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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민주조선] 소영자령에 울린 승리의 첫 총성 / [내나라] 빨찌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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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4-24 08: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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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자령에 울린 승리의 첫 총성


조선인민혁명군이 자기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한것은 1932년 4월 25일이다.


무장을 들고 일제와의 대결전에 나선 조선인민혁명군을 이끌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32년 5월 안도현 소영자령전투를 조직지휘하시였다.


소영자령은 안도에서 명월구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 있었는데 당시 적들은 이 도로를 리용하여 안도지구에 투입된 병력들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보급하고있었다.


골짜기를 따라 우마차길이 오불꼬불 나있어 매복전투를 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곳이였다.


때마침 무기와 후방물자를 실은 적의 마차수송대가 명월구에서 안도방향으로 떠났다는 통보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을 데리고 야간행군으로 소영자령에 도착하신 다음 그들을 길목 량쪽에 매복시키시였다.


첫 전투에 참가한 대원들의 흥분된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복전투의 우월성과 극도로 허장성세하고있는 적들의 취약성을 알려주시면서 그들에게 신심을 북돋아주시였다.


밤이 깊어갈무렵 적수송대가 나타났다.


첫번째 매복조는 마차행렬을 그대로 통과시키였다.


그 행렬이 두번째 매복조앞으로 들어섰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호총을 쏘시였다.


순간 골짜기가 깨져나갈듯한 총소리가 울리고 함성이 터졌다.


갑자기 습격을 당한 적들은 적아를 가려보지 못하고 눈먼총질을 하였으나 많은 사상자를 내고 투항하였다.


매복전은 완전한 성공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직접 조직지휘하신 소영자령전투는 주체의 혁명적무장력의 첫 승리를 안아온  의의깊은 전투였다.


이 첫 전투승리에 이어 우리 혁명무력은 항일전의 나날 수많은 전투들을 진행하면서 고귀한 승리의 전통을 마련하였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미증유의 군사적기적을 창조하였으며 류례없이 장기적인 총포성없는 대결전에서도 승리만을 떨쳐왔다.


이렇듯 백승으로 빛나는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력사의 첫 페지에는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후 처음으로 진행한 소영자령전투에서의 승리가 기록되여있다.


민주조선기자 김 련 화





빨찌산이야기


1932년 4월 25일에 창건되여 10여성상의 간고한 빨찌산투쟁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단순한 력사이야기가 아니다.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빨찌산투사들은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며 일본제국주의와 맞서 굴함없이 싸웠다. 빨찌산들은 적들의 무기를 빼앗아 무장을 갖추었고 식량을 해결하였으며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과 싸웠다. 밀림속에 전개한 재봉대에서 군복을 만들었고 약초를 채취하여 부상자들을 치료하였다. 오늘날 우리 인민의 특질로 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은 바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형성되고 대를 이어 계승되여온 전통인것이다.


10여성상의 항일무장투쟁은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강적과 맞서 승리한 전쟁인 동시에 투철한 신념과 미래에 대한 락관, 대중적영웅주의로 승리한 전쟁이였다.


항일빨찌산대원들은 그처럼 어렵고 간고한 속에서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근로하는 인민의 새 사회를 건설하려는 자신들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적들에게 체포되여 모진 고문을 당하던 끝에 비밀을 지켜 스스로 혀를 물어끊으면서도,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그들이 남긴 마지막말은 《조선해방 만세!》였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10여년을 령하 30~40℃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서 가랑잎을 깔고자야 하고 한홉의 미시가루마저 서로 나누어먹어야 하는 그 어려운 속에서도 밤이면 우등불을 피워놓고 하모니카를 불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 락천가들이 바로 그들이였다. 빨찌산을 찾아 일제의 대군이 밀림을 샅샅이 뒤지고있을 때 배포유하게 달을 넘겨가며 밀영에서 군정학습을 진행한 배짱가들이 항일투사들이였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고 적들과의 싸움에서는 호랑이와 같이 용맹하였던 빨찌산들의 이야기를 우리 인민은 자기 생활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있다. 시련과 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자기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였던 빨찌산들의 이야기를 되새겨보며 뚫고나가기에 우리 인민의 전진은 그처럼 거세차고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는것이다.


 

김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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