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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정면돌파와 자력갱생이란 두 낱말에 나타난 북의 의지와 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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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1-21 08: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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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와 자력갱생이란 두 낱말에 나타난 북의 의지와 정책방향


조명지(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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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북에서 어떤 신년사가 나올까 온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2019년도는 북미관계에서 어떠한 해결책도 이루지 못한 채로 한 해를 보내게 되었기 때문이다. 북은 미국에 대해 2019년도 연말까지 북미관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푸는 새로운 해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더 이상의 대화는 없으며 우리는 우리의 길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대화를 하자고 북에 애걸하면서 어떠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북에 대해서만 핵포기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북에 대해서 추가제제를 가했다. 이렇게 북미관계는 2번의 정상회담을 열고 한 번의 판문점회동을 하였지만 여전히 그대로다. 미국은 어떠한 해법을 가져오지 않았고 한 해를 보내고 말았다.


 2019년도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동이후 북미관계의 외교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 금방 북미관계가 잘 풀릴 것 같은 흥분이 허상과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지난 연말의 두 나라 사이의 긴 침묵은 평화를 기다리고 북미관계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긴장, 초조함을 자아내게 했다.


북은 과연 어떻게 나올까북의 신년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몹시도 긴장되고 초초한 기다림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북의 신년사가 나왔다. 북의 신년사는 예전과 달리2019 12 28일에서 31일까지 4일 간 열린 전원회의 내용이 그대로 신년사가 되어 나왔다. 전원회의 내용이 그대로 신년사로 대신하는 것은 예외적이다 2020년도는 그만큼 북에게는 의미 깊고 중요한 해를 뜻한다. 이번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는 예전의 전원회의와는 좀 색다르다. 보통 200명 정도의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예외적으로 1000명의 대표들이 모여서 4일간 심도 깊게 그 회의를 진행하였다올해는 북에게는 결정적인 해이며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중요한 해이라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많은 대표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결정한 것이라 전적으로 인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그 결의를 다지는 내용들이다이 회의는 북의 사회적인 구조상 가장 근원적인 민초들의 세포조직에서 그 결정안들이 올라오고 다시 윗 단계로 올라가면서 집약되고 정돈되고 마무리된 내용들이 국가전원회의에서 토론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즉 민주주의 중앙집권제형식이다. 이 전원회의의 내용은 다시 모든 인민들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내려가서 그들이 삶의 목적과 방향, 이루어야 하는 생활지침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중대하고 의미깊은 전원회의내용을 압축해서 표현해보자면 두개의 단어, <정면돌파>, <자력갱생>으로 집약된다.


먼저 <정면돌파>란 무엇을 말하는가? 말할 것도 없이 북이 현재 처한 환경, 특별히 북미관계 속에서 어떻게 그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인가에 대해 정면돌파라는 강력한 길을 갈 것을 말한다. 이것은 미국에 대한 단호한 태도이며 더 이상 미국에 의지하거나 신뢰를 두지 않고 북이 자주적으로 그들이 택한 올바른 길을 그대로 밀고 나아갈 것을 말한다. 이것은 지난 2년 동안 2018년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를 본 내용이 전혀 실천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직면하고 2019년 하노이회담에서 미국이 보여준 거짓말, 기만의 태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선전포고이다. 특별히 하노이회담에서는 이미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지키지 않고 또 다른 플러스 알파라는 전혀 의논되지 않는 조건을 요구해서 그 회담이 무참하게 깨어져 버렸다. 미국은 그 회담을 깨기 위해서 약속을 어기고 강짜를 부렸다. 이 때 온 세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화기애애하고 배짱이 맞는다는 것에 기대를 하고 두 사람이 이루어 낼 합의를 목말라 기다리고 있었다. 특별히 우리 민족이 분단70년이 드디어 끝나는구나 하고 흥분되어 기다렸다. 무엇보다도 70년 제제 속에서 숨죽이면 기다려왔던 북의 온 인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무참히 부셔버리고 말았다. 북의 온 인민들은 젊은 영도자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이 회담에서 전쟁대신에 평화를 가져다줄 것을 기다렸다. 미국은 짐승같은 야만성으로 세기의 사기극을 연출하였다. 미국이 야수의 발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세계가 경악했다고 하는 게 맞다. 이것을 보는 우리들 모두는 국가 간의 정의는 없구나, 강대국의 이권이 정의가 되구나 하는 것을 철저하게 체험했다미국이 침략적이고 이익만 추구하는 그 야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미국의 군산복합체의 강력한 힘이 무참하게 정의로운 북의 얼굴을 내려쳤다.


그동안 북은 싱가포르회담에서 합의한 그 내용을 실천했다. 북은 풍계리핵시설을 파기하고 더 이상의 핵개발을 하지 않고 미군유해를 돌려주었다. 그런데 미국은 어떠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약속한 한미군사훈련을 다른 이름으로 그대로 하고, 남쪽에 고도의 기술적인 전쟁무기를 팔았다.


미국이 북에 대해서 요구하는 핵포기도 너무나 이치에 맞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강자의 핵은 괜찮고 미국과 우호적인 나라의 핵은 괜찮은데 북의 핵개발은 안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미국은 6000개 이상의 핵을 가지고 있는데, 북은 13개 정도의 핵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파기하라고 압박한다. 북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얼마나 정의롭지 못한가? 얼마나 억지이며 악마적인가? 나는 강자이니 핵을 가져도 되고 우리와 친한 나라는 우리가 믿을 수 있으니 핵을 개발해도 되지만, 우리가 적대시하는 나라의 핵개발은 위험하니까 안 된다는 논리이다. 철저히 아전인수 격이다. 철저히 강대국의 패권논리이다. 이게 국제사회가 돌아가는 이치이다. 강자가 하는 것은 옳다고 믿게 만들고 강자와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들은 특히 미국의 말을 안 들으면 악마가 된다. 그래서 미국은 북을 악마화한다. 자기들 말을 안 들으니까.


