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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판문점상봉, 실현요건은 조미수뇌분들의 친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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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7-01 06: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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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상봉, 실현요건은 조미수뇌분들의 친분관계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 교착타개의 돌파구

조선신보 김지영기자


력사적인 판문점상봉에 앞서 조미수뇌분들께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재확인하는 친서를 주고받으시였다. 친서에서 힘을 입은 트럼프대통령은 조선에 대한 적대적인 눈초리들, 자신의 발목을 잡는 낡은 관행을 다 깨버리고 조선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고있는 분단의 선을 향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대통령과 반갑게 상봉하신것으로 하여 미국의 대조선협상안을 바로잡아야 할 그의 정치적인 운신의 폭은 넓어졌다. 하노이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후의 조미교착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는 이처럼 독톡한 방식으로 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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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원수님께서 6월 30일 오후 도날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다.(조선중앙통신)


패권주의자들의 방해행위

현재 조미관계는 첫 상봉에서 맺은 김정은원수님과 트럼프대통령사이의 친분관계에 기초하여 나가고있다.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첫 수뇌회담이 열린지 24일후에 보내신 친서에서 원수님께서는 조미사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자신과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신적이 있다.

조선과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후 지구상에서 가장 장구한 세월 첨예하게 대립하여왔으며 그러니만큼 서로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있다. 트럼프대통령이 조미수뇌회담에 림할것을 결단하였을 때에도 대조선적대의식이 골수에 배인 백악관의 참모들은 한사코 반대해나섰다. 조미수뇌들이 싱가포르공동성명에 서명한 다음에도 그 리행을 반대하여 음으로 양으로 방해를 일삼는 각료, 관료들이 있다. 야당과 언론매체들도 대통령이 가는 길을 막으려 한다.

그래서 조미수뇌분들께서는 두 나라의 관계진전을 위해 종래의 외교관례에 구애되지 않는 독특한 방식을 취해오시였다. 미국에서는 그것을 톱다운이라고 부른다. 대통령이 기성매체에 의거하지 않고 트위터로 자신의 의향과 행동계획을 밝히는것도 그러한 방식의 하나다.

미국이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요구에 매달린것으로 인해 하노이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후에도 트럼프대통령의 측근들은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는데 장애를 조성하였다. 최고령도자의 시정연설(4월 12일)을 통해 미국이 올해말전에 계산법을 바꾸고 화답조치를 취해야 3차 수뇌회담이 열릴수 있다는 조선의 립장이 명백히 밝혀졌는데도 폼페오국무장관은 년말까지 미조사이의 실무협상을 끝내면 된다는 자의적해석과 상대의 일방적 굴복을 추구하는 《제재만능론》을 되풀이하였으며 조미쌍방의 리해관계에 다같이 부합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려고 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측근사이의 갈등도 표면화되였다.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선인민군이 화력타격훈련에서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데 대해 《유엔안보리결의위반》이라며 대조선대결의식을 고취하려 하였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김정은원수님과 회담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중단조치가 지속될것이라는 담보를 받았던 트럼프대통령은 《작은 무기들》의 발사에 개의치 않는다며 《내 사람들》 즉 백악관의 참모들은 《유엔안보리결의위반》이라고 보지만 자신은 견해를 달리한다고 말해 조선의 최고령도자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하였다.

대통령의 톱다운을 위한 용기

한편 조선외무성은 그동안 미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의 대결언동을 비난하면서도 《다행스러운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와 트럼프대통령사이의 개인적인 관계가 여전히 좋은것이며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트럼프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계시는것》(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이라고 밝혀왔다.

사람은 사심이 없이 진실해야 한다고,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들이 진심으로 나오면 진심으로 대하여야 한다고, 김정일장군님께서 생전에 그렇게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대외활동에서도 사람과의 사업이 기본이라는 장군님의 독창적인 외교철학을 김정은원수님께서 실천하고계신다. 미국대통령에게 보내신 친서도 그러한 《진심외교》의 하나의 표현이다.

원수님의 친서는 미국대통령에게 톱다운을 위한 용기를 북돋아준다. 트럼프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현지시간) 《김정은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혀 그것이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멋진 친서》였으며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있으며 뭔가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후 대통령은 김정은원수님께 친서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6월 23일)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트럼프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대통령의 정치적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고 전하였다.

6월 30일 판문점에서 조미수뇌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조미쌍방이 공유할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싱가포르공동성명리행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 마련되였다.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은 《하노이 노딜(no deal)》을 초래한 강권의 론리에서 벗어나 《판문점상봉》을 대조선협상안책정의 출발점으로 삼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앞으로 수뇌들의 직접대화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조미의 실무협상이 진행되게 된다.

적대종식을 위한 충격료법

하노이수뇌회담은 합의없이 끝났으나 무의미한 회합은 아니였으며 조미수뇌분들께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는 계기로 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하노이회담후 조미사이에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시였다. 4월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조선에 다가서야 할 필요성을 밝히신데 이어 로시야, 중국과의 수뇌외교를 통해 3차 수뇌회담개최를 위한 용단을 미국에 촉구하는 국제환경을 조성하시였다. 한편 트럼프대통령에게 진심어린 친서를 보내시여 그에게 조미관계진전을 위해 대담하게 행동할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시였다.

세계의 경탄을 자아낸 력사의 장면들은 오로지 조미수뇌들분들사이의 친분관계에 기초해서만 실현될수 있었다. 트위터를 통한 미국대통령의 《즉흥적인 제안》에 조선측이 성의껏 호응하여 단 하루만에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수뇌분들의 상봉이 실현되였다.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자면 이처럼 격식, 의전의 관례도 벗어나 기존상식을 크게 뒤집는 충격료법이 필요하다. 싱가포르공동성명에 명기된 《새로운 조미관계의 수립》은 바로 이러한 독특한 방식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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