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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영원한 친위전사의 빛나는 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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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9-22 13: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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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위전사의 빛나는 한생

 

오늘도 우리 인민은 주체38(1949)년 9월 22일 새벽녘에 있은 이야기를 눈물겹게 되새겨보군 한다.

 

그날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병석에서도 밝은 미소를 지으시였다.

 

장군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 저때문에 너무 근심마시고 어서 돌아가 보시던 일을 마저 보십시오. 치료를 받으니 정신이 들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치료를 좀더 받고 곧 집에 돌아가겠습니다.》

 

너무도 따뜻한 미소, 너무도 평온한 음성이였다. 그런데 그 미소, 그 음성이 마지막미소, 마지막음성으로 될줄 어이 알았으랴.

 

9월 22일 새벽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조국과 혁명, 인민과 동지들을 위하여 그토록 뜨겁게 높뛰던 김정숙동지의 심장은 고동을 멈추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의 손을 조용히 움켜쥐시였다.

 

《이제 방금 웃던 사람이 가다니…그 불같던 사람이 가다니…이렇게 빨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애석함과 비통함을 금치 못하시였다.

 

서른두해, 너무도 짧은 생애였다. 하지만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생애에 보통인간으로서는 수백년을 산다 해도 이루지 못할 고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걸출한 녀성혁명가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조국의 광복과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렬한 혁명가였습니다.》


수령의 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직한 친위전사, 수령결사옹위의 최고화신,

 

여기에 김정숙동지의 불멸의 혁명생애에 대한 력사의 칭송이 있으며 그이께서 지니고계신 고귀한 인생관이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는것이 곧 조선혁명을 지키는 길이다.

 

이것이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귀감을 창조하신 김정숙동지의 절대불변의 신조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온 날 나는 언제나 어디서나 오직 김일성장군님만을 믿고 싸우겠다고,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살아도 영원히 그이의 혁명전사답게 떳떳이 살며 억세게 투쟁하겠다고 뜨거운 심장의 맹세를 다지신 김정숙동지,

 

그이께서는 그 맹세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하시였다.

 

만사람이 경탄하는 영웅적위훈은 결코 일시적인 충동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불같은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고 온넋을 깡그리 바치는 참된 인간의 체질화된 신념과 투지가 낳는것이다.

《나는 혁명선렬들의 피가 스며있고 인민들의 조국광복념원이 어리여있는 이 총을 잡고 김일성장군님께 끝까지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 총 한자루를 백자루로 알고 잡으며 이 총알 한발을 백발로 알고 원쑤를 쏘겠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시는 날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렇게 혁명의 무기에 총알보다 먼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과 수령님의 령도따라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시려는 불굴의 신념을 재우시였다.

 

하기에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명사격술을 키우시였으며 가렬처절한 싸움마당이나 간고한 행군길에서도 언제나 사령부의 안전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호위에 모든것을 다 바치신 김정숙동지이시였다.

 

그이께서는 부대가 숙영지에 도착하면 언제나 안전한 곳을 골라 사령부의 자리를 정하게 하시고 어떤 정황속에서도 사령부를 튼튼히 보위할수 있게 호위조직을 빈틈없이 해놓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전투과정에 불의의 위급한 정황이 조성될 때마다 그 위기를 앞장에서 막아내군 하시였다.

 

주체29(1940)년은 김정숙동지의 수령결사옹위의 영원불멸할 위훈이 항일혈전사의 갈피에 더욱 깊이 아로새겨진 잊을수 없는 해였다.

 

그해의 3월에 진행된 홍기하전투에서 김정숙동지께서는 사령부지휘처릉선으로 달려드는 적들을 자신께로 유인하여 소멸하심으로써 사령부의 안전을 결사적으로 지켜내시였다.

 

몇달후인 6월의 대사하치기전투에서는 온몸이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는 방탄벽이 되시였다.

