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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제25회 불교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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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11-20 09: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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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제25회 불교인권상 수상北 조선불교도연맹, 불교인권위원회에 창립 축하 메시지 보내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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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불교인권상을 수상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아직 양심수들이 감옥에 있고, 양심수들을 잡아 가두는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불교인권상을 받는 자리의 수상소감에서 ‘양심수’와 ‘국가보안법’을 꺼냈다. 특히 권 명예회장은 세계인권사에도 없는 ‘양심수’라는 단어와 개념을 체계화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불교인권위원회 창립기념 29주년 법회 및 제25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이 불교인권위원회 주최로 20일 오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에서 열렸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촛불혁명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불교인권위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지향하는 민주주의와 인권기준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양심에 따른 활동으로 감옥에 갇혀있는 양심수들이 있고 양심수를 잡아 가두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반인권 반통일 악법이 아직도 살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 이석기 전 의원 등 양심수 석방, 김련희 평양시민과 북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즉각적인 송환을 촉구했다.


권 명예회장은 “선정위원회의 뜻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저와 함께 활동해 오셨던 민가협, 유가협 어머니들과 양심수후원회 회원들께 드리는 것을 제가 대신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부당하게 고난당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일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불교인권상을 수상한 권오헌 명예회장이 하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불교인권상 심사위원회는 권 명예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어리석은 중생들은 평화를 말하면서도 전쟁을 일으키고, 평등과 화합을 외치면서도 상대를 억압하는 모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는 “권오헌 선생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양심수후원회를 창립하셨고, 현재 산수(算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명예회장으로서 양심수들의 권익보호 및 통일운동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


축사에는 김동환 6.15학술본부 집행위원장,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이 나섰다.


김동환 집행위원장은 “불교인권상이 이번이 25회째인데 권오헌 선생님께는 1, 2회 때 드렸어야 하는데 만시지탄이다. 아니 권 선생님께 인권상을 드린다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 인권문제가 이미 해결되었어야 하는 세상인데 그렇지 않아 송구스럽다”고는 “권 선생님께 이 상을 드리는 게 무거운 짐을 드리는 게 아니라 나누어 갖는 것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날 시상 장소가 몇 차례 바뀌고 또 시간도 변경된 것에 대해 “2003년에 가다피에게 불교인권상을 시상하고 지난해에는 이석기 전 의원에게 시상을 했더니 태극기부대와 보수세력의 반발이 심하다”면서 “이번에도 장소를 잡기가 쉽지 않아 몇 차례 변경하게 되었다”고 그간의 어려움에 양해를 구했다.


   
▲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날 시상 장소와 시간이 몇 차례 바뀌게 된 어려움을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불교인권상은 1992년 제1회 박정기(박종철 열사 부친) 선생을 비롯해 미군범죄근절을위한운동본부(1995년, 4회),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2007년, 13회), 정대협(2015년, 21회), 임기란 민가협 전 상임의장(2017년 23회), 이석기 전 의원(2018년 24회) 등에게 수상됐다.


불교인권상 심사위원인 범상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을 비롯한 민가협 회원들, 장남수 유가협 회장을 비롯한 유가협 회원들, 이규재 범민련 의장을 비롯한 범민련 회원들 그리고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80여명이 참석해, 권 명예회장의 수상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불교인권위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이날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는 축하 메시지에서 “귀 단체는 강제유인납치된 우리 여성공민들의 송환과 일본의 과거범죄에 대한 공식사죄와 보상, 한미합동군사연습반대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겨레의 존엄과 인권을 옹호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참으로 많은 불사를 이루어놓았다”고 치하하고는 “우리는 귀 단체의 겨레와 민족을 위한 의로운 행업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표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불교인권위원회 앞

귀의불법승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넋을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새겨주며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의로운 활동을 힘있게 벌려나고있는 진관스님을 비롯한 귀 단체 사부대중에게 창립 29돐을 맞으며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창립이래 귀 단체는 불법을 받들어 사회적정의와 진보, 인권옹호를 위한 실천행에 정진하여 왔습니다.

귀 단체는 강제유인랍치된 우리 녀성공민들의 송환과 일본의 과거범죄에 대한 공식사죄와 보상, 한미합동군사연습반대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겨레의 존엄과 인권을 옹호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참으로 많은 불사를 이루어놓았습니다.

우리는 귀 단체의 겨레와 민족을 위한 의로운 행업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표합니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는 고통입니다.

분렬고에 시달리는 겨레를 두고 인권을 론할수 없으며 오늘날 사회적정의와 진보, 조국통일을 향한 과감한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인권옹호이고 인즉시불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귀 단체가 정의와 진보, 자주통일과 평화를 위한 실천행에서 온갖 반통일세력과 적페무리들의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고 인권옹호와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자기의 의로운 사명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합니다.

다시한번 창립 29돐을 축하하면서 귀 단체 법우들의 법체건강과 의로운 행업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불기2563(2019)년 11월 20일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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