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10-11 10:27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
편집국
양지바른 곳에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고 집집마다 과일나무들이 뿌리내린 산듯한 새 문화주택에 입주한 농업근로자들은 누구나 주인이 되어 ,우리 집,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더 아름답게 꾸리자는 운동을 힘차게 벌이고 있다.
빈터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으랴, 공원을 보수하랴, 아이들의 놀이터를 꾸리랴, 마을에서는 하루종일 웃음꽃이 피고 주민들은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자랑한다.
11일자 [로동신문] 기사를 소개한다.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소재지들과 농촌마을들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시키는 사업은 우리 인민들이 환호하고 문명한 사회건설을 추동하는 매우 보람있는 사업입니다.》
얼마전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의 영예를 지닌 북청군 문동리 17인민반을 찾았던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앞에서 저도 모르게 탄성을 터쳤다.
양지바른 곳에 줄지어 늘어선 아담하고 산듯한 문화주택들, 일매지게 뻗어간 도로며 집집마다 뿌리내린 과일나무들…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에서도 고향마을에 대한 뜨거운 애착이 엿보이는 아름다운 화폭앞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이곳 인민반장은 마을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을 더 잘 꾸리는 사업에서 늘 만족을 모른다고, 올해에만도 마을주변에 느티나무를 비롯한 수백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고 수백㎡의 공지에 록지를 조성하여 마을의 풍치를 더 이채롭게 하였다고 자랑담아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인민반에서 얼마전에 있은 사실을 들려주었다.
언제나 하루일과를 집뜰안과 마을주변을 알뜰히 관리하기 위한 사업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고장 사람들은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어떻게 하면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의 영예를 계속 빛내이겠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한자리에 모여앉아 진지한 토론을 벌렸다.
그날 가을철위생월간에 맞게 모두가 떨쳐나 마을을 더 환하게 꾸리자는 인민반장의 호소는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렸다.
우리 집, 우리 마을을 우리자신의 손으로 더 아름답게 꾸리자.
주민들은 이런 결의를 안고 저저마다 앞을 다투어 떨쳐나섰다.그날 인민반장은 웃으며 말했다.
《작업분담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모두다 서로 돕고 이끌면서 마을을 정신이 번쩍 들게 일신시켜봅시다.》
가정주부들은 물론 세대주들도 모두 떨쳐나 집안팎을 깨끗이 거두고 마을주변의 도로닦기와 잔디밭정리, 살림집담장회칠을 진행하는 과정에 가지가지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꽃펴났다.
어떤 세대들은 소층살림집현관의 면모를 일신시키겠다며 칠감들을 들고나왔고 어떤 주민들은 공원을 보수하는데 필요한 자재를 마련하였다.아이들의 놀이터를 꾸리는데 가정에서 쓰려고 장만해두었던 자재를 스스럼없이 내놓은 주민도 있었다.
이렇듯 누구나 주인된 마음으로 떨쳐나서니 마을에서는 온 하루 웃음꽃이 질줄 몰랐다.
마치도 화목한 한가정인듯…
이 마을은 꾸리기뿐 아니라 이웃들간의 화목으로 소문이 자자한 동네이다.마을을 더 훌륭히 꾸리기 위한 불같은 헌신의 나날 어느한 세대에 기쁜 일이 있으면 다같이 즐거워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두팔걷고 도와나서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였던것이다.
바치는 땀이 많을수록 정도 커지는 법인지라 오늘 이곳 주민들은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긍지에 넘쳐 이렇게 자랑하군 한다.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
나서자란 고향에 대한 무한한 애착심에 떠받들려 나날이 그 면모를 일신해가는 이런 정든 곳을 두고 어찌 우리 마을이라는 부름이 절로 나오지 않으랴.
우리 마을, 정다운 이 부름과 더불어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의 영예를 더 높이 떨치며 새시대 농촌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살려는 이곳 사람들의 불같은 지향인양 가을바람을 타고 어디선가 흥겨운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
오고가는 길손들도 부러워하는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
본사기자 신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