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조선신보] 건설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족중창단의 노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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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3-27 06:1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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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족중창단의 노래소리
무대는 평양의 새 거리건설장과 지방발전정책실현의 현장
《중창단》으로 불리우는 가족이 있다. 평양시 형제산구역 석전동 75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정만인씨의 가정이다.
정만인씨와 그의 안해 김영애씨는 70살이 지났지만 건설장들과 농장벌에 나가 건설자들과 농장원들에게 진정을 바쳐가고있으며 4명의 딸들과 손녀들도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하고있다.
몇해전부터 그들은 가족중창단을 무어 평양과 지방의 여러 건설장들에 나가 예술활동을 벌리고있다.

건설장들에 보낼 지원물자를 마련하고있는 정만인씨의 가족
정만인씨와 딸, 사위들은 모두 제대군인이다. 조국보위를 공민의 신성한 의무로 간주한 이 가정의 가풍은 정만인씨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는 나라가 있고야 가정의 행복도 있다는 자각을 안고 40여년간 군사복무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남편을 위해 김영애씨는 자기의 진정을 다 바쳤으며 자식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가도록 가정교양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하기에 언제 한번 자식들에게 따뜻한 정을 바칠새없이 늘 바쁘게 살아온 아버지였지만 군복입은 그 모습은 딸들의 가슴속에 참된 인간의 모습으로 새겨졌다. 하여 아버지처럼 자기들도 군복을 입으리라 결심한 딸들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들부부는 딸들이 제대된 후에도 조국보위의 길을 변함없이 가도록 하기 위해 군관의 안해가 되게 하였으며 나라에 보탬을 주는 일들을 찾아하도록 이끌어주었다. 그리고 자식들의 모범이 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부모들의 그러한 모습은 자식들을 감동시켰으며 모두가 아버지, 어머니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게 하였다. 하여 맏딸과 둘째딸은 구역안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건강과 생활을 돌봐주게 되였으며 셋째와 막내도 여러가지 지원사업에 나서게 되였다.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지원사업은 그때부터 수십년간 변함없이 진행되였다.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정만인, 김영애씨와 그의 딸, 사위들
그러던 몇해전 어느날, 딸들과 함께 화성거리건설장에 찾아가 지원물자를 넘겨준 김영애씨가 건설자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도와주려는데 그들은 만류하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청하였다. 그날 김영애씨는 가족성원모두가 예술활동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다. 그의 제안은 온 가족의 지지를 받게 되였으며 며칠후부터는 가족예술공연을 위한 준비사업이 진행되게 되였다.
한달후 공연준비를 끝낸 그들은 화성거리건설장에서 첫 공연을 하였으며 건설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게 되였다. 그후 그들의 공연길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그들은 많은 지원물자를 가지고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해 들끓는 성천군을 비롯한 여러 군들에 나가 공연활동으로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었다.
정만인, 김영애씨의 가족중창단의 소박한 공연활동은 건설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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