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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

북녘 | 내각결정 제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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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6-04 10: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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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결정 제60호


  주체57(1968)년 11월초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평양시 만경대구역 금천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농장원들의 생활형편을 료해하시던 그이께서는 이번에 매 가정에서 공급받게 되는 아이들의 겨울옷값이 전부 얼마씩이나 드는가를 알아보시였다.

 

농장원들이 금년에 차례질 분배몫에 비하면 푼전도 안되는 헐값이라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듯 여러명의 아이들을 가진 집에서 한날한시에 옷을 입히자면 아름찰것이라고 걱정하시였다.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길에서도 그이께서는 줄곧 아이들의 옷공급문제를 생각하시였다.

 

승용차가 시내의 어느 한 식료품상점앞을 지날 때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상점에 좀 들려보자고 하시며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뜻밖에도 자기들의 일터에서 위대한 주석님을 뵈옵게 된 판매원들은 감격을 금치 못해하며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그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시고 매대앞으로 다가가신 그이께서는 매대에 그득히 쌓여져있는 갖가지 식료품들을 보시면서 매대의 식료품들이 잘 팔리는가, 손님들이 어떤 식료품을 많이 요구하는가를 일일이 알아보시고나서 한 판매원에게 아이가 몇이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판매원은 수집어 고개를 떨구며 여섯명이라고 대답올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이번에 받게 될 아이들의 의복값이 전부 얼마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아직까지 그 값을 생각해보지 못했던 판매원은 미처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그러는 판매원에게 그이께서는 아이들을 차례로 꼽아보라고 하시면서 오른손을 내드시고 그가 부르는대로 따라외우시며 하나하나 손가락을 꼽아내려가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동무의 생활비와 남편의 수입은 얼마나 되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판매원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지금은 김장철이니 그 돈으로 김장까지 하고 다른 생활상 제기되는데도 좀 쓰려면 아무래도 걸릴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판매원은 그이께 걱정을 끼쳐드리는것이 죄송스러워 국가에서 많이 감면해주기때문에 돈이 얼마 들지 않는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건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고 여섯 아이에게 한꺼번에 옷을 해입히는데 왜 힘들지 않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판매원은 북받치는 격정에 눈시울을 적시였다. 그이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겨 매대앞을 오가시다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는것이 문제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풀어드리려고 월부제로 하는 방법과 휴가비를 지출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해결안을 말씀올리였다. 그러나 어느 하나도 그이께 만족을 드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주석님을 바래워드리는 일군들은 그이께서 상점을 찾으신 사연이 가슴뜨겁게 헤아려져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못하였다.


집무실로 돌아오신 그이께서는 곧 재정성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부르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오늘 어디 갔다오다가 상점에 잠간 들려보았다고, 판매원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이번 학생, 어린이들의 겨울옷을 사입히는데 아이들이 많은 집은 보통 80~100원은 물어야 사입힐수 있다고, 국가에서 그렇게 많이 보상해주는데도 워낙 여러가지 옷을 사입히자니 돈이 상당히 드는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11월달에는 김장도 담그어야 하고 아이들 옷도 사입혀야 하므로 아무래도 집집이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금년도 국가예산지출에 부담이 되더라도 근로자들에게 월생활비의 100%에 해당하는 년말상금을 주면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도 별로 지장이 없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 일군은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대해같은 사랑에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만면에 웃음을 지으시고 우리가 번 돈을 아이들의 옷을 해입히는데 쓰는것보다 더 요긴한 일은 없을것이라고, 동무는 아이들의 옷값을 꼭 쥐고있다가 옷이 공급되는 차례로 상금을 내주어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새겨볼수록 온 나라, 온 가정을 보살피시는 친어버이의 은정넘치는 말씀이였다. 그 일군은 감격에 목메여 대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였다.

 

이리하여 전체 로동자, 기술자, 사무원들에게 생활비의 100%에 해당하는 년말상금을 줄데 대한 내각결정 제60호가 채택되였다.

 

그리고 농장원들에게는 국가에서 아이들의 옷값을 전불해주었다가 결산분배때 공제할데 대한 조치가 취해졌다.

 


[출처: 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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