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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잠재력》, 《공육》, 《시작》에 공감/참가자들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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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10-04 13: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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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잠재력》, 《공육》, 《시작》에 공감/참가자들 반향



《ALL 니시도꾜》의 결심을 담은 동포대합창《니시도꾜 잠재력》(포럼주제곡) 

 

《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9월 29일)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참가자들의 반향을 소개한다.(취재반)

 


 

미에현청상회 김철규회장(42살)

마지막 대합창이 참으로 인상깊었다. 인원수도 많아 박력이 있었고 모두 노래를 잘 불렀다. 학생들속에 있는 황철수회장의 모습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올랐다. 포럼준비과정이 참으로 힘들다는것을 알고있기때문이다.

 

지난해 미에청상회가 포럼을 개최하기로 한 동기는 니시도꾜청상회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안된다, 누군가가 기치를 들고 다시한번 지역동포사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개최하였다.

 

포럼은 《행사》에 지나지 않고 포럼이 끝난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니시도꾜가 좋은 시작을 떼였기에 이 열기를 가지고 청상회가 선두에 서서 함께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분투해나가고싶다.

 

히로시마현청상회 최인철부간사장(34살, 히로시마조선학원 교육회 총무부장)

니시도꾜민족교육의 미래상에 관한 발제중에서 《공육(共育)》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바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역동포사회가 어린이들을 자래우는 공육은 모든 지역에서도 필요할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재정이 안받침되여야 하는데 니시도꾜청상회가 소중히 한것은 《한명의 백걸음보다 백명의 한걸음》이라는 사고방식이였다. 한명이라도 많은 동포들의 힘을 모은다면 더 큰 가능성이 생긴다.

 

니시도꾜가 보여준 《잠재력》은 히로시마에도 있다. 수많은 히로시마초중고 졸업생들과 동포들의 힘을 합친다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 청상회가 그 기폭제의 역할을 다하겠다. 명년의 포럼을 향해 뛰고 또 뛸 각오가 되여있다.

 

도꾜 시부세(渋世)지역청상회 김희선회장(40살)

창립 100돐을 맞는 학교의 미래상을 그린 학생들의 그림은 어린 마음에도 우리 학교를 둘러싼 현황과 미래를 잘 표현하고있어 인상적이였다. 어째서 공화국기를 일상적으로 게양하지 못하는가, 우리 나라의 선생님들에게서 배우고싶다고 하는 어린이들의 발상에 느끼는바가 많았다.

 

해마다 포럼에 참가하고있는데 《학생들은 교원들이 지키며 교원들은 청상회가 지키자!》라는 구호가 새로왔다. 부담이 많은 교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청상회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민족교육을 둘러싼 환경은 어렵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지원책을 모색해나가고싶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였다.

 

녀성동맹 니시도꾜본부 자녀부 김명미부장(48살, 남부지부 자녀부장)

실행위원회 민족교육연구부 성원으로서 방과후교육의 실현에 참여하였다. 그 초기단계가 되는 실천활동을 함께 벌려왔다.

 

청상회 회원들은 모두 포럼이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하고있다. 우리 학교를 지켜나가려는 굳은 결심을 느끼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학생원아인입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대상어린이를 찾는것이다. 청상회의 네트워크를 살려 이를 더 넓혀나갈수 있으면 좋겠다.

 

나를 키워준 니시도꾜제1초중과 동포사회를 지키기 위해 청상회와 힘을 합쳐 활동해나가겠다.

 


 

니시도꾜제1초중 학부모 로길석씨(49살)

포럼을 향해 청상회가 추진해온 여러 기획들이 집대성되여 잘 안겨왔다.

 

단막극중의 《정보라이브》에서는 학생원아수가 적은 우리 학교의 현황은 결코 나쁜 점만이 아니라 좋은 점이 있는데 대해 설명하였는데 참으로 참고가 되였다.

 

현장에서 분투하는 젊은 교원들을 도와주자는 기획도 감명을 받았다. 청상회 회원들과 동포들이 힘을 발휘하면 교원들이 자기 업무에 집중할수 있을것이다.

 

오늘 발표된 보고내용들은 앞으로 우리들이 참조해야 할 귀중한 내용들이였다.

 

야마구찌초중 허유림교원(니시도꾜제1초중 출신)

원래 포럼의 참가를 단념했었는데 니시도꾜청상회가 다른 지방에서 사업하는 니시도꾜출신 교원을 초대하여 교통비도 방조해주었다. 자기가 나서자란 곳에서 열리는 우리 민족포럼에 참가할수 있어 아주 반가웠다.

 

교원들을 내세워주는 내용으로 일관된 포럼에 참가하여 자기가 니시도꾜학교와 지역동포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다는것을 재확인하게 되였다. 앞으로 《니시도꾜 잠재력》을 꽃피우는 한부분이 될수 있게끔 야마구찌에서 후대들을 키워나가겠다.

 

와까야마초중 고명란교원(니시도꾜제1초중 출신)

내가 교원의 길에 나서자고 결심다진것도 모교인 니시도꾜제1초중에서 민족교육을 받았기때문이다. 우리 학교를 다니며 우리의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포럼을 통하여 민족교육을 사랑하고 그것을 대를 이어 지켜나가려는 니시도꾜지역동포들의 뜨거운 학교사랑, 학생사랑을 다시금 알수 있었다.

 

타지방에서 사업하는 니시도꾜출신 교원들을 포럼에 초대해준데 대해 감사하고있다. 어느 학교에서 사업하든 우리 재일동포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운다는 교원의 사명은 똑같다. 포럼을 통해 새로운 신심을 얻고 자기 맡은 학생들을 정성껏 키워나가겠다.

 

니시도꾜제2초중 리희나학생(중3)

공연련습기간은 모두의 힘을 모아나가는 과정이였다.

 

그 과정에 청상회분들이 포럼을 위하여 힘쓰시는 모습을 보았다. 학교와 우리 학생들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바치는것은 누구나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포럼을 통하여 우리가 몰랐던 청상회분들의 활동을 알게 되였고 학교생활에 더잘 림해야 한다고 느꼈다.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면서 조금이라도 동포사회의 도움이 될수있게 노력해나가겠다.

 

조청니시도꾜 동부지부 일교대책부 신미우부장(24살)

우리 학교를 《다니고싶고 보내고싶고 일하고싶은 학교》로 꾸리자고 하는 청상회 회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나는 8월에 한구운동 《다마사포》에 가입하였다. 학교가 아름다와지고 선생님들의 부담이 덜어지고 학생수도 불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가입하였다. 앞으로도 학교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참여하고싶다.

 

2024년 10월 03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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