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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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1-30 13:3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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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고마운 사람들
안변군 상음리에서 사는 리재필, 강금란부부의 아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군사임무수행중에 희생된 해군용사들중의 한명이다. 비록 아들은 떠나갔어도 많은 사람들이 전사자가족인 그들부부와 친혈육의 정을 이어가고있다.
지난 새해의 첫날도 그들의 집은 류달리 흥성이였다. 이제는 나이도 적지 않은데 건강에 특별히 주의를 돌리라고 당부하면서 성의껏 준비해온 물자를 내놓는 상음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며 군상업관리소에서 일하는 녀인…
만나면 만날수록 한집안식솔처럼 정답게 느껴지는 고마운 사람들이였다.
그들중에서도 월랑리에서 사는 로성란동무의 진정은 그들부부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울려주었다. 10년전 처음 찾아왔을 때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든 아들 은철이의 사진을 보고 또 보며 이제부터 자기가 친딸이 되여 돌봐드리겠다고 진정을 터놓은 그날부터 그는 온갖 성의를 다하였다. 색다른것이 생기면 먼저 가져다주고 땔감이 떨어질세라 극진히 마음을 썼다. 언제인가 리재필동무가 앓을 때에도 남먼저 이 사실을 알고 두 아들과 함께 한달음에 달려와 정성을 다하였다. 수십리 떨어진 다른 리로 이사를 간 후에도 그들부부를 위하는 로성란동무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그렇듯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는 고마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리재필, 강금란부부는 화목한 대가정인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느끼면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칠 결의를 굳게 다지군 한다.
로인내외가 걷는 길
얼마전 평천구역 북성1동에서 살고있는 원광익, 유선옥로인내외의 집에서는 밤깊도록 불이 꺼질줄 몰랐다.
갖가지 천연생물활성제며 성장촉진제, 종자처리제들은 물론 그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서들까지 일일이 지함에 넣어 포장을 끝냈을 때 원광익로인의 얼굴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다.
이제는 제대된지도 퍼그나 되였지만 아직도 그의 마음속에는 군인들의 식탁을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하게 하여줄수 있을가 하는 생각이 떠날줄 모르고있는것이다.
안해 유선옥동무도 그의 생각을 적극 지지해나섰고 그로 하여 그들내외는 벌써 여러 차례에 걸쳐 군인들에게 효능높은 비료와 농약들을 보내주었다.
그들이 걷는 길은 군인들에게만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농사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총비서동지의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며 형제들과 자식들까지 모두 떨쳐나 수많은 비료를 마련하여 황해남도의 농촌들에 보내주었다.
그들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충성과 애국의 마음은 이렇듯 로쇠를 모르고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이 그처럼 굳건한것 아니겠는가.
친딸이 된 심정으로
며칠전 어느날 저녁 신의주시 개혁동에 사는 박금숙녀성의 집에서 손풍금소리가 울려나왔다. 귀에 익은 유정한 선률이 울려퍼질 때면 마을사람들은 박금숙녀성이 딸복이 있다고 부러워하군 한다.
마을사람들이 칭찬하는 그의 딸은 신의주시봄빛물자보장사업소 로동자인 김은주동무이다. 허나 사실 그는 박금숙녀성의 친자식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13년전 박금숙녀성은 뜻밖의 일로 딸을 잃게 되였다. 그런데 며칠후 김은주동무가 집에 들어서며 이제부터 자기가 모시겠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딸과 대학동창이여서 잘 알고있는 사이였지만 남의 집 귀한 딸을 선뜻 받아들일수 없어 그들부부는 한사코 거절하였다. 하지만 사랑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에서 아파하는 사람, 슬퍼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그의 불같은 마음을 돌려세울수 없었다.
그때부터 김은주동무는 친딸의 심정으로 선기에 감기가 들세라, 입맛이 떨어질세라 늘 걱정보따리를 안고 살면서 그들부부를 따뜻이 보살펴주었다. 몇해전 박금숙녀성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묘주가 되여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오늘도 박금숙녀성은 딸복이 있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 이런 훌륭한 인간들을 키워준 어머니당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다고, 덕과 정으로 따뜻한 사회주의 내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본사기자
[출처: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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