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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영웅조선이 낳은 전시가요명곡 《내 고향의 정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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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8-10 07: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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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조선이 낳은 전시가요명곡 《내 고향의 정든 집》

 

천만군민이 애창하는 참된 인간의 노래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주체음악사에 오늘도 국보적명작들로 길이 전해지고있는 전시가요들을 낳았다. 조선의 인민들과 군인들의 류다른 사랑을 받고있는 전시가요명곡들중에는 《내 고향의 정든 집》도 있다.

이 노래는 력사의 진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전사들이 발휘한 영웅성의 가장 깊은 밑바탕에 자리잡고있는 감정이 과연 무엇인가,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한 용사들이 어떤 사람들이였는가를 화폭처럼 생동하게 보여주는 영웅조선의 참된 인간의 노래, 병사의 노래이다.

전승세대는 공화국기발을 휘날리며 영웅적으로 싸웠다.

전시가요들가운데 병사들의 고향생각에 대한 노래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내 고향의 정든 집》이 사상예술적으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는것은 바로 전호속에서 병사가 고향집생각을 통하여 안아보게 되는 모든 감정 즉 사랑과 증오, 추억과 희망, 어제와 오늘, 래일에 대한 감정세계가 한편의 노래에 다 담겨져있기때문이다.

이 명곡은 1개 절로 이루어진 특이한 가요이다.

전시가요들속에는 물론 조선의 명곡들중에도 1개 절로 되여있는 노래는 찾아보기 힘들다.

1개 절밖에 안되는 짧은 가사속에 전쟁시기 원쑤와의 싸움에 나선 총쥔 병사의 극적감정이 가장 진실하고 열렬하게 담겨져있다.

노래는 첫시작부터 우리 인민군용사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킬수 있도록 떠나온 고향의 정든 집에 대한 추억의 문을 열어주고있다.

《내 고향의 정든 집》에 반영된 고향의 형상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주신 땅과 그 땅에 뿌린 행복의 씨앗, 단풍드는 가을에 거두어들이던 오곡백과이다. 해방후 5년간 주석님의 품속에서 행복의 진맛을 누리며 살아온 용사들이기에 자신의 구체적인 생활체험에 대한 추억속에서 주석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떠나온 고향에 대한 무한한 애착으로 가슴을 불태웠다.

전승기념관에 보존된 공회국기발에는 선렬들의 애국의 넔이 깃들어있다.

1950년대 우리 인민군용사들이 가슴속에 간직하였던 고향에 대한 가장 전형적인 세부들이 구수한 이야기속에서 생활적으로 안겨옴으로써 병사들 누구나 공감하고 사랑하는 명작으로 될수 있었다.

고향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사랑으로 승화되던 감정은 고향을 재더미로 만든 원쑤들에 대한 증오의 감정으로 돌변한다. 전쟁시기밖에 론할수 없는 불타버린 고향을 그려냈다는데 이 노래가 가지는 예술적특성이 있으며 그토록 심각한 극적감정을 산생시키는 비결이 있다.

강한 극성을 내재하는 사랑과 증오는 감정의 론리를 따라 둘도 없는 청춘을 조국에 바쳐 싸워 기어이 사랑하는 고향에 돌아가 안아일으키려는 강렬한 의지로 고조를 이룬다.

승리에 대한 믿음을 안고 원쑤와의 결사전에 나선 병사에게서만 뿜어져나올수 있는 강렬한 웨침이 원쑤치고 돌아가면 너를 안아일으키리라는 가슴후련한 구절로 터져나오고있다.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벌어진 종군예술활동

온 세상이 부럽도록 락원을 세우고 주석님의 품속에서 길이길이 살아가려는 서정적주인공의 격정을 통하여 승리에 대한 믿음과 포화속에서 행복의 래일을 그려보는 신념의 강자들의 사상정신세계를 풍만한 서정속에서 생활적으로 그려내고있다.

이처럼 명곡은 그 어떤 허구나 미사려구도 없이 오직 불타는 전호가에서 느낄수 있는 고향에 대한 절절한 감정을 생활적으로 진실하게 형상함으로써 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인민군용사들의 무비의 영웅성을 고향집이라는 극히 소박하고 진실한 대상을 통하여 노래하고있다.

이 명곡은 창작되자마자 전선병사들속에서 급속히 파급되였으며 천만의 총이나 폭탄을 대신하는 원쑤격멸의 뢰성으로 울리였다.

이 노래를 전쟁로병들 누구나 위대한 전승에 한몫 단단히 한 명곡이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고있다.

전화의 용사들이 육박의 총창을 벼리며 고향집을 그려 이 노래를 부르고부르던 그때로부터 70여년세월이 흘렀다.

오늘도 이 명곡은 세대를 이어가며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만이 아니라 새세대 병사들의 사랑을 받으며 조국의 천리방선초소들에서 울리고있다.

(조선신보)

[화면음악] 내 고향의 정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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