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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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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9-0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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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그리움>
<이북 바로알기> “나는 조국을 생각했고 인민들은 나를 생각했다”
한성 기자
기사입력: 2011/09/08 [19:28]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을 제대로 알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북이 자신의 실체를 밖으로 쉽게 드러내지 않아서도 그렇지만 북을 알려는 행위들은 거의 대부분 실정법에 제약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북바로알기>사업을 언론 활동의 한 부분으로 설정해놓고 있는 본지 역시 그런 제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들어, 북과 관련된 정보를 합법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 일정정도는 열려져있는 것은 따라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거나 묵인되는 형태이니만큼 제한성이 없지는 않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열차를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러시아의 한 기자에 의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를 타는 이유가 밝혀졌다. 사진 <통일방송>캡쳐:이하 모든 사진자료 같음     © 자주민보


본지는 최근, 북의 전반 자료들에서 유독 관심을 끌만한 화두가 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그리움>이 그것이다.

북이 <그리움>이라는 단어나 개념을 빈번하게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 <그리움>은 음악회에서도 등장하고 영상물에서도 나오며 글에서도 직접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1.8월 26일 <통일방송>은 <러시아 여기자가 본 인민의 지도자>라는 북 영상물을 내보내고 있다.

2002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 했을 때 러시아 측 수행기자로 동행했던 올가 라는 이름의 여기자의 눈에 비쳐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풍모와 관련한 영상물이었다.
이 영상물은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활동과 풍모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른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우상화하기 위한 선전물’인 셈이다.

이 영상물에 나오는 해설자의 말에 따르면 이 시대에 세계의 많은 정치인이나 언론들은 ‘패권과 강권을 용납하지 않는 세계 정치질서를 세워나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적 풍모와 자질에 대해 주목’을 한다.
그렇지만, 러시아 여기자 올가는 그들이 보지 못하는 각도에서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풍모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 러시아 극동국립종합대학 공보서기 올가 기자. 2002년 8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러시아방문 시 러시아 측 수행기자였다.     © 자주민보

올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처음으로 본 것은 2002년 2월 푸틴대통령의 특사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을 때였다.

“나하고 인터뷰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기자라면 당연히 가질 법한 기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렇게 곧바로 짚어내는 데서 그리고 그것을 직접 말로 표현해주는 것을 통해 올가가 느낀 것은 친근감이었다.

그 친근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인간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올가가 알게 되는 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준비해간 많은 것들을 제기했을 때 그에 대해 하나 하나, 일일이 대답을 해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세와 태도에서 올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그 특유의 인간미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올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다시 만난 것은 6개월 뒤에 있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02년 8월 러시아 극동지방 방문 때였다.

“올가 선생! 건강했는가요. 또 수고를 하게 되었군요”
놀라웠다.
러시아 방문의 첫 지역인 하산역에서의 상봉이었는데, 한낱 평범한 일개 기자인 자신을 한 나라의 정상이 기억해주고 있다는 것도 그랬지만 악수를 하는 데서 느껴지는 정감까지도 올가에게는 다른 유명한 외국 정치지도자에게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놀라움으로 다가들었던 것이다.

그렇듯 올가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두 번째 만남은 놀라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올가의 놀라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동안 벌여낸 활동정형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매우 구체적인 모습으로 또한 여러 다른 내용으로 확장되어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올가가 기자로서 가장 집중적으로 사색했던 것은 다른 나라 국가수반들에게서는 전혀 본 적 없는, 매우 특이한 몇 가지의 모습들에 대해서였다.

무엇보다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동 수단으로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시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했을 때 걸었던 길은 5만 5천리였으며 열차를 탄 시간은 무려 400여 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기자라면 궁금하면 어떤 식으로든지 알아내야 되는 법, 그것이 기자의 본분이었다.

“왜?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열차를 타시나요?
사실, 열차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고생도 되지않습니까.”
올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대면해서는 에둘러 가지도 않고 그렇게 직설적으로 물음을 던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답을 주었다.

“난 여행을 할 때 비행기를 타는 것은 외교관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외교관이 아닙니다. 나는 시간을 내서 여행을 할 바에는 좀 힘들어도 인민을 위해서 하나라도 더 많이 더 구체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들고 힘들어도 나는 열차를 탑니다”.

충격적이었다.
다른 나라 국가수반들은 흔히 특급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외국방문을 하는데 그렇지 않은 이유가 자기 나라의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그런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올가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올가의 놀라움 그리고 궁금함은 여기에서 멎지 않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고구마 줄기처럼 늘어났고 더욱 커져만 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걸음은 어린이 야영소의 침실에까지도 가 닿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관심은 화학제약공장에서 생산한 알약 하나 하나에로까지 이어졌으며 심지어는 병사들이 먹는 나물에 대해서 그 이름과 성분까지에도 가 닿았다.

