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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혁명일화] 추석날에 하신 걱정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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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9-13 10: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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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일화] 추석날에 하신 걱정 외 2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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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사이트는 13일 추석을 맞이하여 혁명일화 <추석날에 하신 걱정>, <추석날에 부르신 노래>, <우리의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에 가자> 3편을 소개하였습니다. 혁명일화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한 령도풍모와 고매한 덕성이 담겨있는 일화를 말합니다. 이번 일화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일화입니다. 전문을 소개합니다






추석날에 하신 걱정

 

주체76(1987)년 10월 7일 일군들과 담화를 나누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문득 오늘 날씨가 어떨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날씨에 대해 물으시는 까닭을 알게 된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추석날이여서 기관, 기업소들에서 다 쉬겠는데 추석날분위기가 서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묘지에 가는 사람들을 위한 뻐스조직이랑 다 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추석날이면 어른, 아이 할것없이 묘보러 가는 사람들로 거리가 붐비겠는데 좀전에 거리를 돌아보니 그렇지못하더라고 하시면서 아직도 우리 일군들속에 추석날 산소에 가는것을 혁명적인 생활기풍과 맞지 않는것으로 보는 사람들이있는것 같다고 교시하시였다.

한 일군이 묘지들이 대체로 교외에 멀리 떨어져있으므로 모두들 아침 일찌기 떠나며 철도에서는 림시렬차를 편성하여 운행하고 려객자동차사업소에서는 방향별로 뻐스를 집중배치하고있기때문에 그전처럼 붐비지 않는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그렇다면 몰라라 아직도 추석에 묘보러 가는것을 두고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옳지 않은일이라고 하시면서 추석날에 조상들의 묘보러 가는것은 례절이 밝고 의리가 깊은 우리 인민들의 품성을 그대로 반영한것인데 이런것을 다 나쁘다고 볼수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추석날 묘에 가는 문제를 두고 걱정하시는데는 사연이 있었다.

어느해 추석전날 현지지도의 길에서 돌아오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달리는 차안에서 추석날의 뻐스보장문제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일군들은 온 나라가 당창건기념일을 보다 높은 정치적열의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으로 들끓고있던 때여서 산소에 간다는것 자체도 생각되는 문제인데 뻐스까지 보장해준다는것은 혁명적인 생활기풍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있었다.

일군들은 자기들의 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엄하게 질책하시면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래일 산소에 가는 사람들에게 뻐스를 보장하는 조직사업을 하라고 준절히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추석에 묘보러 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오랜 풍습이다, 묘에 갈 때에는 늙은이도 가고 아이들까지 데리고 온 식구가 간다, 그런데 뻐스조직을 안하면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의 오랜 생활풍습, 생활감정을 무시한 자신들의 처사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는 추석날이 오면 묘보러 갈 사람들은 가라는식으로 하지 말고 교외뻐스운행도 조직하고 필요하면 간부들의 승용차와 대기용차까지 뛰게 하며 거리가 먼데는 철도에서 림시렬차를 편성하여 운영하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해부터 해마다 추석날이면 려객자동차사업소의 뻐스는 물론 여느 기관, 기업소들에서도 운수기재를 내여 묘지에 가는 사람들의 편의를 보장하게 되였으며 철도에서는 철도대로 림시렬차를 편성하여 운행하게 되였다.

하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도 추석날 묘보러 가는 사람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념려되시여 다시금 뻐스와 날씨까지 각별히 관심하시였던것이다.

 


추석날에 부르신 노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어은동에서 군사훈련을 하고계시던 주체51(1962)년 9월 14일,

이날은 추석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밤 군사야영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우리 나라의 민속명절인 추석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선조들은 삼국시기에 이미 추석을 큰 명절로 쇠군 하였다고 하시면서 추석날에는 햇곡식으로 밥과 송편, 밤단자와 같은 음식을 만들어가지고 조상의 묘도 찾고 노래와 춤, 활쏘기, 씨름과 같은 민속놀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하시였다.

