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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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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은 양어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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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11-20 16: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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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양어의 나라이다

 

 

 

 

평양삼천메기공장

 

 

 

최근년 북을 다녀온 사람들이 북에 생선요리 종류가 늘었다는 얘기를 한다. 이와 함께 대동강수산물식당 국수관에서 철갑상어회비빔국수, 련어회비빔국수, 룡정어회비빔국수 등 평생 들어보지 못한 요리이름이 많아 메뉴선택에 시간이 걸렸다는 말도 한다. 북의 대중매체들도 요즈음 갖가지 생선요리법을 소개하기 바쁘. 대동강수산물식당의 수족관에 퍼덕이는 희귀한 물고기들이 손님들의 볼만한 구경거리로 된지도 벌써 2년이 넘었다. 북에서 한해 여러차례 열리는 전국요리대회 중에는 생선을 주제로 한 경연대회도 있다. 지난해 열린 미꾸라지요리 경연에는 400여 점의 미꾸라지요리가 출품되었다고 한다.

  

늘어난 생선요리는 물고기증산을 짐작케 하고, 물고기증산은 수년째 북의 전역에서 일고 있는 양어열풍을 생각하게 한다. 북녘 동포들은 식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양어장들을 꾸리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양어를 하여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함경남도에만 현재 900여개나 되는 군중양어단위가 건설되어 있다. 각지 양어장과 종어장들은 강과 호수, 저수지들에 민물고기들의 알낳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으며, 올해에만도 전국적으로 2 1,390여만 마리의 새끼물고기가 강과 호수들에 방류되었다고 한다. 북의 활발한 양어산업과 관련한 보도내용을 간추려본다.

  

북의 양어 역사는 길다. 김일성주석은 건국 초기부터 인민들의 식생활을 위해 양어를 강조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양어산업을 본격화 하면서 대규모 바다양어장들과 민물고기양어장들을 건설하고 양어의 공업화를 통한 물고기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김정은위원장은 세계적인 양어의 나라로 발전하려는 웅대한 목표를 가지고 기존 양어장들을 확장하고 현대화하였으며 첨단화 된 새 양어장과 물고기가공공장을 많이 세웠다. 또 과학수산에 기초한 양어사업을 군중적 운동으로 펼치며 물고기증산과 물고기가공에서 새로운 혁명적 전환을 일으켰다.

 

북은 오늘도 양어연구를 위한 과학기술적 토대를 강화하면서 양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산성은 여러 방류어업사업소와 바다양어사업소를 적극 지원하며 새끼물고기방류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풀어주고 있다. 고말산대서양연어바다양어사업소가 올해 10만여 마리의 새끼명태를 사업소앞바다에 방류하였다. 동해안양어사업소들은 태평양연어와 칠색송어, 명태, 가재미, 넙치, 우레기, 복어, 조기 인공적으로 키워 바다에 놓아주었으며, 쏘가리, 정장어, 산천어 등의 종어장건설과 민물고기를 인공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진행하고 있다.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도, 강원도의 수산관리국에서 많은 새끼열대붕어를 바다에서 키우기 위한 준비사업을 하고, 황해남도에서도 조기종어장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평안남도 안주시종어사업소는 은어 양식에서 앞선 단위이다. 수산부문에서는 지금 우리나라 정장어 원종을 찾기 위한 자원조사사업과 함께 정장어의 인공번식기술을 완성하며 서식유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고 있다.

  

자라양식과 성게양식도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순천메기공장은 올해 자라양식기지를 건설하였고, 많은 단위에서 자라양식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김책 련진수산사업소, 간해방류어업사업소, 함경남도수산관리국산하 사업소들에서 성게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효과적인 양식방법을 완성하기 위한 과학적 담보들을 마련하고 성게양식에 힘을 넣고 있다. 락원, 서호, 홍원수산사업소와 경포재배어업사업소를 비롯한 수산사업소들에서는 참성게 씨받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육조건을 보장하는 데 품을 들이면서 생산토대를 착실히 갖추어나갔다. 이밖에 함경남북도의 여러 수산협동조합에서도 이미 있던 배양장들을 질적으로 정비 보강하여 참성게와 해삼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혼합양식을 다각적으로 밀고나갈 수 있게 하였다.

