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기어이 결산해야 할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9-25 09:48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기어이 결산해야 할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
편집국
25일자 《민주조선》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식민지 통치와 그에 따른 반인륜적 범죄들을 규탄하며 그에 대한 책임추궁의 당위성을 피력한 개인 필명의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1910년 9월 설립된 ‘조선총독부는 경제략탈기구였으며 조선인민의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전통을 말살하고 노예적굴종사상을 강요하던 흉악한 식민지지배기관’이었음을 밝히고, 일본의 책임을 기어이 천백배로 결산하고야말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기어이 결산해야 할 극악한 반인륜적범죄
일제가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조선총독부를 조작했던 때로부터 1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10년 9월 조선통감부를 개편하여 조작한 조선총독부는 조선인민을 정치적으로 억압하고 지배하던 극악한 폭력기관,조선의 경제명맥을 틀어쥐고 우리 인민의 피땀을 짜내던 악랄한 경제략탈기구였으며 조선인민의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전통을 말살하고 노예적굴종사상을 강요하던 흉악한 식민지지배기관이였다.
조선총독으로는 륙해군대장들가운데서 가장 포악한자들이 임명되였는데 이자들은 조선에서 행정,립법,사법,군대통수권 등 무제한한 권력을 가지고있었다.
조선사람은 일본법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는 폭언을 꺼리낌없이 뇌까린것이 바로 초대조선총독으로 우리 나라에 기여들었던 데라우찌였다.이 한가지 사실만을 놓고도 과연 어떤자들이 조선총독의 자리를 차지했댔는가를 잘 알수 있다.
일제는 조선인민의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생활과 관련된 크고작은 모든 부서들을 모조리 조선총독부에 소속시키고 식민지예속화정책을 악랄하게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식민지폭압기구는 1919년 3.1인민봉기에서 큰 타격을 받고 종래의 《무단통치》를 보다 교활한 《문화통치》로 바꾸면서 약간의 형식상변동이 있었을뿐 그 기본체계는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변함이 없었다.
조선총독부라는 식민지통치체계를 조작한 일제는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악정만을 일삼으며 우리 인민에게 가혹한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1939년 10월 1일에 공포된 《국민징용령》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국민징용령》을 공포한 일제는 로력원천의 유무에 관계없이 강제징용인원수를 각 도에 내려먹였으며 각 도에서는 각 군에,각 군에서는 각 면에 내려먹였다.일제의 경찰,헌병대,관리놈들은 자기 지역에 할당된 징발인원수를 채우기 위하여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어느한 자료에는 《…군이나 면 등의 로무계가 깊은 밤이나 이른새벽에 불의에 남자가 있는 집의 침실을 습격하였으며 혹은 논이나 밭에서 일하고있는 한복판에 트럭을 돌리고 다짜고짜로 거기에 실었다.이렇게 하여 그들로 집단을 편성하여 혹가이도나 규슈의 탄광에 보내는것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는 란폭한 일을 하였다.》라고 기록되여있다.
일제는 이렇게 랍치한 징용자들을 군수공장과 탄광,광산 및 군사시설물공사장들에 끌고가 중세기적인 노예로동과 인간이하의 비참한 생활을 강요하였다.
강제징용자들은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으로 둘러막히고 로동보호조건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곳들에서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고 가장 어렵고 힘든 일에 내몰리였다.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의 악착한 고문과 빈번히 일어나는 로동재해로 생때같은 목숨을 잃거나 불구자로 되였다.
악착한 일제는 공사가 끝나면 비밀엄수를 구실로 강제징용자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하는 만행도 꺼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일제는 《조선교육령》,《조선광업령》,《조선태형령》,《범죄즉결령》,《토지수용령》,《치안유지법》 등 각종 악법을 련발하면서 조선인민에게 가혹한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웠다.
조선총독부를 통하여 전대미문의 민족말살정책을 강행하면서 조선을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어놓은 일제는 100여만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840만여명을 강제련행,랍치하여 죽음의 전쟁터와 고역장들에 내몰았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에게 치욕스러운 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뿐만아니라 조선의 유구한 력사와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자연부원을 깡그리 략탈하기 위하여 갖은 만행을 다하였다.
시간은 모든것을 잊게 한다고 하지만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원한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잊혀지지 않고있다.
특대형반인륜범죄로 가득차있는것이 바로 일본의 과거사이며 일제가 저지른 만고죄악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지워지지 않는 또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우리 민족의 원한의 상처이다.
오늘날 일본이 죄악으로 얼룩진 범죄의 력사를 한사코 부정하다못해 외곡된 여론을 내돌리면서 과거의 모든 죄행들을 정당화해보려고 발악할수록 그 죄과는 배가해질뿐이다.
지난 세기 우리 인민에게 감행한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피할수 없는 일본의 법적,도덕적의무이다.
조선민족에게 불행과 피눈물을 강요한 일본의 과거범죄를 우리는 기어이 천백배로 결산하고야말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