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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신보] 공예작물연구로 지방발전정책추진에 이바지 / 《목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고품질윤활유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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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1-13 08: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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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작물연구로 지방발전정책추진에 이바지

 

식료공장들의 원료문제를 해결하는 농업과학자들


《지방발전 20×10정책》추진에서 농업과학원 공예작물(工芸作物)연구소가 자기 역할을 다하고있다.


1984년 12월에 창립된 농업과학원 공예작물연구소는 지방공업공장 특히 식료공장들의 중요한 원료인 기름작물, 당작물은 물론이고 섬유작물, 기호작물들에 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단위이다.



농업과학원에서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이 벌어지고있다.(《로동신문》)


이곳 연구소 백설희소장의 말에 의하면 연구소에서는 지난 기간 우량품종육종연구를 앞세워 새 기름작물과 유채, 기름아마 등 10여종에 수십개의 우량한 공예작물품종을 국가품종으로 등록하고 새 기름작물의 종합적가공, 천연식용색소, 식물활성비료개발 등 많은 과학기술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최근년간에만도 연구소에서는 《가을유채1》호, 《가을유채2》호를 비롯하여 전망성이 좋은 유채품종들을 육종하였으며 조선에서 처음으로 해바라기1대잡종육종체계를 확립하고 기름함량이 대단히 높을뿐 아니라 정보당소출도 높은 잡종해바라기를 연구하여 국가품종으로 등록하였다.


목화가공과정에 나오는 생리활성물질로 남새와 목화, 과수농사에 적용할수 있는 생물농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완성하여 현실에 도입할수 있게 하였다.


이밖에도 효능높은 식물활성비료를 연구개발하고 여러해동안 전국의 연 수십만정보에 도입하였으며 지난해에는 큰물피해를 입은 지역들에서 농작물생육상태를 개선하는데 리용할수 있게 하였다.


지금 연구소에서는 정보당수확고가 높을뿐 아니라 불리한 환경에 대한 견딜성이 강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기름작물과 당작물, 향료작물, 기호작물들의 품종육종연구를 추진하고있으며 조선의 기상기후조건에 맞으면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우량품종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육종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고있다.


그리고 생물공학기술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의 성과들을 육종실천에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벌리고있다.



《목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고품질윤활유의 생산》

 

기술혁신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남포천지화학공장


조선의 윤활유공업에서 맏아들이라 할수 있는 남포천지화학공장은 기계공업과 륙해운수를 비롯한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공장, 기업소들중의 하나다.



남포천지화학공장의 통합조종실


이 공장은 근 30년의 년륜을 새기고있다.


공장의 리광기사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을 더 질좋게, 더 많이 생산하는것, 이것은 우리 공장의 변함없는 목표》라고 말한다.



남포천지화학공장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벌어지고있다.


지금 공장에서는 기계공업과 륙해운수공업의 급속한 발전에 맞게 윤활유공업을 선진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우고 윤활제에 대한 확대재생산과 생산공정의 현대화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특히 새 제품개발과 윤활제들의 규격을 갱신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공장에서는 지난해 상반년기간에만도 SJCH40, DOT3 등 새로운 윤활제들을 비롯한 수십가지의 윤활제품들을 개발 및 갱신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와 함께 곡축함모의시험기를 비롯한 각종 시험설비들과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부단히 완비해나감으로써 제품의 질을 더욱 높이고 그 어떤 윤활제도 마음먹은대로 생산할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가고있다.



남포천지화학공장에서 생산된 원활유


30년전 작은 부지면적에 몇대 안되는 설비들을 갖추고 첫걸음을 뗀 이 공장은 오늘날 넓은 부지면적에 통합생산체계를 완벽하게 실현한 수자화된 공장으로 전변되였다.


그리고 조업당시 5종에 20여가지의 제품만을 생산하던 공장이 오늘날 수십종에 수백가지의 윤활제를 생산하는 종합적인 생산기지로 전변되였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된 적지 않은 제품들이 국제석유수출국가기구(OPEC)가 주최한 입찰에 여러 차례 당선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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