  

북의 양어기술발전의 척도를 보여주는 표준양어장인 신창양어장은 양어기술이 복잡하여 발전된 몇개 나라들에서만 독점하고 있던 철갑상어의 대량양어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 양어장에서 지구상에 조선의 물과 토양, 기온과 양어방식에 의하여 조선의 바다에서만 자라는 《조선의 철갑상어》가 창조되었다. 대서양연어와 칠색송어를 기르는 석막대서양연어종어장의 양어못에서는 연어가 너무 많이 욱실거려서 칠색송어 같은 고급어종이 퇴수로에서 자라고 있다고 한다. 련진수산사업소는 명태양어에서 성공하였으며, 함경북도 직하대서양연어종어장에서는 칠색송어를 바다물에 적응시켜 그물우리양어장에서 키우는데 성공하였다.

  

민물고기양어사업도 매우 활발하다. 민물고기로는 특히 메기양어가 활발하다. 삼천메기공장, 평양메기공장, 59일메기공장, 평남 순천메기공장, 함흥메기공장 등등 규모가 큰 메기공장이 전국에 수 없이 많이 건설되었다. 건설중인 원산양어사업소, 황해북도의 범안양어장에도 종합적인 첨단메기생산기지가 있. 이들 대규모 메기양어장들은 모두 물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노력절약형의 공장이며 시설의 국산화와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어 있. 북에서는 각 도, , 시의 관리하에 있는 큰 양어장 외에도 지방의 협동농장이나 기업소가 자체로 건설한 중소양어장이 많으며, 조그만 산골이나 농촌마을도 메기를 길러서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평양삼천메기공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남긴 인민사랑의 상징이며 메기양어개척의 시작을 알린 곳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5년 이 공장을9만여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메기생산기지로 전변시킬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고 현대화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직접 풀어주었다. 

 

이 공장의 100여개 야외못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생산을 정상화 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와 사료 먹이첨가제 생산공정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다. 공장은 현대화공사를 끝낸 다음해에 지난 시기 10여년간 실적과 맞먹는 3 000t 메기를 생산하였으며 해마다기록을 돌파하였고 지금은 높은 목표점령을 위해 돌진하고 있다.

  

양어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물문제, 종자와 알깨우기문제, 먹이문제이다. 삼천메기공장에서는 물절약형 메기생산방법을 도입하여 한번 이용한 물의 80%를 회수하여 재이용하고 있으며, 우량품종의 메기종자들을 육종하며 원종보존체계를 세워 종자메기의 퇴화를 막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 소비량이 적고 영양학적 가치가 먹이첨가제들을 개발생산하여 과거 쓸모없이 버리던 메기배설물을 미생물학적 방법으로 처리하여 대용먹이 녹색먹이첨가제로 이용하고 메기생산원가를 크게 낮추면서 물고기의 증체률을 크게 높였다.

  

