전선노선을 제기해 2차세계대전에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과정에서 소련공산당·코민테른은 국제공동주의운동내에서 대표적인 기회주의세력, 트로츠키주의의 노동자공동전선노선이라는 좌경기회주의, 협애한 관문주의와 사상투쟁을 벌여야했고, 세계반파쇼진영내에서 미·영제국주의세력의 반복되는 음모·동요·배신을 이겨내야했다.
미·영제국주의세력의 반동적본질은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마자 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진영·민족해방진영이 형성되는데 대한 공포와 경계에서 시작된 <냉전>책략으로 드러났다. 1945 코리아남측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은 식민지에 <한국>정부를 세우고 이를 반공의 전초기지,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만들어 결국 1950~53 코리아전을 일으켜 그<냉전>정책을 현실화했다.
1960~70년대 <한국>사회에 구축된 군사파쇼체제는 철저히 제국주의로부터 이식된 식민지배체계였다. 일부발전된자본주의·제국주의국가내에서 구축된 파쇼체제와 식민지에서 구축된 파쇼체제는 이렇듯 본질적으로 구별된다. 식민지<한국>의 파시즘이 그종주국인 제국주의의 주구가 돼, 반민중적일뿐 아니라 반민족적인 성격을 띠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세계혁명사가 입증하듯이, 식민지에서의 혁명운동은 민족적차별을 해소하는 투쟁이 계급적차별을 해소하는 투쟁보다 앞서며, 민족해방혁명이후 계급해방혁명의 순으로 전개되는것이 합법칙적이다.
과학과 실천에 의해, <한국>사회의 성격은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고 <한국>혁명의 성격이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이라는것이 밝혀졌다. 이는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이 합쳐져 기본모순을 이루고 이중 민족모순이 주요모순,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중심고리라는것을 의미한다.
또 <한국>혁명의 주타격대상은 미제국주의고 그주구인 파쇼세력은 보조타격대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물론 파쇼세력은 제국주의의 손발이면서도 민중을 직접 탄압하는 도구인만큼 반파쇼투쟁의 의의를 전술적차원으로 한정할수 없다.
특히 조선이 2024.1 최고인민회의에서 <한국>을 평정대상이라며 반파쇼전쟁으로 민족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반파쇼투쟁의 승리가 반제투쟁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추동할수 있다는것을 새삼 확인했다.
반파쇼투쟁은 오늘날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의의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의 키예프당국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당국은 제국주의의 주구, 첨단의 파쇼로서 사회주의유산국 러시아와 친사회주의반제국 이란과 그<저항의축>을 공격하는 돌격대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2014 제국주의가 조종한 마이단쿠데타·파쇼쿠데타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전은 2022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의해 본격화됐고, 제국주의·시오니스트에 의해 개시되고 추진된 4차례 서아시아(중동)전을 이은 5차서아시아전이 2023 팔레스타인전에 의해 본격화됐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
<한국>의 친미파쇼무리에 의해 2024 9~11 살벌하게 진행된 대조선국지전도발과 12 45년만에 재개된 친미군사쿠데타는 <한국>전이 임박했다는 결정적인 증거, 징후들이다. 파쇼쿠데타에 실패하며 최대위기를 맞은 내란무리들에게 내전은 유일한 살길이다. 이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한국>전이다. 제국주의호전세력과 그파쇼주구에 의해 1948내전, 1949국지전, 1950코리아전의 역사가 오늘에 재현되고있다.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최고의 노림수,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제압할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조선의 표현대로, 전쟁의 시간만 조선이 정하지않을뿐 코리아반도는 <거꿀초읽기>의 상태에 있다. <한국>의 혁명세력과 애국민중은 전쟁을 결코 원하지않지만 제국주의와 파쇼주구에 의해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민항전으로 맞서 이를 혁명의 계기로 전환시킬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코리아반도의 전쟁전야는 곧 <한국>의 혁명전야다.
제국주의세력은 사회주의국가 조선·중국과 사회주의유산국 러시아가 모두 인접해 있는 동아시아를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으로 삼는 자신의 구상을 결코 숨기지않고있다. 제국주의진영은 조선·중국과 러시아, 이란등을 <신침략자의축>으로 모략하며 <신냉전>체제를 구축해 전대미문의 정치경제적위기를 모면하려고 최후발악하고있다.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반제진영의 단결에 비교될수는 없어도 일정한 전술적의의를 가지는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에 주목하면서, 반제진영이 트럼프정권의 출범이후 고조되는 제국주의진영내에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전술적조치는 역사적경험이 보여주듯이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1차세계대전은 제국주의간전쟁이고 2차세계대전은 반파쇼전쟁이며 3차세계대전은 본질상 반제전쟁이다. 1차세계대전결과 러시아혁명이 승리하며 사상최초의 사회주의국가가 출현했고 2차세계대전결과 반파쇼세력이 승리하며 사회주의진영·민족해방진영이 세계적범위에서 형성됐다. 3차세계대전결과 반제진영이 승리하면 2차세계대전직후를 능가하는 새로운 혁명의 대고조기가 시작될것이다. 세계적범위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즘이 결정적타격을 입고 반제세력·공동주의세력이 비상히 강화될것이다.
3차세계대전정세속에 2022.10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공동주의정당을 비롯한 세계반제세력이 모여 1회세계반제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세계반제플랫포옴을 출범시켰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12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023.3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2023.5 <한국>의 광주·서울, 2023.11 그리스의 아테네, 2024.7 미국의 워싱턴, 2024.11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총7차례세계반제국제컨퍼런스를 연속개최했고 매번 세계반제공동투쟁을 힘있게 전개했다.
근80개 당·단체가 함께하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모든 실천적행사와 이론·선전사업, 계기별투쟁과 일상활동은 언제나 일관되게 세계반제대중투쟁, 반기회주의사상전, 국제공동주의운동강화의 3대목표를 지향하고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특히 1차세계대전직전 칼카우츠키의 <초제국주의>론과 본질상 차이가 없는 수정주의·기회주의이론인 그리스공산당의 <제국주의피라미드>론, 지구상의 모든 나라를 제국주의로 규정하는 황당한 궤변과 그에 기초해 우크라이나전을 제국주의간전쟁으로 규정하는 철저히 그릇된 주장과의 날카로운 사상투쟁을 중시하고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만국의프롤레타리아여단결하라>와 <단결한민중은결코패배하지않는다>는 2대구호를 높이 들고 과학적정세분석에 기초한 혁명적전략수립을 생명선으로 삼는다.
2차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역사, 전승절80주년을 앞둔 오늘의 현실이 입증하듯이, 세계반제진영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반제반파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하는 세계민중의 최후승리는 과학이다.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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