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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언어례절과 우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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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9-21 14: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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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례절과 우리 생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언어생활을 문화적이고 례절있게 하여야 사람들사이에 화목과 동지적단합을 이룩할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말은 곧 그 사람이라고 하였다. 말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돋보일수도 있고 저속하고 속되게 보일수도 있다.

 

때문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어는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 있게 하고 밖에 내비칠수도 있게 하는 《창문》이라고 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주위에는 언어생활을 문화적이고 례절있게 하는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자신을 수양하고 다듬어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신천박물관 관장 박영숙동무도 그런 사람이다.

 

우리가 관장방에 들어섰을 때 그는 《제가 관장입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하며 일어나 자리를 권하는것이였다.

 

초면이지만 부드럽고 례절바른 그의 인사말은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이야기도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미안합니다. 잠간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량해를 구하군 하였는데 전화도 얼마나 례절있게 하는지 정말 돋보이는 일군이였다.

 

알고보니 그는 언어례절을 지키는데서 솔선 모범을 보일뿐아니라 종업원들도 말을 문화적으로 례절있게 하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준다고 한다.

 

한 강사는 박물관의 종업원들속에 처녀들도 많지만 관장은 항상 《동지, 동무》라고 불러준다고, 그렇게 언어례절을 잘 지키니 누구나 관장을 무척 따른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언어례절을 지켜나가는 과정에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마음이 더 깊어지고 단합된 집단으로 되였다고, 언어례절을 지키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깊이 깨닫게 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이렇듯 언어례절을 지키는것은 집단의 화목과 단합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며 혁명과업수행을 적극 떠미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된다.

 

그러면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이겠는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부르는 말을 례절있고 친절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직급상, 나이상 웃사람과 아래사람은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혁명동지의 관계이다.

 

그러므로 《동지》, 《동무》와 같은 부름말을 적극 쓰며 친근감을 느끼게 여러가지 부름말을 환경과 대상에 맞게 골라써야 한다.

 

특히 일군일수록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말 한마디를 해도 정과 사랑을 담아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최근에도 사람의 사상과 품격, 준비정도는 말에서 나타나게 된다고, 일군들은 말을 한마디 하여도 례절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은 인민우에 군림한 관료가 아니라 인민의 충복이며 심부름군이다. 그러므로 말 한마디를 하여도 언제나 친절하고 교양있게 하여야 한다.

 

언어례절을 잘 지키자면 함부로 큰소리를 치지 말아야 하며 반말과 지나친 롱말을 삼가하여야 한다.

 

웃사람이라고 하여 마구 큰소리를 치면 집단의 단합을 해치고 분위기를 흐려놓게 된다. 그러면 본의아니게 혁명과업수행에 지장을 주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아래사람이라고 하여,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여 반말을 하고 지나친 롱말을 하는것도 사람들사이에 오해를 낳게 하고 집단에 불신을 조성하는 나쁜 요소이다.

 

녀성들이나 어린이들과 말할 때에도 언어례절을 잘 지켜야 한다.

 

녀성들과 말할 때 되는대로 말을 하는것은 자신이 문화적소양이 심히 락후한 사람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이는 몰상식한 행동이라는것을 잘 알고 녀성들을 존중해주고 교양있게 말하여야 한다.

 

어린이들앞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말 한마디가 그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를 잘 생각해보고 어린이들의 교양에 이바지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

 

언제인가 한 공공장소에서였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듯 한 소년단원들이 쉴새없이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그때 한 중년녀성이 그들에게로 다가갔다.

 

《학생동무들, 견학을 갔댔나요? 무척 재미있었던게지요. 그런데 동무들, 공공장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조용조용 하는 말에 학생들이 너도나도 고개를 숙이였다.

 

《잘못했습니다. 어머니.》

 

교양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어린이들이라고 하여 속된 말로 마구 꾸짖는 현상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언어례절은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해나가는 과정에 아름다운 품성으로 자리잡게 된다.

 

일상생활과정에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면서 매 순간마다 자신을 돌이켜보며 다듬어나가야 언어례절을 잘 지킬수 있다.

 

말 한마디를 하여도 고상하고 건전하게 하기 위해 늘 노력할 때 사회주의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서의 품격을 원만히 갖추게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누구나 언어례절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

 

오충국


[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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