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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이 땅은 미국의 전쟁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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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2-27 07: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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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미국의 전쟁터 아니다

 

편집국

 

2 26일과 27 [민플러스]는 2024 한민연합훈련실상과 한미전쟁연습중단을  촉구하는 기사를 연일 게재하였다.

 

기사에서는 2024년 지속되는 한미전쟁연습의 실상을 고발하며 앞으로도 진행될 훈련들은 북의 반발을 초래, 대북선제공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며 확대되는 전쟁위협을 삼가하길 촉구하고 있다.

 

기사의 전문을 모두 소개한다.

 

[전쟁-워치콘]올 들어 한미연합훈련 벌써 13회, 48일 진행

 

  • 장창준 객원기자

2024년 한미연합훈련이 오늘까지 총 13차례, 48일 동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24일까지의 통계이니, 56일 가운데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이 48일 실시된 것이다. 한미군사연습이 10회, 한미일 군사연습이 1회, 한미일 포함 다국적군 훈련이 2회였다.


▲ 옅은 색은 1개, 짙은 색은 2개 이상의 한미연합 훈련이 실시된 날이다.

 

첫 시작은 한미연합 전투사격훈련이었다.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시작하여 1월 4일까지 진행되었다. A-10 공격기의 정밀타격, K1A2 전차의 사격, 미국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공격 등이 주된 훈련 내용이었다.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 실시되었다.

 


▲ 미군 A-10 공격기가 훈련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국방부 

 

비슷한 공중훈련은 2월 23일에도 진행되었다. 이날 한미 공군 F-35 스텔스전투기들이 다수 참가하는 훈련이 실시되었다. 국방부는 영공을 침범한 적기와 순항미사일을 요격, 격추하는 ‘방어제공임무’ 훈련을 실시했다고 주장하지만,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스텔스 전투기가, 그것도 일본 가네다 기지에 주둔 중이었다. 출격했다는 것은 기습공격 훈련이었음을 보여준다.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는 한미 특수작전 훈련이 실시되었다. 국방부는 ‘그린베레’로 알려진 미국 제1특수전단과 함께 한 훈련이라고 자랑삼아 공개했다. 적진 깊숙한 곳에 은밀하게 침투하는 훈련이었다. 로드리게스 훈련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이다. 

 

 


▲ 한미특수부대가 적진 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10차례 중 2월 1일 시작된 한미 KMEP 훈련은 20일 동안 진행되었다.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을 뜻하는 KMEP(Korean Marine Exchange Program)는 한미 해병대가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연합훈련이다. 한미 해병 장병 300여 명을 비롯하여 K808 차륜형 장갑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A2 전차,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미 CH-53E 대형수송헬기 등이 참여했다.

4단계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 훈련은 도시지역 전투상황을 가정한 근접전투 훈련, 연합상륙작전 훈련, 공중돌격 훈련 등이 실시되었다. 이 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전투 감각을 함양했다고 국방부는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2월 15일 포항 조사리훈련장에서 실시된 연합공중돌격훈련은 미국 MH-53E 헬기에 탑승하여 낙하산을 활용해 적 지역에 침투하는 공중돌격 및 헬기돌격 훈련이었다.

 

 


▲ 미 MH-53E 헬기를 활용해 가상의 적 지역에 침투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기동하고 있다. ⓒ국방부

 

13회의 훈련 일지와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부분의 훈련은 정밀타격, 적진 침투와 도시 전투, 상륙 및 돌격, 공중기동 등 공격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올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최소 130여 차례 기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월 30일 미2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연합훈련 협조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소요를 종합하고 훈련 내용을 조율하는 회의였다. 한국과 미국의 군 주요 작전 계획 담당자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한미는 올해 계획된 130여 건의 연합훈련 일정을 조율했다.

 

 

“이 땅은 미국의 전쟁터가 아니다"‥한미전쟁연습 중단 촉구

  • 정강산 기자


한미연합전쟁연습, 대북선제공격 노려...북 반발만 초래
“한미일 북중러 갈라치는 신냉전 전쟁정치 멈춰야”
“윤 정부, 보수정권서 합의된 7.4남북공동선언도 못지키나”

한반도 전쟁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만 벌써 48일에 걸쳐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전개됐다. 더구나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는 한미연합전쟁연습 ‘프리덤 실드’가 한반도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4월 초까지 한미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 등 20여 개의 야외기동훈련도 진행된다.

특히 후방침투와 지휘부 제거 등을 노리는 상륙훈련의 경우 기존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전쟁위협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모든 남북,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9.19군사합의 마저 무효화된 만큼 부분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전될 위험도 크다.

이에 시민사회는 모든 적대행동을 삼가길 촉구하며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홍정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홍정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연습, 대북선제공격 노려...북 반발만 초래

27일 오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주최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6.15남측위는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올해 한미군사훈련은 5일의 공백을 제외하고 연일 진행되었다”며 “대북선제공격과 전면전을 상정한 한미연합군사연습은 평화회담을 파탄냈던 적대적 군사행동의 상징”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상대를 군사력으로 굴복시키겠다는 정책은 지난 수십년간 반발만을 불러왔을 뿐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쟁연습의 확대는 군사적 긴장의 격화만을 불러올 뿐 어떤 평화도 가져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북중러 갈라치는 신냉전 전쟁정치 멈춰야”

이날 회견에서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이홍정 목사는 “평화공존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민중의 노력이 윤석열 식민분단정권과 한미일 동맹세력들에 의해 무산되었다”며 “한미일과 북중러를 갈라치는 신냉전 전쟁정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 공멸과 핵전쟁을 초래하는 악마의 정책 ‘힘에 의한 평화’ 정책과 ‘자유의 북진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교류를 복원하라”고 주문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옥희 회장도 “한미연합군사연습은 미국의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이 움직이는 대규모 훈련”이라며 “한미가 한반도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 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우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 확인했다”며 “군사적 동맹을 통해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전쟁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반도를 전쟁으로 뒤덮을 선택을 서슴지 않는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로 심판받을 것”이라 밝혔다.

6.15남측위 서울본부 이장희 상임대표는 남북관계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대 보수정부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윤 정부, 보수정권서 합의된 7.4남북공동선언도 못지키나”

이 상임대표는 “윤 정부는 박정희 정부가 북과 합의한 7.4남북공동선언의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3대 원칙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윤 정부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정반대편으로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대규모로 이뤄질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합의를 지키지 못한 채 우리 운명을 외세에 맡기는 행위”라며 “윤 대통령은 최소한 7.4선언에 입각하여 국정에 임하라”고 덧붙였다.

다음 달부터 예고된 대북 전단살포에 대한 규탄 발언도 있었다.

6.15청년학생본부 강새봄 상임부대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전단살포하는 양상을 보면 하마스에 대한 정보공유를 요청하거나 폭격협박을 하는 식”이라며 “전단 살포 행위는 명백한 전쟁 무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이 나서서 대북전단살포 금지가 표현의 자유침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대북 전단을 통해 전쟁위협을 고조시켜 보수 응집력을 키우려는 속보이는 시도”라며 “윤 정부 실정을 가리기 위한 위험한 북풍몰이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편 6.15남측위는 3.1절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전국 평화행동을 열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현지 시민사회와 더불어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지 요구 행동을 벌일 것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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