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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내나라]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밝혀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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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3-21 08: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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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밝혀내는 사람들

 

편집국

 

21일부 [내나라]가 오래전부터 단군조선을 비롯하여 수많은 고구려유적들을 발굴 고증해온 김일성종합대학고고학연구소 소장 실장 교수 박사 리광희와 그의 연구집단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밝혀내는 사람들

 

 


고고학연구소 소장 실장 교수 박사 리광희

 

반만년의 유구한 조선민족사에 천년강국으로 뚜렷한 자취를 남긴 고구려, 넓은 령토와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있던 고구려는 조선민족의 커다란 자랑으로 되고있다.

 

그러한 고구려의 력사를 더 폭넓고 깊이있게 밝혀내여 민족사의 유구함과 보물고를 더해가는 사람들속에는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고고학연구실의 연구사들도 있다.

 

오래전부터 이곳 연구집단은 단군조선과 함께 고구려력사연구에 중심을 두고 연구사업을 진행하여왔다. 특히 고고학강좌 전 강좌장이였던 채희국선생과 연구사들은 지난 시기 수많은 고구려유적들을 발굴하였다.

 

김일성상계관인이며 후보원사 교수 박사였던 채희국선생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직접적인 가르치심을 받으며 한생을 고구려력사연구에 바친 조선력사학계의 원로였으며 권위있는 고구려력사전문가였다.

 

연구집단이 제일먼저 진행한 사업은 평양시 대성구역에 있는 대성산안학궁터에 대한 발굴이였다. 당시 대성산일대에는 고구려의 왕궁터였던 안학궁터와 수많은 고분을 비롯하여 고구려시기의 발전된 문화를 보여주는 력사유적들과 유물들이 많이 묻혀있었다. 한것으로 하여 발굴조사사업은 매우 방대하였고 애로와 난관 또한 많았다.

 

하지만 연구집단은 조사발굴사업을 중단함이 없이 내미는 한편 발굴된 유적유물들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수천년전에 선조들이 남겨놓은 흔적과 력사문헌들을 통해 당대 사회의 면모와 사람들의 생활세태를 밝혀내야 하는 연구는 정치, 경제, 문화는 물론 현대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발굴조사과정에 대성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 고구려의 도읍지였으며 고구려가 427년에 중국의 집안에서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후 586년까지 이곳이 수도였던 사실, 당시 고구려는 매우 강대한 나라였다는것을 밝혀내게 되였다.

 

그후에도 연구집단은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릉을 비롯한 수많은 력사유적들을 발굴조사하여 건국과정과 국토통일을 위한 고구려의 남방진출과정 등에 대해서와 동서 6 000리, 남북 5 000여리를 차지하였던 강대한 국력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이에 기초하여 그들은 도서 《대성산일대의 고구려유적에 관한 연구》, 《고구려시조 동명왕》, 《동명왕릉과 그 부근의 고구려유적》, 《고구려력사연구》 등을 세상에 내놓았다.

 

하여 강대했던 고구려의 력사를 부정하고 왜소화하려들던 일본과 그 어용사가들의 그릇된 주장의 허황성을 과학리론적으로 론증하게 되였다.

 

이곳 연구집단은 고구려시기 성곽과 유물, 고분에 대한 연구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강대했던 고구려에는 외래침략자들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한 군사적요충지로 리용하였던 많은 성곽과 함께 선조들이 남긴 유물, 고분들도 수없이 많다. 그것을 다 발굴조사하여 후손들에게 선조들이 지녔던 애국의 넋과 슬기, 재능을 알려주려는 마음을 안고 그들은 분발하였다.

 

그 과정에 그들은 수많은 성곽들을 조사발굴하고 고증하였다.

 

조국의 서북부지역에 있는 고구려의 옛 성곽들에 대한 현지조사로 연구사업의 첫걸음을 떼였을 당시까지만 해도 남일룡박사를 비롯한 대부분 연구사들은 혈기왕성한 청년들이였다. 그들은 고구려시기의 옛 성터와 성돌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고증하는 길에 귀중한 청춘시절을 보내였다.

 

단란한 가정을 멀리에 둔 그들속에는 태여난 아들애의 첫돌생일도 한장의 전보로 축하해준 젊은 연구사도 있었고 병으로 신고하는 안해를 부모들에게 맡기고 력사의 흔적을 찾아 고심참담한 편답의 길을 이어간 연구사도 있었다.

 

민족사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자신을 바쳐가는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수십개의 성곽들이 자기의 모습을 드러냈고 고구려의 성곽분포정형도 밝혀지게 되였다. 그 나날 그들은 수도성방위를 위한 성방어체계를 튼튼히 구축하고 전국을 하나의 요새로 만들었던 고구려사람들의 슬기와 재능에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그리고 도서 《중세 우리 나라 서북지방의 성방어체계》를 내놓았다.

 

그후에도 그들은 고조선의 수도성이였던 청암동토성과 고구려의 수도방위성이였던 대성산성 등 수십개의 성곽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진행하여 고구려의 력사를 고증하고 새롭게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유물분야의 연구사들은 고구려가 민족문화발전에 빛나는 전통을 창조하고 동방문화를 꽃피우는데 크게 기여한데 대해서도 론증하였다. 최근시기에만도 그들은 남포시 온천군에서 고구려시기의 소금생산유적을 발굴하고 거기에서 나온 유물들에 대한 연구로 당시 고구려의 발전된 소금생산기술을 학술적으로 론증하였다.

 

고분분야의 연구사들도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되고 민족의 자랑으로 되는 고구려벽화무덤의 분포지역을 밝히고 인물풍속그림, 장식무늬그림, 사신도의 변천과정, 무덤벽화를 발굴하였다.

 

그들은 평양시 대성구역에 있는 대성동무덤떼에서 나온 여러 유물들을 통해 고구려의 문화발전면모가 매우 높은 수준에 있었고 그것이 동족의 나라들이였던 백제, 가야의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것을 확증하였다.

 

이렇듯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안고 남모르는 길을 걷는 력사가들에 의해 력사의 진실은 밝혀지고있다.

 


교수 박사 남일룡

 


박사 부교수 리영식

 


박사 부교수 강분이

 


학술토론회를 진행하는 연구사들

 

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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