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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어리숙한 선수》에 대한 민족의 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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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7-18 08: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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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한 선수》에 대한 민족의 의분


 한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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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국제체육경기장이다. 지금 륙상주로에서 한창 앞서 달리던 남조선선수가 그만 자기가 미국선수보다 앞선것을 알고는 주춤거리며 뛸념을 않다가 미국선수가 저쯤 앞서기 시작한것을 보고서야 다시 뛰기 시작하고있다. 그것을 지켜보던 남조선응원자들이 자기 선수에게 미쳤는가고 욕질을 하고있다. 저렇게 정신이 얼뜬한놈이 어떻게 경기장에 나섰는가, 미국이 네 모국이나 되는거냐는 호된 비난과 성토가 줄소나기마냥 선수의 머리우에 쏟아져내리고있다.



물론 이것은 하나의 가상적인 경기장면이다. 정말 그런 장면이 펼쳐진다면 우승보다도 미국선수의 비위를 맞추는데 몰두한 그 얼뜬한 선수는 분노한 응원자들의 주먹에 뼈가 부서질것이다.


하나의 경기를 놓고도 이럴진대 그것이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지금 북남관계문제를 놓고 취하는 남조선당국의 태도가 미국선수의 뒤를 따라다니는 그 얼뜬한 선수와 다를바 없다. 조미협상의 진전여부에 따라 북남관계문제들을 추진해나가겠다는것이다. 북남관계를 조미관계에 복종시켜나가려는 이러한 태도가 북남관계발전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에 대한 로골적인 눈치보기라는것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한마디로 미국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리기 두렵다는것이다. 하다면 민심의 눈초리와 겨레의 지탄은 두렵지 않은가 하는것이다.


경기에서의 우승보다도 미국선수의 심기부터 생각하는 《어리숙한 선수》처럼 민족의 리익보다도 미국의 눈치부터 살피는 그 비굴한 사대근성때문에 북과 남이 민족앞에 한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고 북남관계는 또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다. 그러니 이 시각 겨레의 가슴속에 끓어번지는 의분을 어찌 경기장에서 하나의 작은 금메달을 놓친 응원자들의 분노정도에 비길수 있겠는가.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북남관계를 외세의 롱락물로 내맡기는 행위는 문자그대로 매국배족행위로 되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그 누구의 눈치를 살필 필요없이 우리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그러한 민족자주의 정신, 민족자결의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문제들이 제대로 풀려나갈수 없다.


민족의 지향과 열망에 맞게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당국의 골수에 인배인 친미사대근성부터 뿌리뽑아야 할것이다.


[출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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