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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6.15남측위, ‘ 자주통일평화연대 ’로 새롭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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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6-15 07: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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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자주통일평화연대’로 새롭게 출범

강호석 기자  

 

6.15남측위 조직전환 총회, '자주통일평화연대' 출범

상임대표의장 이홍정 목사, 상임집행위원장 YMCA 김경민 총장

자주통일평화연대 출범선언문(전문)




20년 역사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조직전환 총회를 거쳐 ‘자주통일평화연대’(약칭 평화연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를 지향하는 새로운 통일운동체 '자주통일평화연대'가 15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공식 출범했다. 평화연대는 기존의 6.15남측위를 계승하여 더 광범위한 민간 차원의 연대와 활동을 목표로 하며, 한반도의 긴장된 정세에 새로운 접근을 모색한다.






상임대표의장에는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던 이홍정 목사가 선출됐고, 상임집행위원장에는 YMCA 김경민 총장이 선임되었다.


이홍정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평가하면서, 한미 정부의 대북압박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행보가 한반도의 평화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목사는 "한반도에서 전쟁 억제를 명분으로 한 무기 증강과 적대적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주통일평화연대의 출범은 이러한 위기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출범선언문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평화연대’의 활동 방향이 제시되었다.


평화연대는 분단을 강요하고 전쟁과 냉전 정책을 지속해 온 종속적 한미동맹, 주한미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허물고 민족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연대’는  이 땅에 여전히 깊이 뿌리내린 제국주의, 식민주의 잔재를 청산하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저지하며, 독도 등 영토주권과 일본군 성노예제,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 등 역사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각계와 긴밀히 연대하여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국방비 감축과 환경 및 복지를 향한 인류공동의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민족 간의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여 분단과 전쟁의 사슬을 끊고 평화주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민족공동체의 자주, 평화, 통일을 갈망하는 민의 의지를 반영하여, 우리는 불의에 맞서고 분단과 전쟁 체제를 극복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 길에서 모든 도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각계각층 대표단들은 '대북 전단 확성기 방송 중단!'과 '전쟁 조장 윤석열 규탄!' 손피켓을 들고 자주 평화를 열망하는 구호를 외쳤다.


자주통일평화연대의 출범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평화연대가 앞으로 어떻게 한반도와 국제적 문제에 대응하며 그 역할을 수행할지 주목된다.





자주통일평화연대 출범선언문


분단 80년을 앞둔 오늘, 한반도는 격랑에 휩싸여 있다.


한미 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 기조와 대북압박정책이 전면화되고 북측은 ‘남북관계가 적대적 두 개의 국가관계로 고착화’하였다고 선언하였다. 국가안보를 빙자하며 평화주권과 생명안보를 유린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군사 위기는 전쟁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겨레의 지난 한 노력을 토대로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남북간 합의들을 성취하였지만, 상대방을 ‘절멸시키겠다’는 적대정책을 이어가는 한 제한적인 교류협력조차 이어갈 수 없으며 전쟁 위기 또한 심화할 수밖에 없다. 전세계적인 다극화 추세속에서도 미국 주도의 패권정책에 대한 협력, 냉전 대결과 전쟁 조장 정책이 중첩되어 주권과 평화가 심대하게 위협받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은 자주와 평화를 위한 일관된 노력과 행동의 중요성을 절실히 일깨우고 있다.


남과 북, 해외 3자 연대 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와 남측위원회로 결집해 함께 실천해 온 우리는, 남북 적대관계의 심화와 3자 연대 조직들의 해산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분단냉전세력과 전쟁정책에 맞서 보다 적극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며, 오늘 조직전환 총회를 거쳐 ‘자주통일평화연대’의 발족을 선언한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분단 사상 처음으로 광범위한 각계각층이 결집하여 결성한 상설적인 통일운동 연대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족공동위원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자주와 평화, 통일의 지향 아래 평화주권자인 민(民)의 풀뿌리 대중운동을 북돋는 조직으로, 식민주의와 냉전 정치, 분단과 전쟁체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전국 각지, 각계각층 단체와 인사들이 크게 결집하는 자주평화통일운동의 거점 조직으로 우뚝 설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개선과 평화주권의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분단을 강요하고 전쟁과 냉전 정책을 지속해 온 종속적 한미동맹, 주한미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한반도에 74년째 지속되고 있는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쟁을 조장하는 적대 행동의 중단과 평화협정의 체결을 촉구하는 한편, 한미일 패권동맹이 아닌 동북아시아 평화협력의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이며, 국방비의 감축과 인류공동체의 과제인 기후, 환경, 복지를 향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냉전 대결을 강요하는 각종 정책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그 결과로서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법과 제도의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행동할 것이다. 분단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 화해협력의 복원과 통일의 실현은 한반도 당사자로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숙원이다. 남북관계를 다시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로 전환하고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 땅에 여전히 깊이 뿌리내린 제국주의, 식민주의 잔재를 청산하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저지하며, 독도 등 영토주권과 일본군 성노예제,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 등 역사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각계와 긴밀히 연대하여 실천해 나갈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분단냉전 의식과 색깔론, 식민주의에 맞서는 여론형성과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각계각층과의 연대, 동포연대, 국제연대 등을 중층적으로 도모해 나갈 것이다. 당국간 상층 합의에 의탁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 통일 문제의 당사자요 주권자인 민(民)의 힘을 통해 한반도에 깊이 뿌리 박힌 분단, 냉전, 전쟁체제를 허물어뜨린다는 평화주권 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행동으로 모아낼 것이다.


단 한 번도 외세의 침략에 굴복하지 않았고, 단 한 순간도 자주와 민주, 통일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겨레의 피와 땀이 역사의 갈피 갈피에 어려 있다. 자주독립과 민주주의의 실현, 평화통일을 향해 부단히 노력했던 민(民)의 실천적 역사를 토대로, 겨레가 공동으로 쌓아 올린 남북합의들의 정신을 딛고 서서, 분단의 극복, 자주와 평화의 실현을 위해 함께 손 맞잡고 행동하자!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허물어뜨리고 평화주권과 자주통일을 성취하여 민족사의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열어나가자!


2024년 6월 15일


자주통일평화연대


[출처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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