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사회주의 우리 집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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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01-12 11: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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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우리 집이 제일입니다
한 특류영예군인의 어머니가 보내온 편지를 놓고
《전체 인민이
얼마전 우리는 동대원구역 신흥1동 3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오금숙녀성이 보내온 편지를 받게 되였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부상을 당하고 제대되여 특류영예군인이 된 최강의 어머니입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오금숙녀성의 편지는 특류영예군인의 건강과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고마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행에 대해 전하고있었다.
그가운데는 구역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동대원구역 청년거리수매상점 책임자 정옥희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오금숙녀성이 정옥희동무를 처음 알게 된것은 2년전 겨울이였다.
어느날 나이지숙한 한 녀인이 그의 집으로 찾아와 특류영예군인인 아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며 다심한 정을 부어주었다.
그가 바로 정옥희동무였다.
그런데 이튿날 저녁 그가 다시 찾아온것이 아닌가.
그는 갑자기 날씨가 차지니 최강이 생각이 나 잠이 오지 않더라며 들고온 새 이불 한채를 안겨주는것이였다.
어찌 보면 친언니와도 같은 그의 진정에 오금숙동무는 가슴뭉클함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게 인연을 맺은 때로부터 명절날과 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최강동무의 집을 찾는 정옥희동무의 걸음은 더 잦아졌다.
그때까지만 해도 오금숙녀성은 정옥희동무가 대의원이며 자기 가정만이 아니라 동안의 여러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건강과 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 따뜻이 돌봐주고있다는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퍽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오금숙녀성은 어느날 자기 집을 찾아온 정옥희동무의 두손을 꼭 잡고 말했다.
《전 대의원인줄도 모르고…》
《대의원이 뭐 특별한 사람인가요. 인민을 위해 대의원도 있는걸요. 그리고 최강이도 나도 다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이 아닌가요.》
오금숙녀성은 젖어드는 눈길로 자기앞에 앉아있는 대의원의 모습을 이윽토록 바라보았다.
그 시각 그의 눈에 비껴든것은 비단 정옥희동무의 모습만이 아니였다.
그의 마음속에 어려온것은 특류영예군인인 아들을 자기의 친자식, 친동생처럼 여기고 다심한 정을 기울이는 이웃들과 동일군들을 비롯한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이였다.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혁명선배들과 영예군인들을 존대하고 내세우는 미풍이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였다.
하기에 오금숙동무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자본주의사회에서라면 꿈엔들 생각이나 할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진정 따뜻한 정 넘치는 인간사랑의 화원을 더욱 만발하게 가꿔주시는
본사기자
[출처: 민주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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