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1세기민족일보 사설 및 글] 3차세계대전본격화로 파멸을 재촉하는 제국주의진영 /〈 파이트(F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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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7-15 07:4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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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차세계대전본격화로 파멸을 재촉하는 제국주의진영
반제진영이 일제히 나토정상회의결과를 규탄하고 있다. 페스코프러대통령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확실히 나토회원이 될 것이라는 결정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예고하며 러시아핵교리의 변화와 관련해 논의중이라고 언급했다. 린젠중외교부대변인 11일 브리핑에서 나토정상회의선언이 <아시아태평양지역긴장형세를 과장하고 냉전적 사고방식과 호전적 언사로 가득하며, 중국관련 내용은 편견과 비방, 도발로 들어차있다>고 평가했다. 조선은 나토공동성명을 <불법문서>로 규정하고 <미국이 추구하는 나토의 세계화전략이 전세계적인 전쟁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데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조·중·러의 반응과 평가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미·나토는 나토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현재 대통령도 아닌 젤렌스키를 불러들여 러시아를 소모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전의 장기화와 동유럽으로의 확전을 모의했다. 젤렌스키는 이 자리에서 미국산무기의 러본토타격허용을 망발했고 미·나토는 우크라이나전과 태평양지역을 인위적으로 연결하며 <나토의 태평양화>와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에 골몰했다. 윤석열·기시다를 필두로 한 IP4(인도태평양 4개파트너국)와 나토회원국들은 조·러조약이 마치 <전쟁동맹조약>인 것처럼 중상하고 중국이 유럽정세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모략하며 나토정상회의성명을 통해 조선·중국·러시아·이란에 대한 적대적, 침략적 입장을 공식화했다.
<나토의 태평양화>를 위한 세계대전모의가 침략적 군사행위와 동시에 감행되고 있다. 6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환태평양지역을 배경으로 29개국병력이 총집결해 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림팩>이 실시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일본·필리핀 등 동아시아친미호전세력과 독일·프랑스·영국 등 9개나토가입국이 결집해 실전연습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일군국주의세력은 4일 5000t급 호위함 <스즈쓰키>를 중국 저장성주변 영해에 무단으로 침범시키더니 나토정상회의가 진행되던 10일 일 미카마루호어선·순시선여러척을 조어도일대에 진입시키며 중인민해방군을 극도로 자극했다.
제국주의진영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고 <신냉전>체제를 조작하려고 발악하는 것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취약성의 반영이다. 바이든치매설·건강이상설과 영국·프랑스총선에서 수낙·마크홍의 완패, 네타냐후·기시다·윤석열의 최악의 정치위기에는 전쟁책동에 반대하는 민심이 반영돼있다. 그럼에도 제국주의세력·친미호전세력들은 오직 침략전쟁으로 전반적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어리석게 날뛰고 있다. 반면 정치군사적 위력과 전략전술적 협력을 계속 강화시키고 있는 반제자주진영은 3차세계대전을 반제대전으로 전환시키며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에서의 우크라이나·나토의 패배와 팔레스타인전·서아시아전에서 수세에 몰린 이스라엘·미국의 실체는 3차세계대전의 결말을 예상하게한다. 침략과 학살을 존재이유로 삼는 제국주의진영이 3차세계대전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끝내 몰락하는 것은 필연이다.
〈파이트(Fight)!〉
제국주의진영은 초조하다. 11월미대선이 다가오는데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에서는 밀리고있고 동아시아전은 터지지않고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마치 <고속도로에서의역주행>처럼 모든것이 헝클어지게 된다. 죽도 밥도 안되는 이상황은 재앙을 넘어 천재지변(catastrophe)과 같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손을 떼고 차차 나토에서 탈퇴하며 조선과 대화하고 중국과도 경제적대결만 벌이면, 제국주의진영이 그간 추진한 계획은 엉망진창이 된다. 그결과 나토탈퇴국들이 속출하고 브릭스가입국이 급증하며 동유럽과 서아시아, 동아시아는 반제진영의 뜻대로 전변된다. 제국주의진영의 마지막발악인 <신냉전>책략이 제대로 시작도 못해본채 끝나게 된다.
트럼프가 제국주의국가, 그것도 현대제국주의의 총수인 미국의 정치인인데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는가. 트럼프가 제국주의진영에 있다는것은 맞다. 다시말해 반제진영에 속하지않는다는것은 분명하다. 초점은 트럼프가 전쟁을 원하지않는다는것이다. 트럼프는 재임기간중에 전쟁을 벌인 사실이 없다. 이는 매우 특별한 일이다. 실천이 진리의 기준이다. 트럼프가 주장하는것이 실현될것이라 보는 이유다. 트럼프는 그것이 경제적이든 종교적이든 전쟁이 일으키는 후과를 잘 알고있다. 트럼프는 오늘 갈수록 쇠약해져가는 미국을 되살리기 위한 지름길이 외부에서의 전쟁이 아니라 내부에서의 전쟁, 곧 딥스(딥스테이트)와 투쟁이라고 확신한다. 트럼프는 반제진영에는 없지만 반딥스임에는 틀림이 없다.
<선출되지않은권력>·<그림자정부>인 딥스가 미국을 어떻게 벼랑끝으로 몰고가는지를 논리적으로만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잘알고있는 트럼프는 지난임기때 마무리하지못한 이싸움을 이번에 당선되면 반드시 끝내려한다. 트럼프가 7.13 피격직후 외친 메시지가 <파이트(Fight)!>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딥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지않는한 미국민에게 희망이 없다는뜻이다. 총알이 날아와도 멈출수 없는, 어떤 탄압에도 굴할수 없는 싸움이라는뜻이다. 트럼프만큼 정치적으로, 언론적으로, 법률적으로 핍박을 받은 미대통령은 없었다. 그리고 이모든 박해에도 살아남자 이제는 총격까지 받은것이다. 그러나 날아오는 총알도 트럼프를 멈추게 할수 없었다. <파이트!>는 승리를 확정짓는 대선슬로건이 됐다.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시진핑과 푸틴은 동지다. 시진핑은 공동주의신념까지 함께하는 동지고 푸틴은 반제신념에서 하나인 동지다. 트럼프는 친구다. 퇴임이후에도 서신을 주고받은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반제진영에 있는 동지는 전략적협력의 대상이고 제국주의진영에 있는 친구는, 딥스와 싸우는 반딥스는 전술적협력의 대상이다. 전자는 아측을 단결시키고 후자는 타측을 분열시킨다. 전략은 전략이고 전술은 전술이다. 1가지 전략에 100가지 전술이 있고 전술은 전략에 복무한다. 목표가 제일중요하다. 전취목표와 타격목표가 있다. 공동의 타격목표, 투쟁목표를 갖고있으면 협력, 공조할수 있다. 제국주의진영은 설상가상 완전히 되살아난 트럼프의 포효에 떨고있다. 승패는 더욱 분명해졌다.
조덕원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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