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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세계생물권보호구] 구월산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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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9-20 09: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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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생물권보호구 구월산지구

 


 

나라의 서부 황해남도에 위치하고있는 구월산(해발높이 954m)은 단풍든 9월의 경치가 하도 아름다와 이름지어진 우리 나라 명산들중의 하나이다.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풍부한 생물다양성으로 하여 구월산지구는 2004년에 우리 나라에서 백두산지구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구월산생물권보호구는 제일 높은 사황봉을 중심으로 은률군, 안악군, 삼천군, 은천군경계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있는 구월산과 조선서해연안의 습지와 간석지, 강하천, 농경지와 논밭 등을 포함하여 총면적이 5만 2 000여정보이다.


구월산에는 각이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폭포와 못, 깊은 골짜기들이 참으로 많다. 묘하게 생긴 바위짬과 골짜기로 흘러내리는 하천들도 많다.


구월산은 화강암, 흑운모화강암, 각섬석 등으로 되여있으며 오랜 세월 풍화 및 침식작용에 의하여 기묘한 바위와 절벽 그리고 원추형, 각추형의 봉우리들과 깊은 골짜기들을 이루게 되였다. 구월산은 기후가 비교적 따뜻하고 강수량도 적지 않다. 그리고 벌방에 우뚝 솟아있는것으로 하여 일반적으로 바람이 세며 태풍의 영향도 받는다.


구월산지구의 산지토양은 산림갈색토양으로 이루어졌다. 평지와 습지에는 논토양, 간석지토양이 발달되여있다.


보호구는 비교적 다양한 식물상을 이루고있다. 고등식물은 수백종으로서 속씨식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십종의 고유종식물들과 위기종식물들도 자라고있다.


보호구의 산림은 여러가지 류형의 단순림과 혼성림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주요키나무는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잣나무, 피나무 등이다.


보호구는 동물상도 다양하다. 수십종의 포유류와 새류, 파충류, 량서류, 물고기류들이 서식하고있다. 이밖에 수백종의 나비류들과 곤충들도 살고있다.


저수지와 하천망이 발달하고 해안에 위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보호구에는 진펄에서 사는 오리류를 비롯한 일부 물새들이 많이 와서 겨울나이를 하며 맹금류들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와서 겨울을 난다. 대체로 길이가 짧고 물흐름이 빠른 보호구안의 하천들에서는 모래무치, 열묵어, 뱀장어, 버들치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보호구에는 홍골황목련, 구월산복작노루, 구월산애기개구리, 종달온천과 같은 천연기념물도 있다.


구월산생물권보호구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동식물상으로 하여 우리 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인 생물다양성보호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구월산생물권보호구의 특이한 자연경관과 생물들의 주요위기종 및 고유종, 천연기념물에 대한 감시와 연구, 보호사업 등을 진행하고있다.


박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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