그렇틋 예정에 없는 듯한 일정을 진행하는 것이나,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곳을 방문하는 것까지도 올가에게는 특이하기만 했다.
이는, 사실 러시아 측 수행원들조차도 버거울 정도의 강행군이었고 수행기자들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결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왜, 그리도 힘들게 강행군을 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올가에게는, 그 어느 국가수반에게서도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들이었다.

그 모든 것을 통해 올가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에 대한 답은 영상물의 해설가가 내놓고 있었다.
올가는, 고생을 무릅쓰고 열차를 타고 갑자기 예정에 없던 곳을 방문하는 등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러 활동들에서 ‘모든 사물현상과 인간의 창조품들을 인민의 필요, 인민의 기호, 인민의 입장에서 보는 애민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고 있는 정치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지를 결정하는 것도 방문에서 얻을 것도 오직 북 주민들을 위해서였다고 회고하는 올가기자    © 자주민보

올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일정의 끝 무렵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러시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을 했다.

<러시아 인민들에 대해 가장 기쁘게 여기고 인상 깊게 생각한 것은 내 앞에서 그들이 진심을 털어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서야 올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모든 놀라움과 궁금함의 정체를 온전하게 확인하는 데에 이르게 되었다.

‘올가의 견지에서 보면, 선거 때 표를 의식해 국민을 위한 정치에 대해 말하고 권력과 인기를 위해 국민의 복지를 얘기하는 정치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은 다 한결 같이 권력의 시선, 통치의 시선으로 국민들을 내려다 본 지도자들이었다’.
올가는 ‘처음으로 세상만사를 철저히 인민의 시선으로 인민의 이해관계로 보며 인민을 위해 창조하며 건설하는 인민적 지도자의 전형’을 김정일 국방위원자에게서 본 것이었다.

결국, 올가는 뜨거운 격정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올가로 하여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적 풍모’에 대해 세계에 널리 알려야한다는 기자로서의 사명을 북돋우게 했던 것이나 그리하여 올가가 두 권의 책을 써서 ‘세계에 반향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던 것은 올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전에서 흘렸던 이 눈물 때문이었다.
 
한국에서도 2004년 한울 출판사에서 ´김정일과 왈츠를´이라는 제목으로 올가 기자의 관련 책이 출판되어 주목을 끌었는데 이런 배경에서 나온 책이었던 것이다. 



2.인터넷 <서프라이즈>에는 9월 3일 노동신문의 정론, <천만의 힘 용솟음친다>가 소개되고 있다.

이 정론은 이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러방중이 ‘자주화의 세계적 흐름을 억세게 하는 것이자 북 주민들로 하여금 2012년을 향한 총 공격전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것’으로서 의의를 갖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이 정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러방중의 동력이 ‘백두산 빨찌산 김 대장의 기상 빛 발치는 선군의 총대’ 그리고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천만이 하나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이 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지며 천백배로 강해지고 있는 것’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설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이 정론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외국방문이 갖고 있는 이러한 정치역사적인 의의는 아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해외방문을 할 때면 나오곤 하는 외국 언론사들의 반향   © 자주민보

북에서 최근 들어 부쩍 강조하고 자주 쓰고 있는 <그리움>에 대해 주목하고 싶은 것이다.

정론은 이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중국 방문에 대해 “하산역에서 아무르주까지,부레야 자연과 극동의 지경을 지나 울란우데에로, 그 곳에서 로중국경을 넘어 네이멍구의 대초원을 거쳐 동북산야를 주름잡으신 그 기나긴 로정은 무려 2만여리”라고 언급한 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 누가, 그 어느 령도자가 이런 초강도원정에 결단코 나설 수 있겠는가?
무엇때문이었는가? 정녕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 한 분밖에 안 계시는 우리 장군님께서 저 멀리 극동과 시베리아를 방문하시고 광활한 동북의 대지를 주름잡는 멀고 먼 길을 걸으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을 정론은 바로 제시한다.

“오직 하나, 인민을 위해서였다”

이어 정론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시베리아만이 아니라 하늘 땅 끝까지라도 가실 우리 장군님이시고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관례도 초월하시고 그 어떤 중하도 기꺼이 떠맡아 안으시는 우리 장군님이시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장군님 모습만 우러르면 눈물부터 짓는 우리 인민이다”라며 북 주민들의 입장과 시선에서 글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대동강에 해가 뜨면 수만리 먼 곳에 계시는 장군님 모습을 뵈온 것 같아 눈시울 슴벅이던 만수대지구건설장의 병사들과 인민들, 그들은 삼가 옷깃을 여미고 그이께 마음속 인사를 드리였다”

“평양역시계탑에서 울리는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 선률에 걸음을 멈추고 멀리 북녘하늘가를 바라보던 사람들, 그이께서 돌아오실 날을 손꼽아 그려보며 철길과 도로를 매일같이 알뜰히 거둔 평양시민들, 깊은 밤 장군님 우러러 자랑스럽게 하루실적을 보고드리던 온 나라의 무수한 위훈자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생각하는 북 주민들의 이러한 마음들은 현실에서 요구되는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정론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조국을 멀리 떠나 우리 장군님 오직 하나 인민만을 생각하셨듯이 장군님의 원정을 함께 따라서며 이 나라 인민들은 비약의 새 속도를 창조했다”며 “24시간을 파도식으로 련속 공격하며 수도의 하늘 높이 기적의 창조물을 산악처럼 쌓아올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정론은 여기에서, 주민들의 그러한 기세들이 어디에서 연원하는지, 그 근원에 대해 분석의 날을 갖다댄다.

