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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닭알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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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2-11 16: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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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과 눈물

 

본사기자


우리의 생활에서 닭알은 너무도 작고 너무도 평범한 하나의 세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처럼 작고 평범한 닭알이 때로는 비할바 없이 커다란 충격을 준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얼마전 본사편집국앞으로 보내여온 양덕온천문화휴양지봉사관리소 책임부원 리철진의 글 《닭알과 눈물에 대한 생각》을 통하여 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리철진은 먼저 야외온천장의 닭알삶는 터에서 좋아라 웃고 떠드는 휴양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인민을 위하여 한가지라도 더 좋은것을 마련해주고싶어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친어버이의 사랑이 뜨겁게 어려와 눈시울이 젖어들군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였다.



- 야외온천장의 닭알삶는 터 -


여기에서는 누구나 닭알과 함께 웃음과 즐거움을 맛보고있다.


그러나 나는 그 닭알을 볼 때마다 바로 그 닭알 한알때문에 가슴아픈 눈물을 흘려야 했던 한 녀인의 이야기를 되새겨보군 한다.


전후복구건설이 승리적으로 끝나고 온 나라가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천리마를 타고 내닫던 때인 주체49(1960)년 여름 어느날이였다.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늦게야 댁으로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오늘은 왜서인지 목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시며 닭알이 있으면 달라고, 그것을 까서 목을 추기면 좀 시원해질것 같아 그런다고 갈리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댁에서 주방일을 맡아보던 녀인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듯 하였다. 그때 우리 수령님의 댁에는 닭알이 한알도 없었기때문이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활동일력을 보면 그날 그이께서는 평양역사건설장과 평양대극장건설장, 옥류교건설장, 옥류관건설장 등 온종일 흙먼지 날리는 여러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으며 저녁무렵에는 전국예술축전에 참가한 연극부문 종합공연을 지도해주시였다.


이렇게 무리하게 일을 하시였으니 수령님께서는 너무도 목이 아프고 피곤하시여 닭알 한알을 시원히 마셨으면 좋겠다고 좀처럼 하지 않으시던 청을 하시였던것이다.


그런데 그이께 드릴 닭알 한알 없으니 변인들 이런 변이 또 어데 있으랴.


주방녀인은 너무도 딱하고 안타까와 어쩔바를 몰라하다가 서둘러 부엌을 나섰다.


닭알을 얻기 위해 옆집에서 옆집으로 또 다음집으로 달려갔다.


《저… 닭알이 있으면 한알 좀 주십시오.》


《야, 어쩌나. 닭알이 없는데…》


그는 끝내 닭알을 얻지 못하였다.


그 시기로 말하면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로 인민생활은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어 손에 50전의 돈만 쥐고나가면 사고싶은것, 먹고싶은것을 다 살수 있었기때문에 가정들에서는 닭알을 오래 보관하지 않고 그시그시 신선한것을 사다먹군 하였다. 그런데다가 늦은 저녁이다보니 여러 집들을 찾아보아도 생닭알을 가지고있는 집이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모처럼 청하신 닭알을 드릴수 없게 된 주방녀인은 그만 풀썩 주저앉아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우리 수령님댁에 닭알 한알이 없어서 이렇게 이집저집 뛰여다니는걸 세상사람들은 꿈엔들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얼마후 빈손으로 돌아온 주방녀인의 모습을 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짐작이 가시는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흔연하게 말씀하시였다.


《아주머니, 괜찮습니다. 우리 집에도 닭알이 없을 때도 있고 있을 때도 있지요. 우리 집이 무슨 큰 부자집이라고 먹고싶은것, 요구하는것이 척척 다 있겠습니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잠시후 그 마음이 고맙다고, 너무 마음쓰지 말라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인민의 충복이이라고, 인민의 충복에게 부족한것이 많아야 주인인 인민들의 생활이 풍족해지도록 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을 더 많이 할수 있다고 하시며 크게 소리내여 웃으시였다.


결국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모처럼 청하시였던 닭알을 끝내 드시지 못하신채 또다시 정력적인 사업을 이어가시였다.


언제인가 끊임없는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평생 잊을수 없는 이야기이라고, 자신께서는 그때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깡그리 바치시는 수령님의 인민적풍모를 따라배우리라 마음다지였습니다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들과 같이 평범한 인민들과 다름없이 소박하고 검박하게 생활하시며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런 수령, 그런 위인을 력사는 알지 못한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한평생 지니시였던 인민에 대한 끝없는 그 사랑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의 충복이 되자는 정신으로 빛나게 계승하시고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자는 사상으로 이 땅에 인민사랑이 굽이치게 하고계시니 정녕 우리 인민처럼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려가는 행복한 인민은 이 세상에 없다.


나는 우리 온천문화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니 온 세상에 말하고싶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의 충복으로 한생을 바치신 어버이수령님들의 그 사랑, 그 뜻을 이어 우리 원수님 희한하게 꾸려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야외온천장에 닭알삶는 터까지 마련해주시였다고. …


그의 글을 보며 우리가 받은 감동의 파도는 좀처럼 잦아들줄 몰랐다.


우리는 리철진의 심정까지 담아 이렇게 말하고싶다.


휴양생들이여, 그대들이 웃음속에 받아안는 닭알 한알에도 이렇듯 눈물없이는 새길수 없는 감동적인 사연이 깃들어있음을 부디 잊지 마시라, 그리고 길이 전해가시라.






 [출처: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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