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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조선이 과시한 또 하나의 핵전쟁억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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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10-12 09: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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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과시한 또 하나의 핵전쟁억제력 

《북극성-3》형,  조미 두 나라의 힘의 균형과 대화의 구도


김지영 기자

조선이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화성-15》형의 시험발사를 성공(2017년 11월 29일)시켜 국가핵무력의 완성을 선포한 다음에도 핵대결구도속에 있는 조미 두 나라의 힘의 균형, 력량관계는 부단히 변하고있다. 조선은 올해 7월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공개한데 이어 9월 2일 새형의 잠수함탄도탄(SLBM)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를 성공리에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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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가 성공리에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새형의 잠수함건조에 이어

조선에서는 선대수령의 시대부터 국가방위력의 중요한 구성부문인 잠수함의 건조와 작전능력향상이 추진되여왔으며 김정은시대에 들어서는 SLBM도 개발완성되였다.

《북극성-1》형의 수중시험발사성공의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진것이 2015년 8월, 이듬해 8월에는 고각발사된 탄토탄이 500km의 고도로 날아올랐다. 당시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최고령도자께서 《우리 식의 위력한 전략잠수함건조》를 직접 틀어쥐고계시는 사실에 대하여 언급, 2017년 8월에는 최고령도자의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 현지지도시의 사진을 통해 《수중전략탄도탄 <북극성-3>》의 개략적인 구조도가 공개된바도 있다. 잠수함관련병기체계에서 조선이 《전략》의 호칭을 쓰는 경우 그 과녁은 조선근해에 머물지 않고 핵대결의 상대인 미국의 요충지에 맞추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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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최고령도자께서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시였다. (《로동신문》)

올해 들어 잠수함건조와 수중탄도탄개발에서 혁혁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조미수뇌회담실현과 싱가포르공동성명채택 이후의 대화국면에서 조선은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공개하면서도 그것이 먼바다가 아니라  《동해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배치를 앞두고있다.》(조선중앙통신)고 일부러 밝혔다. 《북극성-3》형시험발사와 관련해서는 최고령도자께서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지도한 당 및 국방과학연구부문 간부들이 당중앙위원회에 보고한 시험발사결과를 들으시고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보내신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이룩된 성과를 절제된 표현으로 전하며 새로 건조된 잠수함의 제원이나 새형 SLBM의 성능과 위력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중전략탄도탄의 완성과 그것을 탑재하는 전략잠수함의 작전배치가 불가분리의 공정임은 자명한 리치다. 외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억측과 편견에 기초한 자의적인 해석들이 나돌고있으나 조선의 국방공업은 SLBM발사체계의 개발완성에서도 그 목표를 착실히 달성해나가고있다.

 사정반경은 《상상초월》

조선은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성공에 대하여 《외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위적군사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조선중앙통신)라고 강조하고 《10월의 특대사변, 민족의 대경사》(《로동신문》)라고 의의를 부각시키고있다.

촬영기가 설치된 SLBM는 고각발사되여 이번에는 최대고도가 900Km를 넘었다.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성공소식을 전하는 《로동신문》에는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의 사진이 실렸다. 분명 정책적의도가 반영된 편집이다. 이튿날의 《로동신문》에는 《우주를 굽어본 우리의 <북극성>》이라는 제목의 정론이 실렸다. 정론은 세상에는 지구를 굽어보는 나라도 적지 않고 그것을 찍은 화면들도 헤아릴수 없지만 그들은 많은 경우 전쟁과 침략, 탐욕과 전횡의 보이지 않는 화살표와 시간표를 꿈꾸는 세력들이다, 그런데 조선은 존엄과 진리를 위하여, 참다운 미래를 위하여 오늘 가장 강한 정의의 힘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굽어본다고 격조높이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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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가 성공리에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정론은 새형의 SLBM의 성능과 위력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다.

《바다는 지구표면의 70%이상을 차지한다. 그 넓고도 깊은 보이지 않는 바다속 그 어디에나 우리의 <북극성>은 자기의 발사지점을 정할수 있고 그 사정반경은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을진대 우리는 참으로 무한강대한 국력을 당당히 지니였다…》

ICBM 《화성-15》형은 미국본토전역을 사정권안에 두고있다. 한편 탐지가 어려운 바다속의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은 그 은밀성과 작전지속능력으로 인하여 상대방의 핵선제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 보복타격을 가하는 최종무기로 된다. 사정반경이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일러진  《북극성-3》형의 개발완성으로 조선은 또 하나의 막강한 핵전쟁억제력을 갖게 되였다.

미국의 안보를 위한 대화

조선은 조미관계개선을 지향한 신뢰조성의 일환으로 핵시험과 ICBM시험발사를 중지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미국의 협상팀은 조선의 아량과 대범한 조치들을 나약성의 표현, 제재압박공세의 결과로 오판하면서 대화상대에게 일방적 핵무장해제의 요구를 들이먹이려고 하였다. 조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조선이 미국과의 비핵화협상에 나서게 된 동기와 목적은 제재압박속에서 완성한 국가핵무력, 자력갱생의 고귀한 결실인 핵전쟁억제력을 담보로 하여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미국의 핵전쟁위협을 제거하고 그 패권정책에 종지부를 찍는데 있다. 따라서 적대국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자위적군사력의 강화는 중단되지 않는다. 실제로 조선은 스톡홀름에서의 조미실무협상개최(5일)를 앞두고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를 단행하여 핵전쟁억제를 위한 또 하나의 병기체계를 내외에 공개하였다.

첫 조미수뇌회담이 성과리에 진행된 후 대화를 통해 미국의 안전을 담보하는 의의를 강조한바있는 트럼프대통령은 《북극성-3》형시험발사에 대하여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부주의한 발언이 조미실무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을 우려했을수 있는데 이처럼 패권을 일삼아온 미국과 정의를 추구하는 조선의 힘의 균형, 력량관계는 과거와 다르게 크게 변하고있다. 오늘의 조미대화는 핵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조선과 미국이 서로의 안보불안을 해소하면서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선 비핵화, 후 보상》과 같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발상과 언동이 끼여들 여지가 전혀 없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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