정론은 그 기세가 그리움의 숨결, 그리움의 시간, 그리움의 힘의 폭발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 그리움은 감정과 눈물만이 아니며 단순한 노래나 시어 또한 아니라고 언급한 뒤 그 그리움은 신념과 의지의 불길이며 조국 앞에 떳떳한 창조의 열매를 마련해 놓는 의리와 양심이라고 마침내, 정의를 내리고 있다.

 


3.7월 27일 <통일방송>은 은하수 악단의 <7월 음악회>를 내보내고 있다.

여기에는 한 배우가 나와 악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깔며 제목이 <그리움>일 것으로 보이는 시 한편을 낭송하는 장면이 있다.



▲  은하수악단의  7월 음악회에서 <그리움>을 내용으로 하는 시를 낭송하고 있는  북의 배우    © 자주민보


그리움

우리에겐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자기영도자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 있다.


기쁠 때도 그리워 찾고 힘들 때도 찾고
아, 생을 마감 둔 그 운명의 순간에조차 어머니의 품을 더듬어 찾듯 목메어 불러 찾는 장군님!

그렇다!
이 그리움으로
우리는 희천의 산악 같은 언제(댐)도 단숨에 쌓아올렸고
기적 같은 사과꽃 바다도 이 땅에 펼쳤거니
정녕 이 그리움이 무슨 정이길래
이 나라 아들딸들 가슴 닳인 그리움 그리도 소중히 안고 한 목숨 바치기도 서슴치 않더냐.


아! 장군님,
 
인민 밖에 모르시는 우리 장군님,
오로지 인민 위해 이날까지 맞아 오신 찬 눈비가 너무도 우리 가슴을 후비고
장군님 겪어 오신 일만 고생이 뼈 속에 저려서
그리움마저 눈물에 젖는 인민의 마음이여


말해보자!

이런 불같은 정과 사랑으로 일심단결의 철갑을 두른 우리의 심장에서
누가 감히
이 그리움의 산악을 허물 수 있다더냐


우리의 힘이고 자랑이고 가장 값진 재부 중에 재부인 이 절대불변의 위대한 그리움의 세계

이것만으로도
우리조선은 무적 필승의 김정일 강성대국이어라

 


4.북의 <그리움>의 실체

<러시아 여기자가 본 인민의 지도자>라는 영상물이 외국방문길에 나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의 주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데서 확인되는 풍모에 관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면 정론 <천만의 힘 용솟음친다>는 외국방문길을 떠난 자신의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그리워하며 그것을 현실에서 요구받고 있는 ‘과업’을 성과적으로 집행하는 것으로 표출해내는 북 주민들의 기세에 대한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7월 음악회에서 나온 <그리움>이란 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을 위한 삶’과 그에 대한 북 ‘인민’들의 그리움이 바로 북의 힘의 원천임을 종합하고 있다. 

정론은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했다는 말을 언급하고 있다.  

<조국을 멀리 떠나있어도 인민이 있고 동지들이 있으니 마음이 든든했다. 우리는 다 같이 서로를 생각했다.
나는 조국을 생각했고 인민들은 나를 생각했다.
세상에 이런 나라는 없다. 이것이 진짜 혼연일체이고 이것이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우리의 힘이고 승리이다>.
최근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북의 <그리움>에 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각을 엿볼 수있게 하는 대목이다.

정론은 결국, 북의 <그리움>이라는 화두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내리고 있는 정식화된 규정을 보여준다.

<나는 군인들과 인민들을 그리워하고 군인들과 인민들은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일심단결이고 우리 사회의 참모습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북의 지도자와 북 주민들 사이에 형성된 강렬한 그리움 즉, 믿음과 의리가 북의 여러 발전을 가져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인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북에서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로 한 2012년이 되면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는것이다.
 
결과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분명한 점은 새롭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성과급 등 경쟁요소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해왔다.
북에서는 정치사상적 자극 즉, 북 주민들이 그 일을 왜 해야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 일인지 잘 알려주는 것이 핵심 동력이라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북에서는 ´지도자와 주민 사이의 그리움´이 기적 창조의 핵심 원천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후계자가 등장하면서부터 북에 알게 모르게 여러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북의 변화도 그와 관련된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북의 정치력이건, 경제력이건, 외교력이건 그리고 군사력이건 과거의 잣대로 평가하면 낭패를 보기 쉽겠다. 이제 북을 분석하는 새로운 관점과 자세가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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