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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주석님과 성구속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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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10-21 07: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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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님과 성구속담(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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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며 먹는 남의 집 찰떡보다 마음 편히 먹는 제집의 겨떡이 낫다

 

주체30(1941)년 1월 초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한 지휘관을 만나주시였다. 꿈결에도 그립던 위대한 주석님을 만나뵙게 된 지휘관은 한없는 격정으로 하여 울렁이는 마음을 가까스로 누르며 그이께서 계시는 사령부귀틀집으로 갔다.

오래전부터 위대한 주석님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뵙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정작 영광의 그 시각을 맞고보니 북받치는 격정으로 목이 꽉 메여올라 지휘관은 미처 인사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거수경례를 올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만면에 해빛같은 미소를 담으시고 지휘관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이렇게 만나게 되여 반갑다고, 먼길을 오느라고 수고하였다고 하시며 그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그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문득 동무는 조국땅을 밟아본 일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이국땅에서 나서자란 지휘관으로서는 무어라고 보고드릴지 몰라 망설이였다.

지휘관의 심중을 헤아리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걸으시다가 사색짙은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동무는 이역땅에서 나서 자랐기때문에 다는 모를수 있지만 조국에 대한 감정이란 참 묘한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데서나 먹고 살면 그만일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눈치 보며 먹는 남의 집 찰떡보다 마음 편히 먹는 제집의 겨떡이 더 낫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 하많은 설음중에서도 망국민의 아들로 태여난 설음처럼 참기 어려운 설음은 없을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나라를 빼앗기고 남의 나라 땅에 쫓겨와서조차 기를 못펴고 사는 우리 인민들을 생각하면 조선의 젊은이로서의 죄감에 잠을 이룰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루빨리 나라를 해방하고 그들에게 조국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참으로 마디마디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뜨겁게 어려있는 교시였다.

지휘관은 위대한 주석님의 교시를 새겨안으며 한번도 밟아보지못한 조국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저멀리 조국하늘가를 숭엄히 바라 보았다.

 

 

*눈치보며 먹는 남의 집 찰떡보다 마음 편히 먹는 제집의 겨떡이 더 낫다:

남의것이 아무리 좋은것이라도 자기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는것만큼 남의것보다 좀 못하더라도 자기것이 더 좋다는것을 비겨이르는 말.

[출처: 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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