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조선신보] 차별시정의 그날까지 목소리를 올리자/600번째를 맞이한 오사까부청앞 《화요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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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1-17 07:1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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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시정의 그날까지 목소리를 올리자/600번째를 맞이한 오사까부청앞 《화요일행동》
시위행진을 벌리는 참가자들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매주 화요일에 오사까부청앞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의 시정, 《고등학교무상화》제도적용과 보조금지급재개를 요구하여 벌려온 《화요일행동》이 14일 600번째를 맞이하였다. 이날 집회와 시위행진이 오사까시내에서 진행되여 총련일군들을 비롯한 동포들, 오사까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본시민들 400여명이 참가하였다.
《화요일행동》은 오사까의 조선학교 관계자들과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조선고급학교무상화를 요구하는 련락회오사까》가 주관하여 2012년 4월 17일부터 진행되여왔다. 이는 이곳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단합시키고 조일시민들의 련대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놀아왔다.
집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발언이 있었다.
4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였다.
히가시오사까초급 어머니회 김명희회장은 《우리 학교는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소중한 배움터이다.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볼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올려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어 발언을 한 오사까무상화재판 변호단 단장 丹羽雅雄변호사는 각지에서 벌어진 고교무상화재판속에서 유일하게 승소한 오사까지방재판소판결(17년 7월 28일)의 의의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것이 국제적인 탈식민주의의 조류속에서 내려진 판결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다.
사회민주당부당수인 大椿유우고참의원의원은 《민족교육의 중요성, 자기 나라의 력사와 언어를 배우는 조선학교의 의의를 리해하는 국회의원들을 더욱 늘여나갈것이다.》며 투쟁의 폭을 넓혀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집회와 시위행진에는 오사까중고 학생들도 참가하였다.
오사까중고의 소기윤교원은 자신이 학생시기에 당한 차별을 오늘은 자기 학생들이 경험하고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차별이 없는 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무상화련락회오사까》 大村和子씨는 《성숙된 공생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한 축적이 600번이라는 수자에 나타나고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련대의 폭을 넓혀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조선학교의 차별시정과 공생사회의 실현을 호소하면서 오사까부청주변을 행진하였다.
(전기일기자)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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