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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조선전쟁에 적극 가담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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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8-20 14: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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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쟁에 적극 가담한 일본

70년전의 참전과 변하지 않는 재침기도

 

 

조선전쟁이 발발한 때로부터 70년. 당시 GHQ(련합국 최고사령관 총사령부)점령하에 있었던 일본은 이웃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에 적극 가담하여 경제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재무장을 실현하였다. 오늘은  군국화의 길을 계속 추구하면서 상전의 정책에 편승하여 제2의 조선전쟁에 관한 흉계를 꾸미고있다.

옛 일본군 출신자들의 암약

1950년 6월 25일에 전쟁이 터진지 보름이 지난 7월 8일, GHQ를 이끌던 맥아더는 일본총리 요시다 시게루에게 경찰예비대(52년에 보안대=현재의 륙상자위대로 조직개편)를 만들도록 지시하여 재군비의 길을 열어주었다. 이러한 지시는 유엔안보리결의(7월 7일)에 따라 조선전쟁에 《유엔군》이 투입되게 되고 맥아더가  《유엔군》사령관으로 임명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내려졌다.


조선전쟁때 특별소해부대의 파견을 지시했던 요시다 시게루 당시 총리(앞줄 완쪽에서 세번째)가 소해부대원들과 찍은 사진. GHQ는 일제의 전력을 모두 해체했으나 일본연안의 기뢰제거를 위해 소해부대는 존속시켰다.

10월에는 GHQ가 《유엔군》의 원산상륙작전에 필요한 기뢰제거작업에 참여할것을 일본에 요구, 이는 전쟁포기를 표방한 일본헌법을 위반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총리는 극비리에 소해정파견을 결정, 25척의 소해정과 1,200여명의 소해대원들이  38도선을 넘어 기뢰를 제거하여 《유엔군》의 침공을 보장하였다. 일본에서는 전쟁중인 1952년에 해상경비대가 발족되고 후날에 그것이 해상자위대로 조직개편되였다.

조선에 대한 침략전쟁을 위해 GHQ는 일제의 유산을 활용하였다. 당시 일본에 군대는 없었지만 조선반도의 지리와 지형을 잘 아는 옛 일본군 출신들이 있었다. 이들은 과거 죄행으로 처단되여야 할 전범들인데도 면제부를 받고 부활하여 전쟁에 필요한 첩보활동을 벌렸다. 자료에 의하면 《유엔군》의 인천상륙(1950년 9월15일)도 일본 전범들에 의존한것이였다. 상륙전에 투입된 요원들이 인천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기초하여 작전이 계획되였다.

일본은 옛 일본군 출신자들 이외에도 각종 명목으로 수많은 인원을 징집하여 조선전선에 투입하였다. 이들은 정찰, 안내, 소해, 공습, 의료 등 전반적군사행위들에 직접 참가하였다. 지어는 생체실험으로 악명높은 《731부대》의 잔당들이 GHQ의 비호를 받으며 조선에서의 세균전만행에 가담했다는 자료도 있다.

참전의 대가는 《재식민지화》

일본은 조선전쟁이 일어나자마자 본토전역을 《유엔군》의 병참, 출격, 보급기지로 내주었다. GHQ는 일본을 점령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동원된 약 1,000개의 군수제조업체를 폐쇄시켰는데 조선전쟁이 일어나자 생산을 재개하도록 하였다. 《유엔군》은 일본에서 생산된 무기, 탄약, 장비를 쓰고 조선의 도시와 마을을 페허로 만들었다. 3년간의 전쟁기간중 일본에서 조선반도로 약 100만번의 폭격기 출격이 있었고 투하된 폭탄은 70만톤에 이른다.

패전으로 피페해진 일본은 조선전쟁에서 병참기지역할을 하면서 경제를 회생시켰다.  그리고 50년대의 전쟁을 통해 그 틀이 잡힌 일본의 고도성장로선, 조선반도 유사시에 개입하여 어부지리를 얻자고 하는 흉계는 전범국가 일본의 재침야망과 결부되고있었다.


일본은 조선의 《위협》을 고취하며 무력증강을 추진하여왔다.

자료에 의하면 조선전쟁 당시 일본의 최고재판장 다나까 고따로는 일본인이 자위를 위해 전쟁에 참여하는것은 법률상 가능하다고 공언하였다. 중의원 의원 세꼬 고이치, 우익계의 거물 고다마 요시오는 조선전선에 일본인 의용병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맥아더에게 허락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놀라운 것은 당시 일본의 우익세력들은 참전의 대가로 조선반도를 다시 일본의 식민지로 넘겨줄것을 상전에게 요청했다는 사실이다.

유사시의 자위대 투입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을 기회로 일본군국주의의 재생을 꿈꾸는 세력들의 속내는 변하지 않는다.

50년대에 일어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도 일본에는 7개의 《유엔군사령부》 후방기지(横田,  嘉手納, 普天間, 호와이트비찌지구, 横須賀, 캠프座間, 佐世保)가 있다. 작년에는 《유엔군사령부》가 조선반도 유사시 전투력제공국가에 일본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추진한 사실이 알려져 내외의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일본 자위대가 《유엔기》를 들고 조선전쟁에 투입되는 각본이 짜여졌던셈이다.

일본의 현 정부는 집단적자위권의 행사를 용인함으로써 자국령토밖에서 동맹국이 벌리는 전쟁에 참가할수 있다고 표방해왔다. 국방상이 유사시 자국민구출을 위해 자위대를 조선반도에 파견할수 있다고 공개된 자리에서 발언한바도 있다.

일본은 국제사회의 비난이 두려워 오늘까지 조선전쟁에 적극 가담한 사실을 공개, 시인하지 않고 참전국으로서의 죄과를 력사의 망각속에 묻어버리려 하고있다. 그러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며 이웃 나라에 대한 재침을 꾀하는 일본의 민낯은 가리우지 못한다.

김지영기자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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