삼천메기공장 과학기술보급실에는 13 7,000여 건에 달하는 국내외의 과학기술자료들이 구축되어 있는데 그중 메기양어와 관련한 자료만도 6만여 건이나 된다. 종어작업반에는 종자메기관리와 알깨우기단계에서의 사양관리에 대한 문제, 생산작업반들에는 비육메기단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질병들과 원인에 대한 문제, 원료, 사료작업반에는 팽화먹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작업반별로 학습과제를 세분화하여 제시하고 주에 1차씩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철저히 집행하고 있다. 공장은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전국의 각 도와 군, 시에 건설된 종합적인 메기생산기지들로 보급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는 미꾸라지양어기지를 꾸리기 위한 사업이 평양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청년두단종어사업소를 비롯하여 시안의 여러 구역과 군에서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능력이 미꾸라지양어기지를 꾸리고 생산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시인민위원회에서는 이에 맞게 구역, 군종합식당들에서 미꾸라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20 선정하고 추어탕을 비롯한 맛좋고 영양가높은 미꾸라지요리들을 만들어 봉사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있게 내밀었다. 평천구역종합식당 륙교국수집에서는 자체의 미꾸라지양어로 해마다 1t이상의 미꾸라지를 생산하여 미꾸라지요리를 대대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지금 이들의 경험을 배우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양어사업소들에서는 자연먹이 생산을 위한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함경남도 하포양어기업소는 하포호수에 자라는 10만여 톤의 자연물풀을 이용한 양어체게를 세우고 있다. 호수의 물 윗부분에는 물풀을 먹는 초어를, 그 아래에는 초어의 배설물로 자라는 기념어, 화련어를, 바닥에는 조개, 잉어, 붕어, 룡정어가 자라도록  물고기 편성비율을 정확히 맞추어 방류하고 있다. 기업소의 연구사는 초어 백만 마리를 놓아주고 20%의 생산성만 기대해도 3년부터는 200톤이 생산된다고 하면서, 초어만 잘 관리하고 새끼고기만 보장해주면 먹이 1킬로도 쓰지 않고도 많은 물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초어 외에도 다른 물고기들을 방류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연먹이를 이용한 양어의 생산성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높다고 하였다.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이 폐설물로 양어영양먹이첨가제를 연구개발하여 양어산업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들은 몇년 전 닭공장, 오리공장 가금공장에서 나오는 폐산물인 털단백질을 가지고 얻어낸 아미노산을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각종 비타민과 미량원소, 소화효소 등을 조화롭게 배합하여 우리식 양어영양먹이첨가제를 개발함으로써 양어부문에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먹이첨가제를 국산화 하였다. 양어영양먹이첨가제를 메기, 칠색송어, 철갑상어, 쏘가리, 미꾸라지양어에도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냈으며, 먹이첨가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지용성비타민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에서도 전진을 이룩하였다. 이곳 과학자들은붕어보다는 성장이 빠르고 잉어보다 생활력이 강한 새로운 품종을 육종해낼 목표를 세우고 건잉어와 붉은붕어의 교잡으로 새로운 품종의 붕어를 육종해냈다. 이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생물공학적 방법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달라붙었다.

  

양어장의 형태는 다양하다. 이동이 가능하여 자연먹이를 더 많이 보장하는 그물우리양어장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하여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평양시양어관리국에서는 2만여㎡의 그물우리를 설치하고 물고기생산토대를 원만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함경북도에서는 장연호에 먹이공급으로부터 온도, 페하 등을 실시간 감시조종할 수 있는 원격조종체계를 갖춘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꾸려놓았다. 회령시와 김책시의 종어사업소, 자강도에서는 청천강수역에 그물우리양어장들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서해갑문사업소를 비롯한 남포시의 수십 개 단위에서도 자체로 제작한 그물우리들을 대동강에 건설하였다. 최고영도자의 현지지도를 받은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본보기단위로 하여 구역, 군에서 그물우리 면적을 확장하며 종자확보와 야외못건설도 계획성있게 진행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논판양어로 큰 덕을 보고 있다. 메기의 배설물이 지력이 높여주고 메기들이 벼뿌리를 들추어주기 때문에 산소공급이 잘되어 벼생육에 좋은 영향을 주어서 화학비료를 줄여도 소출은 늘기 때문이다. 찬물만 흐르는 산골에서는 찬물을 일정한 곳에 잡아두었다가 물온도가 올라가면 양어장으로 흘러들게 하는 방법으로 메기양어를 한다. 삼복철에는 물탱크로 흘러드는 물흐름량을 늘여 물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조절한다. 군들에서는 경험을 일반화하여 산골협동농장들에서도 메기양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양어장을 지을 공간이 부족한 한 기업소가 공중다리를 설치하여 그 위에 양어장을 마련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위에 간단히 소개된 내용만으로도 북의 양어산업 규모가 클 뿐만아니라, 그 과학적 기술적 수준이 높고 발전 속도가 놀랍게 빠르댜는 것을 알 수 있다. 눈부신 양어과학의 역사는 인민의 식생활을 염려하는 최고영도자들의 사랑의 역사이며, 최고지도자와 당과의 혼연일체를 이룬 인민들의 자력갱생의 결과물이다. 

 

오랫동안 적들의 경제제재를 받아온 조건에서 바다를 끼고 강하천 저수지, 호수가 많은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양어선진국이 되려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가능한 일이다. 북녘 동포들은 지금 양어에서 빠른 시기에 선진국들을 압도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 엄혹한 난관 앞에서 더욱 강해지고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군사강국으로 세계를 놀라게한 북녘 동포들이기에 양어산업의 세계제패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김영순(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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