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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북, 노호하는 바다, 수장되는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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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6-24 07: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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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호하는 바다, 수장되는 난파선

 장길성(북녘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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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노한듯 사나운 폭풍이 휘몰아치고 검푸른 파도가 세차게 물갈기를 일으키는 드넓은 바다.


사품치는 격랑속에 한척의 배가 좌우로 심하게 기우뚱거리는 모양은 당장이라도 뒤집힐듯 하다.


사나운 폭풍과 집체같은 파도가 배전을 들이치고 조타실을 들부시는가 하면 사방에서 밀려드는 바다물이 걷잡을수 없이 쓸어든다. 배에서는 혼란, 공포, 울부짖음이 란무하여 온몸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다.


지금으로부터 100여일전인 2월 27일 귀청째는 고동소리를 울리며 닻을 올린 《황교안》호.


이 배에서는 풋내기로 소문이 자자한 황교안을 선장으로 하고 구미여우로 유명짜한 라경원을 부선장으로 하고있으며 《민생외면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김광림이 갑판장을 하고있다. 또한 여기에는 환경에 따라 이배저배 갈아타는것을 밥먹듯하는 기관장 조경태, 상스러운 막말행위로 사방에서 뭇매를 맞군하는 항해사들인 정용기, 민경욱, 김순례, 정미경 그리고 반북감정을 때없이 표출시키는것으로 몸값을 올려댄다는 조타수 신보라, 선원들인 막말원조-홍준표, 정치철새-김무성, 《대선》몽유병환자-김문수 등 별의별 해괴하고 추악한 경력을 가지고있는 승무원들이 도합 110여명(《국회의원》)이나 타고있다.


그래서인지 바다는 더욱 기승을 부리며 금시라도 악으로 가득찬 《황교안》호를 삼켜버릴듯 무섭게 태질을 하고있다.


《이젠 영낙없이 물고기밥이 되였구나. 아, 어쩌다 내가 이런 한심한 배에 올라탔는가.》, 《풋내기 황가를 선장으로 추천한것이 잘못이지. 대세를 거스르니 바다가 노하고 광풍이 몰아치누나.》…


언제 배가 뒤집힐지 모를 불안과 위구심, 공포로 하여 선원들모두가 반정신이 나가있는데 그러한 속에서도 어떤자들은 살구멍을 찾느라고 치고받으며 야단법석이다.


각일각 배는 점점 더 심하게 기우뚱거리는데도 선장이라는자는 부두(《국회》)로 돌아갈념은 하지 않고 졸개들을 다불러대며 막무가내로 악악 댄다.


《부선장, 항로(《국회》복귀거부)를 변경시키지 말라.》, 《갑판장과 기관장은 설비상태(당원동향감시)를 확인하고 기관(<정부>발목잡기, 여당때리기)을 멈추지 말라.》, 《항해사들은 다른 배를 침몰시킬 방도(모략여론질, 막말, 싸움수법)를 계속 모색하라.》, 《선원들은 나를 보호하고 파도와 폭풍(민심의 몽둥이세례)을 온몸으로 막으라.》, 《나를 팽개치고 배를 탈출하려는자들은 사전에 목을 치라.》 …


하지만 그런다고 난파선의 운명이 달라질수 있겠는가.


자고로 백성은 착하면서도 그 힘이 무진장한것으로 하여 바다에도 비겨왔다. 무거운 배를 떠이고 천리를 가는가 하면 순간에 삼켜버리기도 한다. 그 까닭에 백성우에 있는자 백성을 알고 백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되며 민심을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황교안》호는 바다(민중)를 멸시하고 괴롭히기만 하니 마침내 바다는 사나운 폭풍과 함께 말썽많고 죄악으로 가득찬 배를 당장 뒤집으려고 하는것이다.


원래 《황교안》호는 건조와 진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문제가 있는 불안정한 배이다.


《쓰레기》호, 《막말깡패》호, 《친박적페》호로 락인되여있는데다 선원들은 니전투구와 도적질, 허풍질이 유명짜한자들로 모집되였는가 하면 기관장, 갑판장, 항해사같은자들은 전과자 혹은 범죄혐의자들로 꾸려졌다. 특히 선장이나 부선장같은자들은 남을 헐뜯고 시비중상하는데만 이골이 난자들로서 무능력과 도덕적저렬성이 현실에서 말짱 드러나 망신을 거듭하고있는 형편이다.


그래도 선장이란자는 기회만 있으면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침몰된 <바꾸네>호의 부선장을 해본 경험이 있다.》, 《그 어떤 배에도 타보지 않은(그 어떤 다른 정당에도 가입하지 않았던) 신선한 인물》, 《다른 배들을 격상격파시키고 배의 확장(보수대통합)을 주도할 사람, 나아가 바다와 폭풍을 길들이고(민심우에 군림하고) 제왕이 될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그뿐이 아니다. 소리군(보수언론)들을 내몰아 《황교안》호의 《웅장함》과 《화려함》, 《굳건함》을 읊조리게 하고 항로의 《정확성》을 설파하느라 안깐힘을 써댄다.


하지만 …

《더이상 이렇게는 못산다.》, 《방책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난파선우에서 허우적대는 선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이런 측면에서는 친박계로 분리되는 선원들이 약삭바르기 이를데 없다.


《역시 온갖 세파에 부대껴본 홍문종이 달라, 아무래도 물고기밥신세가 될것은 뻔하니 날래게 탈출했거든.》, 《우리도 선배님을 따르는것이 좋을것 같애. 아무래도 <친박이메지>를 벗지 못할바에는 진짜 <친박당>으로 가는것이 현명한 처사지.》 …


한켠으로는 대부분의 《똑똑한 선원》들이 다른 방책에 관심을 집중하고있다.


그것은 선장을 갈아치우자는것이다. 말하자면 바다가 노한 근본원인, 난파선신세에 처한 지금의 현 상황은 선장이 능력이 없는것은 물론 배를 침몰에로 몰아가면서도 항로를 변경시키지 않은데 있다는것이다.


과연 《똑똑한 선원》들이 자기들의 결심을 실천에 옮기겠는지는 미지수이다.


분명한것은 정의와 진리의 바다, 거대한 힘을 가진 바다(민중)는 죄악으로 얼룩진 《황교안》호를 결단코 수장해버릴것이라는것이다.


[출처: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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