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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어부지리》,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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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3-24 08: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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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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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와 황새가 서로 싸우는통에 지나가던 어부가 두놈을 모두 잡아서 리를 보았다는 옛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조개가 조가비를 벌리고 해빛을 쪼이고있었다.

이때 어디선가 황새가 날아와서 조개의 살을 쪼았다.

조개가 깜짝 놀라 조가비를 닫자 황새의 부리는 껍질에 끼였다.

황새는 오늘도 래일도 비가 안오면 죽은 조개가 하나 생길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조개 역시 빠져나가지 못하면 죽은 황새 한마리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날 놓아주렴. 이러다가 넌 말라죽어.》라고 황새가 말하자 조개는 《피, 넌 굶어죽어.》하며 싱갱이질을 하였다.

이렇게 서로 양보하지 않고있을 때 지나가던 어부가 《이런 횡재라구야!》하면서 둘을 다 잡아갔다.

《량편이 서로 다투고있는 사이에 엉뚱한 제 삼자가 리익을 보게 되는것》, 이를 두고 한간에서는 《어부지리》라고 한다.

하다면 이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지…

최근 남조선에서 비례정당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진보민주진영의 내분과 갈등이 그러하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진보민주세력은 《총선》을 앞두고 보수야당것들의 위성정당조작놀음에 맞대응하여 비례대표용정당을 내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기본소득당》, 《시대전환》을 비롯한 4개의 민주개혁군소정당들과 함께 비례대표용정당에 정식 합류하였다.

그러나 정의당과 《민생당》은 합류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처사를 《권력욕에 눈먼 저렬한 술수》로 강하게 비난하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 전문가들은 진보세력내부를 와해시키고 지지층을 분렬시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행위로 된다고 평하고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언론들에 의하면 남조선에서는 진보는 분렬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말이 통용되고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진보민주진영의 분렬을 꾀하는 보수패당의 흉계에 놀아나 어부지리만 주는 어리석은 행태가 진보의 고질적악페라는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시기 서로의 당리당략에 의한 민주세력의 분렬로 보수세력이 어부지리를 얻은 례가 한두번만이 아니기때문이다.

오늘날 현실도 이와 다를바 없다.

진보민주세력을 분렬와해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고 저들의 《대권》야욕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것, 이것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적페무리가 노리는 음흉한 목적이다.

남조선의 각계층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있다.

《민주진영이 힘을 합쳐 대안을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제욕심만 차리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민심이 심판하고자 하는 적페당도 분렬은커녕 몸집불구기에 여념이 없는데 스스로의 분렬과 파멸을 재촉한다. 민심은 이를 전면배격한다.》, 《련대, 련합이 승리의 원천이라면 분렬은 패배의 근원이다.》

현실은 누구든 진정으로 새 사회, 새 정치를 바란다면 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숙고하고 부응해나설것을 교훈으로 가르치고있다.

민족화해협의회 최명성

[출처: 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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