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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뉴욕에서 조선학교 차별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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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11-01 11: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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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조선학교 차별반대 시위

 

편집국

 

 


 

4차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반대 시위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미국 뉴욕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시위는 6.15뉴욕위원회가 주최하였으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노둣돌, 후쿠시마 핵오염수반대 일본인단체, Peace Action, Int’l Action Center(IAC), 그리고 Veterans For Peace 등이 참여하였다.

 

시위대는 일본 중고급부 3학년 학생의 호소문을 일본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어로 발표하며, 재일조선학교 차별과 후쿠시마 핵오염수방류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호소문은 참가자들을 감동시켰고, 낭독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일본 총영사관을 향해 “우리학교 차별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조선학교 차별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민족말살 시책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교육인권 유린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고교 무상화 즉각 적용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미국인 연사들은 일본정부의 재일 조선인과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 그리고 증오범죄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와 교육받을 권리를 위한 투쟁과 연대를 강조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지지와 일본의 조선학생들에 대한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시위에서 연사들은 인질전쟁과 강제노예노동이 재일본조선인들의 경험이었음을 지적하며, 핵폐기물을 태평양에 버리는 일본의 배후로 미국정부를 지목했다.

 

시위에 참여한 Veterans For Peace 멤버들은 기타와 6.15미국위원회 김수복위원장의 하모니카 연주로 '아리랑', 'We shall overcome', 'Down by the riverside'를 합창하였다. 이 합창소리는 맨해튼 하늘 높이 울려 퍼져, 참가자들의 투쟁과 연대의 의지를 전하였다.

 


 

호소문

 

나는 도쿄 중고급학교에 다니는 일본 조선학교 고등부 3학년입니다. 나는 이제까지 12년간의 민족교육을 통해 재일동포들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것인가를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그와함께 우리 재일동포들이 이제까지 겪어온 차별에대해서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시 학교에 다니면서 자기나라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고급부 학생입니다. 

 

그런데 일본정부는 우리학교가 조선학교이기때문에, 우리들이 조선사람이기때문에 차별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지금도 고교무상화제도에서 제외하고 있을뿐아니라 이제는 보육원, 유치원도 무상화제도에서 제외하여 나어린 아이들의 배울권리마져 빼앗았습니다.

 

우리가 받는 본인의 차별은 본질에 있어서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배하여 실시한 차별과 탄압과 무엇하나 다름이 없습니다. 

 

자기 정체성을 찾고 자기나라 문화를 배우는것이 그렇게도 나쁜일입니까? 자기나라 말을하고 조국에대하여 배우는것이그렇게도 나쁜일입니까? 얼마나 우리의 인권을 짓밟으면 마음이 놓이는것입니까?

 

나의 목소리를 들어 주십시요. 언제까지 눈감고 귀를 막을 생각입니까? 우리는 지금도 배우는 권리를 민족의 존엄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차별이 있는한 여기에 계속 설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단념하지 않을것입니다. 세대가 바뀌어도 환경이 바뀌어도 우리는 선대들이 남겨준 바통을 이어서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 우리가 권리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소리를 높여 호소할것입니다. 

 

조선학교에 고교무상화를 즉시 적용하라!

 


시위에 참가한 재미련 뉴욕지역회 회원들 (좌로부터 리금순, 전화심, 리준무 수석부회장)

 

글 사진 제보 : 리 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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