따져보면 미국의 기만행위는 수없이 많다. 북미관계에서 언제나 약속을 파기한 것은 미국이다. 가장 최근의 일로써 지난해 2019 10월에서 제 3차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도 역시 미국은 빈손으로 나왔다. 북이 분명히 근본적인 해법을 가져와야만 대화를 한다고 했음에도 마치 그 해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고서는 빈손으로 왔다. 미국은 북에 대해서 약간의 제제해제를 풀어주겠다고 했지만 그 제제라는 것이 금방 풀었다가 또다시 재개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북이 요구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가져오지 않았다. 즉 북을 악마화하는 것을 풀 것,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하는 것이 북이 기다리는 새로운 해법이다. 그래서 이 실무회담은 무산되어 버리고 북은 미국에 대해서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을 때에는 더 이상의 대회는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신년사에서 말하는 <정면돌파>라는 말을 이해하여야한다이 말은 더이상 미국에게 기대와 희망을 가지지 않고 미국에 대해서 더이상 속지 않고 북이 원하는 근본적인 문제, 즉 외교정상화,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하겠다는 미국의 새로운 해법없이는 더 이상 대화를 않고 이것을 위해서 정면돌파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북은 이 70년 동안 견뎌온 이 문제가 금방 해결될 것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현실판단 속에서, <정면돌파> 정책으로 어떠한 난관을 뚫고 정면으로 도전하고 그 난관을 헤쳐서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2017 11 29일 핵무기 완성을 한 이후 북의 당당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미국의 악마적인 민낯을 직시하고 미국의 실체를 그대로 직면하면서, 어떠한 기대나 신심을 버리고 미국에 대해 정면대결이라는 방식을 취하겠다는 무서운 선언이다. 이것은 적대세력들의 압박을 무력화시키고 북의 최종적인 목표인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길을 열기위한 새로운 길이다이제는 미국과의 협상국면을 종결하고 미국이 새로운 해법으로, 즉 근본적인 문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고 미국에 대해서 정면대결의 방식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정면돌파, 어떠한 어려운 난관에 굴복하거나 주저함이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인민이 겪어온 어려움을 계속 겪더라도 더 이상 겁내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서 이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다음에 천명한 <자력갱생>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현재 북은 미국의 23개의 제제와 다른 유럽국가, 일본, 유엔안보리의 제제 등을 합치면 830개의 제제를 당하고 있다. 너무 많은 제제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제제에 대해서 오히려 무감각해졌으며, 제제가 가하는 그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70년 동안 그 제제와 압살정책 속에서 시달렸기 때문에 오히려 익숙해지고 그것에 대한 면역성과 자강력이 생겼다. 이렇기 때문에 혹독한 제제 속에서도 북은 오히려 경제발전이 눈부시고 과학기술이 뛰어나고 핵개발완성을 이루어 놓은 상태에서 국력이 강대해졌다여명거리, 마식령 스키장, 과학자거리, 원산갈마지역, 백두산 삼지연군 읍지구개발, 양덕군온천문화휴양지 등, 800개가 넘는 제제 속에서도 군사경제병진노선을 진행하여 눈부시게 발전을 하고 있다.


이것이 자력갱생의 힘이다. 자체의 힘으로 이루어 놓은 발전이다.


 김정은국무위원장께서는우리 인민은 가혹한 환경 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의 대치 속에서 난관을 이겨내는 법, 이러한 속에서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하시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혁명신념을 가지고 이러한 전략적 행동으로 사상강국, 정치강국을 이루고 있고, 이것은 영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에 기초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2016년 신년사에서는사회주의 강성국가건설에서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자기 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북은 자강력제일주의를 내세우면서 자강력제일주의를 이렇게 설명한다,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해서 주체적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혁명정신이다. 이것은 김정은시대 사회주의강성건설의 기본사상으로서, 대외환경과 변화에 관계없이 이끌어 나가는 기본 전략사상이고 과학기술에 기본한 자력갱생정신이며, 증산과 절약, 하나로 연결되어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총동원하는 잠재력 극대화정신이다.” 라고 하신다. 5차 전원회의에서는자체의 위력을 강화하고, 자력갱신, 자급자족의 길을 가는 것. 정치외교 군사분야에서도 적대세력들이 우리들의 자주권과 안전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우리의 힘과 역량을 키워 우리 자신을 지키는 길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이번 전원회의내용이 신년사가 된 2020년도의 신년사는<정면돌파> <자력갱생>으로 압축된다. 이 정책노선을 발표하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체 인민을 대신하는 자이시며 인민을 하늘로 섬기는이민위천사상에 투철한 분이시며 인민과 지도자가 하나의 몸체를 이루는 김일성,김정일주의에 정신에 철저한 지도자이다. 이 신년사는 인민의 뜻을 그대로 반영하며 인민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다.


세상에 부럼없으라는 인민들의 자랑과 당당하고 자주적이며 도덕적이며 민주적인 북의 영도자와 인민의 투철하고 정의로운 정신이 빛나고 있다북의 당당함과 인민과 영도자의 일체감, 역사에서 가장 정의롭고 올바른 나라인 것을 다시 한 번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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