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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동족대결로 인해 상실된 대화의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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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8-22 09: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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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대결로 인해 상실된 대화의 동력 

북남선언에 배치되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언동

조선신보 김지영 기자


대화상대가 민족공동의 리익을 해치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충고와 권언을 거듭 보내던 북측당국의 현실판단은 《두고보면 알겠지만 남조선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8월 16일)고 선언하는데 이르렀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에 배치되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언동이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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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하는 여론을 무시하고 8월에 《후반기 한미련합지휘소훈련》이 강행되였다.(련합뉴스)


 《평양발 경고》를 무시


최근 수개월동안에 남조선당국에 대한 비판의 초점은 비뀌였다. 비판의 수위도 높아졌다.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4월 12일)에서는 남조선당국이 《중재자》,《촉진자》행세를 할것이 아니라 민족의 일원으로서 제정신을 가지고 제가 할 소리는 당당히 하면서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여야 한다고 충고를 보냈다.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북남선언들에 밝혀져있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할것을 요구한것이다.

그후 남조선당국의 동족대결망동 그 자체가 엄중한 문제로 부각되였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이 결정적계기가 되였다.

7월 25일 조선의 최고령도자께서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첨단공격형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하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시였다. 북의 언론들은 이때 최고령도자께서 남조선당국자가 사태발전전망의 위험성을 깨닫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과 9월과 같은 바른자세를 되찾기 바란다는 권언을 오늘의 위력시위사격소식과 함께 알린다고 말씀하시였다고 전하였다.

남조선당국자는 이러한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버리는 실수를 범하였다. 8월에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대체할 미남합동군사연습을 명칭만 바꾸어 강행하였다. 대북선제공격과 평양점령 그리고 조선의 최고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이른바 《참수작전》까지 상정한 전쟁소동이 북남선언들에 대한 배신행위로 된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그런데도 남조선당국자는 동적대결을 일삼는 저들의 처사를 합리화하고 북남교착의 책임을 북측에 전가하는 자기기만에 빠졌다. 《광복절경축사》(8월 15일)는 그 집중적인 표현이였다. 대화상대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한창 벌리고있는 때에 대화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북의 최고령도자의 지도밑에 진행된 상용무기개발시험들을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부르며 도발적인 언사를 라렬하였다. 북측당국이 인내할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망발이였다.

상대를 폄하하는 《말재간》

6월 30일 판문점에서 조미수뇌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져 조미실무협상의 재개가 합의된 반면에 북남대화의 동력은 상실되고있다.

판문점상봉 당일에는 남조선당국자도 자리를 같이하였다. 이는 서울에서 미남수뇌회담을 진행한 다음에 비무장지대를 향한 미국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에 따른것이지 남조선당국자가 조미수뇌상봉의 실현을 위해 수행한 역할은 별로 없다. 오히려 판문점상봉후에도 북남선언에 대한 위반행위를 반복하여 드디여 북측당국으로부터 신랄한 《결별통고》를 받게 되였다.

특히 자기 체면을 지키기 위해 대화상대를 폄하하는 《말재간 부리기》가 도를 넘었다. 지난해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부터 북측당국의 신경을 건드리는 남조선당국자의 실언, 망언이 터져나왔다. 《년내 서울답방》과 관련한 무책임한 발언도 있었다. 올해 8월 상용무기개발시험을 폄하한데 대해서는 북측당국이 《광복절경축사》 이전에 경종을 울리고있었다. 정상적인 상용무기현대화조치를 두고 청와대가 《긴급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복닥소동을 피운데 대하여 《미국대통령까지 어느 나라나 다 하는 아주 작은 미싸일시험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주권국가로서의 우리의 자위권을 인정하였는데 도대체 남조선당국이 뭐길래 우리의 자위적무력건설사업에 대해 군사적긴장격화니, 중단촉구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고있는가》(조선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담화 8월 11일)라고 비난한것이다. 그런데 청와대의 주인은 이 경고도 새겨듣지 못했다. 8월 15일, 북의 《도발》한번에 조선반도가 요동치던 이전의 상황과 달라졌다느니 뭐니 하면서 《광복절》과 전혀 인연이 없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북측당국은 청와대가 《긴급장관회의》를 소집한 시점까지만 해도 《(대화상대를 적으로 규정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사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하기전에는 북남사이의 접촉자체가 어렵다는것을 생각하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화재개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그런데 《광복절》망발이 터져나온 후에는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에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하고있다고 지적하고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것이 좋을것》(조평통 대변인)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이라고 의미심장한 머리말을 일부러 덧붙이며  《남조선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선언하였다.

아래사람들이 써준것을 그대로 내려읽었다고 해도 발언의 당사자에게 책임이 있다. 북측은 남조선당국자가 북남선언리행에 대한 바른 자세를 되찾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한것처럼 보인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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