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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위인일화에 비낀 웃음의 세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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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1-30 13: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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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일화에 비낀 웃음의 세계(1)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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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쟁이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수주의〉로 나가는군》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모시고 평양시의 룡성도로확장공사장에 나가 로력적위훈을 

떨치고있을 때였다.


어느날 대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오락회를 벌렸다.


오락회는 한사람이 일어나 장끼를 보이고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몇명이 지명되여 노래를 부르고 난 다음 한 학생이 지명되였다.


그는 노래보다 독연에 더 소질이 있는 학생이였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한동안 갑자르다가 문득 《깍쟁이 제1호》를 하겠다고 소개를 하였다.


처음 듣는 소리에 장내는 갑자기 조용해졌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호기심을 가지시고 그 학생을 바라보고 계시였다.


그는 유치원또래의 어린 처녀애의 챙챙한 목소리로《우리 아버지가 뻰찌를 좀 빌려달래요.》하고 서두를 떼였다.


이어 어른남자의 웅글은 목소리로 《옆집에 빌려주고 없구나.》하고 말했다.


이렇게 독연이 시작되였다.


그는 계속하여 처녀애의 가벼운 걸음으로 한바퀴돌아 집으로 오는 흉내를 내고는 《아버지, 옆집아버지가 

뻰찌를 옆집에 빌려주고 없대요.》라고 전달하는 연기를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버지가 짜증이 어린 목소리로 《에이, 깍쟁이같은 령감, 콱 잘 살아라. 그 집 뻰찌아니면 내가 뭐 못살라구. 

야, 거 궤짝안에 있는 우리 뻰찌를 꺼내오너라.》라고 말했다.


관중들은 일시에 배를 그러안고 웃음보를 터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한참이나 웃으시였다.


관중들이 《깍쟁이 제2호》를 또 하라고 재청했으나 출연자는 머리만 매만지다가 자리에 앉고말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음을 채 거두지 못하신채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생활적입니다. 린색한 사람들을 잘 비판하였습니다. 그래 깍쟁이는 몇호까지나 있습니까?》


《10호까지 있습니다.》


《오. 그만하면 대단히 많구만. 그런데 깍쟁이를 부리니 동무도 역시 깍쟁이구만.》


관중들이 또다시 웃음보를 터치였다.


그바람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여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좌중에 대고 《깍쟁이 제2호》는 다음번에 하겠다고 

량해를 구하더니 이번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지명하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옳지, 깍쟁이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수주의〉로 나가는군.》라고 하시며 일부러 정색한 표정을 

지으시였다.


관중들은 크게 박수를 치면서 위대한 장군님께 노래 한곡 불러주실것을 청드렸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시여 나는 깍쟁이대신 푸짐한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시고나서 

노래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를 부르시였다.


이렇게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세워주신 사회주의지상락원에서 사는 인민들의 끝없는 행복을 담은 노래를 

부르시는 그이의 음성은 그윽한 정서를 자아내며 저멀리 울리여갔다.


그이께서 노래를 끝내시자 관중들은 박수를 치면서 재청을 요구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는 깍쟁이를  부릴줄 모른다고 하시며 관중들의 재청요구도 기꺼이 들어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찍부터 전사들과 간격없이 지내는것을 미덕으로 삼아오시였다.



[출처: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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