이윽고 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추석날인데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산소에 가보시지 못한데 대하여 더없이 서운한 마음을 터놓았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동무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고 군사야영훈련이 끝난 다음 어머님의 산소에 가보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이렇게 동무들과 같이 모여앉아 유난히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추석이야기를 하게 되니 지난날의 잊지 못할 일이 떠오른다고 하시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어느해인가 나는 산소에 가서 어머님분묘앞에 진달래를 심어놓은적이 있었습니다. 진달래는 우리 어머님께서 제일 사랑하시던 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생들에게 동무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의 회상기를 보아서 알겠지만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진군의 길에 오르신 어머님께서 5호물동을 건너 조국땅에 첫걸음을 옮기셨을 때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며 제일먼저 품에 안은것이 붉게 핀 진달래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어머님께서 생전에 그처럼 사랑하시던것을 생각하여 어머님의 분묘앞에 진달래를 옮겨심었댔는데 다음해에 보니 꽃이 아주 곱게 피여있었다고 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그때에 본 진달래꽃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날부터 나의 가슴속에는 그리운 어머님의 모습과 함께 소박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진달래가 영원히 지지 않는 꽃으로 소중히 간직되게 되였으며 그것은 언제나 마음속에 따뜻한 정과 그윽한 향취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얼마전에 늘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는 진달래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노래에 담아보았다고 하시며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였다.

 

해빛이 따스해 그리도 곱나

봄소식을 전하며 피는 진달래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꽃송이

진달래야 진달래야 조선의 진달래

 

오가는 비바람 다 맞으며

산허리에 피여 난 붉은 진달래

긴긴 밤 찬서리에 피고 또 피여서

진달래야 진달래야 조선의 진달래

 

때 늦은 봄에도 사연을 담아

해빛 밝은 강산에 피는 진달래

못 잊을 어머님의 그 모습이런가

진달래야 진달래야 조선의 진달래

 

밝은 달빛에 실려 은은히 울려퍼지는 노래소리는 학생들을 깊은 사색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에 심취된 그들의 얼굴을 둘러보시며 오늘과 같은 명절이나 의의깊은 날에는 지난 시기 조국의 해방과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고귀한 청춘을 바친 혁명선렬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남긴 빛나는 업적과 숭고한 념원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오늘의 행복이 크면 클수록 이날을 위해 피흘리며 싸우다 쓰러진 선렬들을 잊어서는 안되며 그들처럼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학생들은 위대한 주석님을 더 잘 모시려는 그이 높으신 뜻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의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에 가자​

 

주체38(1949)년 5월 22일에 있은 이야기이다.

이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과 어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과 함께 평양 문수비행장에 나오시였다.

비행장에 도착하시여 비행련대 지휘관의 인사를 받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오늘은 비행장이 조용하다고 하시였다.

일요일이여서 군인들을 휴식시키였다는 지휘관의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잘했다고 하시면서 훈련만 훈련이라고 내밀면서 군인들을 휴식시키지 않아서는 안된다고, 일요일에는 군인들이 푹 휴식하면서 여러가지 문화오락도 하게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잠시후 김정숙어머님께 어리신 장군님과 함께 비행기를 구경하라고 이르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버드나무아래에 놓인 의자를 가리키시면서 저기 가서 이야기나 하자고 하시였다.

그사이 비행련대 지휘관은 김정숙어머님과 어리신 장군님을 격납고앞마당에 세워둔 비행기앞으로 안내해드리였다.

그 비행기는 일본놈들이 패망하면서 버리고간것을 부대에서 내부설비를 개조하여 인원호송임무에 때때로 리용하던 낡은 비행기였다.

비행기에 올라 조종사좌석에 앉으신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몸소 조종간도 잡아보시며 비행기의 내부설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물으시고는 어머님께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에 가보자고 간절히 말씀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웃음을 띠우시고 후에 아버님이랑 함께 가자고 말씀하시였지만 비행련대 지휘관은 어리신 장군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어 주석님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그럴것이라고 하시면서 백두산은 그의 고향이라고, 그래서 그는 말을 보면 말을 타고 백두산에 가자고 하고 기차를 보면 기차를 타고 백두산에 가자고 하는데 오늘 비행기를 보았으니 백두산에 날아가보고싶어할것이라고 이야기해주시였다.

그러시고 어리신 장군님의 백두산남아다운 기질과 배짱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는 지휘관에게 이렇게 이르시였다.

《저 비행기가 일본놈들이 타던 낡은 비행기라고 말해주면 더는 타겠다고 하지 않을것입니다.》

지휘관이 달려가 이 비행기는 일본놈들이 타던 낡은 비행기인데 후에 새 비행기로 백두산에 꼭 모셔다드리겠다고 말씀드리자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서시면서 단호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일본놈의 비행기는 타지 않겠습니다. 이제 우리도 새 비행기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나는 그때 우리의 새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에 가겠습니다.

비행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그이의 말씀을 들으시며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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