 

백발백중의 명중탄으로 은밀히 기여들던 적들에게 불벼락을 안기신 후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켜드린 무한한 행복감과 안도감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시던 김정숙동지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을 끝없이 적셔준다.

 

그해에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날 주력부대는 뜻밖에 대병력으로 달려든 적 《토벌대》의 포위에 들게 되였다.

 

사령부의 안전을 위해 부대에서 조직한 유인조에는 김정숙동지께서도 망라되시였다.

 

온종일 식사도 못하고 눈속에 묻힌 높고낮은 산발들을 넘고넘어 적들을 이리저리 끌고다니며 족치는 과정에 대원들은 지칠대로 지쳐 나중에는 노그라졌고 김정숙동지께서도 부상까지 당한 몸이여서 움직이기조차 힘드시였다.

 

얼마 안되는 유인조의 력량과 형편을 눈치챈 적들은 기를 쓰고 또다시 공격해오기 시작하였다. 자칫하면 유인조가 전멸될수 있었다.

 

이때 불을 토하는듯 한 김정숙동지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누구나 사령부를 보위하기 전에는 죽을수도 없습니다. 일어나 싸워야 합니다!》

 

사령관동지를 보위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각오로 일신된 대오는 불사신처럼 눈속에서 일어나 적들과 결사적으로 싸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그 나날들을 잊지 못하시여 김정숙동지에 의하여 사선의 고비에서 여러번 기적적으로 살아날수 있었다고 감회깊이 회고하군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발휘하신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에 대한 이야기는 정녕 천이던가, 만이던가.

 

혈전의 마당에서 한줌두줌 명주솜을 구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 총알도 뚫지 못한다는 솜외투를 지어드리시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수령님의 신발에 깔아드리신 이야기, 엄동설한에 자신의 몸으로 젖은 옷을 말리우시고 털실을 한줌두줌 구해두시였다가 짬짬이 털장갑과 털양말, 배띠개와 뜨개옷까지도 마련해드리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김정숙동지께서 남기신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계승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생 잊을수 없는 김정숙동지의 모습을 회상하시면서 그러고보면 김정숙은 몸으로 나에게 날아오는 총탄도 막아주고 눈비도 막아주고 촉한도 막아준셈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한생토록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는 친위전사로 사신 김정숙동지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간곡한 당부도 수령님의 안녕보장이였다.

 

그날 어머님께서는 옷장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군복을 꺼내드시였다. 수령님의 체취가 슴배여있는 그 군복을 쓰다듬으시며 김정숙동지께서는 이것은 아버님께서 조국을 해방하는 최후공격전에로 떠나실 때 입으셨던 군복이라고 조용하나 근엄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고나서 어리신 장군님의 무릎우에 올려놓으시였다.

 

계속하시여 수령님을 잘 모셔야 한다고, 수령님께서 건강하셔야 우리 나라가 튼튼해지고 인민들이 더 잘살수 있게 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신 김정숙동지!

 

그 뜨겁고도 절절한 념원에 이 나라 산천초목도 감격하여 설레이는듯싶었다.

 

하루이틀도 아닌 장구한 세월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옹위하는 숭고한 귀감을 창조하신 김정숙동지는 진정 이 세상 누구도 따를수 없는 수령결사옹위의 최고화신이시였다.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옹위하시여 민족최대의 행복인 수령복을 굳건히 지키고 이어주신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업적을 진정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보여주신 숭고한 귀감은 오늘도 천만의 가슴마다에 수령결사옹위야말로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영원한 넋이며 끝없이 이어가야 할 생명선임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결사보위하는 길에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가 있다!

 

태양의 해발이 되시여 혁명의 수령을 결사옹위하시고 충성다해 받드신 김정숙동지처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모시고 결사보위하자!

 

이것이 이 나라의 민심이고 불패의 혁명대오가 끊임없이 벼리는 철석의 신념이다.

 

본사기자 한영민


[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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