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해외반향] 미제국주의의 쇠퇴: 푸틴의 조선 방문, 다극화의 전개(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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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6-27 16: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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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향] 미제국주의의 쇠퇴: 푸틴의 조선 방문, 다극화의 전개
알렉산더 투볼체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은 러시아와 조선의 관계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다극세계질서를 위해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6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조선을 국빈방문하였다. 평양에서 러시아 지도자는 조선 국무위원장,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회담했다. 세계 최대 언론의 이목은 양국 정상 간 협상에 쏠렸는데, 11시간에 걸친 협상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 체결로 마무리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 조약은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관계에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다극 세계 질서의 발전에도 의미가 크다.
정치학에는 통시적 분석방법이 있다. 이는 현상이나 사건의 발전 과정을 별도의 시간 단계로 나누고 서로 비교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특정 정치적 사건의 전개 과정을 포괄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
이 분석방법은 러시아와 조선의 관계사를 단계별로 검토하는데 적용될 수 있다.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발전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930년대부터 조선인민혁명군의 빨치산부대는 조선반도의 영토를 점유하고 있던 군국주의적인 일제를 반대하여 용감하게 투쟁하였다. 당시 조선의 미래 지도자 김일성은 특히 1937년 6월 보천보전투에서 조선의 애국자들과 민족의 자유를 위한 투사들의 군대를 지휘했다. 소련은 조선 빨치산의 용감한 조국해방전쟁을 지원했다.
1945년 8월, 소련군과 조선 애국자들이 공동으로 일본 군국주의 군대로부터 조선반도를 해방시키기 위한 작전에 참여했다. 특히 붉은군 제88소총여단에는 조선 빨치산들로 구성된 부대가 포함되어 있었다.
아마도 소련과 조선 외교 관계 발전의 첫 번째 단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1948년 10월 12일 조선 내각 위원장 김일성에게 그의 편지에 대한 응답으로 보낸 전보일 것이다. 전보에서 스탈린은 양국 관계의 기본 원칙을 공식화했다.
1. 소련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외교, 경제관계의 수립과 발전
2. 조선의 민족부흥과 민주발전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소련의 확고히 지지.
그때 강력한 국가 간 우호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는 군국주의적인 일제에 맞서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두 나라의 우애적 관계였다.
이미 1950년대에 조선 인민이 미국의 침략을 용감하게 방어했을 때 소련은 자주권을 위한 영웅적인 투쟁에서 평양을 도와주었다.
소련과 조선 사이는 건설적이고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동반자관계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이는 1961년 양자 우호, 협력 및 상호 지원 조약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 후 소련과 조선은 정치, 경제 분야는 물론 국제관계 문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20세기 소련과 조선은 함께 아프리카의 민족해방운동과 반식민지운동을 적극 지지하였다.
소련과 조선 관계사에 대한 이 짧은 행로에서 어떤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 이는 단순히 국가 간 상호작용만이 아니었다. 형제국이며 가까운 이웃인 두 나라 사이의 진정한 우정이었다.
러시아연방은 소련의 법적 계승자로서 조선과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 모스크바와 평양 모두 이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2024년 6월 19일 체결된 조약에서도 입증된다. 이 조약의 요점은 매우 중요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두 이웃 국가 간의 군사, 외교, 경제 협력을 위한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돌파구이기 때문이다.
조약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제4조이다. 한쪽이 공격을 받으면 다른 쪽이 즉시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러시아와 조선 사이에 형성된 방어 동맹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NATO가 어떻게 동유럽(폴란드와 발트해 국가)에서 군사적 주둔을 늘리고 러시아 국경에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보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군사활동을 아시아·태평양 지역(남중국해, 한반도 남부, 오세아니아 포함)에서 확대하고 있다. 눈에 띄는 활동의 예로는 조선 국경 근처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 안보의 낡은 시스템은 파괴되었다. 그것을 파괴한 것은 서구 제국주의였다(사이비 민주주의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다). NATO의 이라크,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침공, 유고슬라비아 폭격, 사헬과 뉴칼레도니아의 프랑스 신식민지주의, 가자 지구에 대한 야만적인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미국의 지원, 러시아, 쿠바, 조선, 이란,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미국의 위성 제재,... 나열된 예는 주요 내용을 이해하기에 충분하다: 미국의 헤게모니와 일극 독재 체제는 세계 사람들에게 안정과 안보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이 시스템은 혼란과 새로운 무력 충돌만을 가져올 뿐이다.
따라서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 국가들이 점차적으로 새롭고 더욱 공정한 국제 안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새로운 조약은 다극화된 세계질서를 구축하려는 두 나라의 염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정의, 상호 존중, 문명 협력의 가치는 이 새로운 질서의 기초를 형성할 것이다. 패권이 아닌 대화에 기반을 둔 체제가 될 것이다.
평양에서 체결된 조약은 아시아 지역과 유라시아 전역의 다극화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이 지역의 다극화 운동은 러시아와 조선뿐만 아니라 중국, 라오스, 베트남 등,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미제국주의의 쇠퇴는 점진적이고 불가피한 과정이다. 중세 말 유럽 군주제의 식민지 확장 과정에서 시작된 서구의 착취 체제는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평양 회담이 미국의 파괴적인 일극 독재로부터 국제적 해방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확신한다.
이 글의 내용은 Al mayadeen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필자 자신의 의견임을 밝힌다.
(출처: Al Mayadeen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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